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세계3대 미술관 중의 하나다. 다른 두 곳은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250여개의 전시실에 330만점의 선사시대, 로마/그리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단체여행 일정이라 3시간여 바쁘게 돌아 다니며 봤는데 그야말로 주마간산식이다..ㅋㅋ.. 사진도 찍고 해설도 읽어 가며 공부를 하고 싶으나 시간이 허락질 않는다. 난 언제 제대로 된 여행을 한번 해 볼 수 있을까.. ㅜㅜ
The MET(메트로폴리탄미술관 약칭)의 입장료는 보통 추천입장료로 25달러(인당)로 명시하고 있으나 매표소에서 "Donation(기부)!"이라고 하면 매표원이 얼마를 기부할거냐고 되묻는데 이 때 내키는 대로 내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10명에 20불 냈다. 인당 2불을 낸 셈인데 안면몰수하면 이렇게 경비절감도 할 수 있다. 담에 돈 많이 벌면 백만불 내면 되지 않는가..
이 프로필은 낯이 익다 했더니 우리나라 천경자화백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과 비슷하다. 몇천년 전의 이집트 부조에서 천경자씨가 모티브를 얻은 것일까.. ㅎㅎ
몇천년 전의 작품인데도 아주 사실적인 조각이다
미이라의 관
그리스,로마의 조각품을 전시해 놓은 회랑
2층 유럽회화관에서 본 드가의 발레리나상. 관광객이 조각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전 중학교 미술책에서 본 명화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줄지어 걸려 있다 !! 고흐, 고갱, 마네, 모네, 렘브란트, 세잔, 르누아르, 마티스, 루벤스, 루소 등등 ㅜㅜㅜ
섬유의 질감이 살아 있는 사실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 작품의 제목과 화가이름은 잊어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다
지하1층 회랑에 걸려 있던 현대화가의 작품들.
엄지손가락 만한 테라코타가 아주 사실적이다. B.C.1세기 로마유적지에서 출토한 것이라 한다
로마 조각상. 사실적으로 인물의 성격을 잘 표현한 듯 하다
코가 깨진 조각품이 많은 건 서양이나 동양이나 마찬가지.
이 조각은 아예 목이 없다. 동양의 불상에도 목이 없는 게 많은데.. 아마도 도굴꾼들의 소행일 터
새를 잡으려는 소년
너무나 아름다운 힙(hip). 여성은 남자의 힙을 보고 성적 충동과 매력을 느낀다는데 이정도면 안 넘어 갈 여자가 있겠나..
이건 현대작품인 듯?
미술관 내 기념품 매장. MET는 상점의 벽색갈도 예술적이다
첫댓글 한국코너엔???
갈 시간이 없었음. 예전에 함 가봤는데 넘 초라해서 다른 아시아 전시관과도 비교 되드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