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오늘 만났다
소금산밸리를 가기로~
양평역에서 산적두목이 우리를 픽업했다
다들 아침 전이라(나는 먹었지만 배고프다 ㅋ)국수 간단하게 먹고. 놀고 밥 먹기로~
~이름하여 현지인만 아는 로컬맛집이다~~간판도 없단다
메뉴도 간단 명료~잔치국수,비빔국수,열무국수 딱세가지~가격도 7000원이다....
딱 한정판매~~하루에 30그릇 이상 안 한단다~~땅은 넓고 놀기도 그러니 잠깐만 일한다고~~~
식혜도 직접 만들고 커피도 박스채로 가져다놓고 주인장 인심이 느껴진다
그런데 두목이 김치통 하나를 들고들어온다~~
어제 제주무 샀는데 깍두기 담아서 가져왔다며 조금 많이 담아 오늘 돌아다니면 넘칠거 같다면 조금 덜어내고 나보고 가져가란다~
와우 대박이다~~감사함과 고마움에 마음이 울컥했다
옆의 정희가~~나는?하니 두목왈 너는 알아서 먹고살란다~~ㅋ
갑자기 다들 웃음이 터졌다~~
고맙다~~~
소금산으로 출발~
생긴것도 별명도 우락부락이지만 참으로 섬세한 친구다
감성도~
음악도 틀어주고 일부러 국도로 간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창밖을 보면 멍 때리다
지평역을 지나 구둔역을 지나~오랜만에 보는 풍경이 정겹게 다가온다
점심겸 저녁은
용문사 입구 쭈꾸미 전문점에서~에휴 사진이 없네~
다리가 아픈되도 어제 주사맞고 김치까지 담구어 가지고
온 친구도 고맙고~~
투닥투닥해도 만나면 또 즐겁게 놀 수있어서 친구가 좋은가보다
우리 오래오래 건강해서 투닥투닥하며 살자꾸나
첫댓글 ㅋㅋ 좋은 시간이였네
깎뚜기도 생기고 ㅎㅎ
만나면 좋은거지 어찌됐든 ~~
소꿉친군데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