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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전공 | 기술 | 수험 경력 | 초수 |
합격지역 | 경기 | 교육학 점수 이력 | (25) 18 |
안녕하세요 여러분:) 합격 이후로 집도 구하고 학교 출근도 하고 정신이 없다가 이제야 합격수기 올립니다.
업무는 초임에 바로 학폭을 받아서 오늘은 교육지원청에서 하는 학폭담당자 연수도 다녀왔구요, 담임도 맡게 되어서 담임 학생들 이름표도 하나씩 뽑아서 자리에 올려두고, 1학기 수업 및 평가 계획도 작성해서 제출하고 정말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에요. 하지만 제가 정말 서고 싶었던 교직인 만큼, 걱정보다는 아직 설렘이 훨씬 큽니다. 제가 합격하기까지 교육학 공부를 크게 도와준 최원휘 강사님의 도움이 매우 컸기에, 이 수강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감사의 인사를 다시 전해드리고 싶네요 :)
저는 초수에 경기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점수는 1차 93점(컷+37점), 최종 191.7점(컷+38.04점)을 받았으며, 교육학 점수는 18점입니다. 교육학을 19점 20점의 고득점으로 합격하신 선생님들도 많아서 18점이라는 점수로 합격 수기를 적으려니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비록 제 방법이 부족하고 보잘것 없더라도 어떤 선생님께는 교육학 공부 계획과 방법을 정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선생님! 다음 시험에서의 합격자 자리는 선생님의 자리이니, 꼭 좋은 결과 거두셔서 교직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2. 최원휘 교육학 선택 이유
※ 필수 포함사항 ①강좌 정보를 접한 경로 ②최원휘 교육학만의 장점(타 강사 또는 독학용 교재와의 비교 등, 단, 비방금지) |
저는 최원휘 강사님의 25학년도 교육학 강의를 인강으로 풀 패키지(1월~11월) 수강하였습니다. 셀프 교육학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유투브에서 박문각 채널의 영상을 통해서였어요. 초.중등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영상이었는데, 교육학 이론이 아닌 최신 교육부의 정책 부분까지 발췌해서 소개해주는 컨텐츠는 물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듣고 이끌려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최원휘 강사님의 SELF 교육학을 선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제시하겠습니다.
1. 기본 개념서가 한 권이며, 그 한 권에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이 모두 포함
최원휘 강사님의 1~2월 강의 기본서(파란색 SELF 교육학)는 단 한 권이라서 단권화해서 1년동안 휴대하기에 매우 편했습니다. 다른 많은 교육학 강사님들의 기본서는 두꺼운 2권으로 되어 있으며, 후반으로 갈 수록 요약해서 점점 더 얇은 책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처음 기본서에 단권화 하고자 해도 2권이라 들고다니기가 불편하고, 이후에 제공되는 얇은 책들에 단권화를 하려고 해도 이미 두꺼운 개념서에 해 둔 수많은 필기를 다시 옮겨 하기에는 매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저는 SELF 교육학 개념서 한 권에 모든 것을 넣고 단권화해서 11월 23일 시험 당일까지 휴대하였습니다.
연간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보충자료를 참으로 많이 제공해주십니다. 3~4월 강의에서는 기본서에 없는 심화개념을, 하반기 강의에서는 실전 문제풀이에서 현장형 문제에 대한 괜찮은 아이디어나 답안 등이 있으면 저는 포스트잇에 적거나 번거롭더라도 인쇄 후 가위로 잘라서 책에 오려붙이고, 붙일 자리조차 없으면 그냥 책갈피처럼 끼워두었어요. 인쇄한 유인물들에 강의를 들으며 필기한 뒤에 책꽂이에 꽂아두면, 나중에 그 유인물은 잘 안 보게 되더라구요. 또 핵심개념 456이나 미라클모닝 책의 문제에서도 좋은 내용이 있으면 모두 SELF 교육학 기본서에 옮겨서 단권화했습니다. 이렇게 단권화한 책을 시험 전까지 얼마나 많이 돌려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단권화해서 회독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서가 중요한 개념만 Compact하게 한 권으로 담아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2. 교육부 사무관 근무 경력을 토대로 최근 교육계 이슈나 정책을 반영한 트렌디한 강의
최원휘 강사님의 강의를 선택한 두 번째 이유로는 교육부 사무관 출신으로, 최근 교육계 이슈나 정책을 강의에 아주 잘 반영해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교육행정 파트가 구조화가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행정학을 전공하신 경험과 교육부에서 교육 행정 업무를 보신 경험을 토대로 교육 행정 이론을 덕분에 수월하게 구조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원의 생활지도고시(조언 상담 주의 훈육 훈계 보상)나 학교폭력 학교장 자체 해결 조건 등, 교육학 이론에는 미포함되었지만 최근 교육부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나 정책 등도 짚어주시고, 학계의 동향까지도 다 언급해주셔서 훨씬 트렌디하게 교육학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교육학 논술에서 앵고프 방법(준거설정방법)이 출제되었잖아요. 진짜 최원휘 교육학 수강생이 아니었더라면 절대 맞추지 못했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3~4월 강의에서 심화 개념으로 유인물 나누어주면서 이상하게 이게 끌린다고 강조하여 설명하실 때는 그렇게까지 중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교육학의 최근 트렌드를 짚고 반영해 주신 강의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교육학 학습 이력 및 방법
구분 | 주요 내용 | 수강 강좌명 |
`24년 이전 | 교육학 기본 개념 익히기 (전태련 교육학 유투브 무료 인강, 2021학년도 대비) | 타강사 |
`24. 1. | 해외교육봉사 관계로 학습하지 않음 | - |
`24. 2.~4. | SELF 교육학 기본서를 토대로 기본서 1회독 | 1~2순환 |
`24. 5.~6. | (교생실습 및 석사논문심사 병행) 3순환 강의 순환 및 핵심개념 456을 활용한 개념 회독, 기본서에 단권화 | 3순환 |
`24. 7.~8. | 미라클 모닝을 토대로 과방행평 -> 심리 -> 타 단원 순서로 학습 | 4순환 |
`24. 9.~11. | 실전모의고사 풀이 및 개념 회독, 기본서에 단권화 첨삭 일정에 맞추어 16회차 모의고사를 단 한 회차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제출함. | 5순환 |
저는 상반기에는 해외교육봉사 한 달, 교생실습, 교육대학원 논문까지 병행하며 교육학과 전공을 모두 공부해야 했기에 교육학 진도가 현강 진도에 비해 한 달 정도씩 늦었습니다. 1순환과 2순환 강의는 100% 완강을 했지만 3~4순환의 경우 5월에 교생실습과 논문을 병행하다 보니 강의를 100% 듣게 되면 9월 실전 모의고사 첨삭을 받기가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그래서 3순환과 4순환의 경우 4대 영역(과정 방법 행정 평가)를 우선 완강하고, 다른 파트들은 시간이 될 때 틈틈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고 나서 복습할 때나 혼자 개념서를 회독할 때 백지쓰기 방법으로 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백지쓰기를 했던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강의를 처음 듣기 전에, 교재에서 해당 단원의 목차를 미리 백지에 적어둡니다. SELF 교육학(기본서) 교재의 Mind Map 목차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적어둡니다.
2. 강의를 들으며 강사님의 판서나 내가 이해한 내용을 본 교재에다가 필기합니다.
3. 강의가 끝나면 본 교재는 덮고, 미리 적어둔 백지를 펼쳐서 생각나는 내용을 있는대로 덧붙여 적어봅니다.
4. 본 교재를 다시 펼쳐서 내가 적은 내용과 비교해보고, 인출이 부족했던 부분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ISD 모형이라고 부르는 교수 설계 모형 단원을 처음 인강으로 학습한다고 가정한다면요.
강의 듣기 전 백지 목차를 미리 써둔 예시
내용은 아직 잘 모르지만, 책에서 제목이나 목차 정도를 굵직하게 확인해서 미리 적어둡니다. 그리고 열심히 책에 필기하며 강의를 듣고 나서 책을 덮고 떠오르는 것들을 백지에 끄적여봅니다. 아래에는 파란색 글씨로 적어볼게요.
강의를 듣고 난 후에 책을 덮고 백지쓰기 예시(파란색)
강의를 듣고 나서 책을 덮고, 주제에 대해서 기억나는 것을 있는 대로 적은 예시입니다. 틀린 내용도 많고 기억나지 않는 내용도 많지만, 우선 생각나는대로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리고 나서 책을 펼쳐서 내가 쓴 내용과 비교해 보고, 내가 쓴 백지에서 부족한 부분을 빨간색 펜으로 보충해서 적습니다.
백지쓰기 후 책을 펼쳐서 내가 쓴 내용과 비교하며 빠진 부분을 보충한 예시(빨간색)
예를 들면 분석 단계에서 과제분석의 방법 중 위계분석과 절차분석 두 가지만 기억이 났던 것을, 책을 보고 군집분석과 통합분석까지 기억해서 보충합니다. 또 평가문항 개발이 개발 단계에서 할 일이라고 인출했었는데, 실제로 확인해 보니 설계 단계의 할 일이었던 것라 잘못 인출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내가 기억나는 것을 그대로 인출해 놓고 이것을 교재와 비교해 보는 방법이, 그냥 강의를 듣고 나서 책만 한 번 눈으로 읽어보면서 복습하고 넘어가는 것보다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미리 백지에 적어두는 내용을 꽤 구체적으로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3~4월, 5~6월 이후로 넘어갈 수록 백지에 미리 적어두는 내용을 조금씩 줄여서, 9월이 되면 완전히 백지에 인출을 해 보는 방법으로요. 예를 들면 위의 내용을 하반기에 백지쓰기로 인출했다면 검정색으로 '분석 설계 개발 평가'라는 단계의 명칭도 미리 적어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교육심리학에서 비계를 제공하고 서서히 비계의 정도를 줄여나가는 방법과 유사하게 말이죠.
4. 수강 후기
※ 필수 포함사항 ①교육학 학습에 가장 도움이 된 강좌 및 이유 ②최원휘 교육학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 및 이유 ※ 추가 가능사항 ③교육학 강의 외 도움이 된 사항 및 이유 |
교육학 학습에 가장 도움이 된 강좌를 하나 고르라면, 주저없이 5순환 실전 모의고사 강의를 고르고 싶습니다.
최원휘 교육학의 가장 큰 장점은 16회의 모의고사를 인강생까지 100% 전원 첨삭해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육학 강사님들의 경우 현강생 말고 인강생은 몇 회만 골라서 첨삭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최원휘 교육학에서는 인강생들도 현강생과 같이 16회차를 모두, 그리고 실제 교육학 논술 채점 경험이 있는 현직 선생님들을 통해 채점과 피드백을 제공해주었는데, 이것이 제 교육학 논술 작성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1년간 학습한 교육학 개념들을 논술로 풀어 쓰는 것은 또 다른 내용이더라구요. 가령, 교육행정에서 "학교내 교사들 간의 업무분장과 관련된 갈등 해소 방안"을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교사들끼리 업무를 주기적으로 서로 바꾸어 봄으로써 상호 업무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갈등을 해소한다"를 답으로 작성하였는데, 첨삭해주신 현직 선생님께서 "실제 학교에서 실천하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내가 쓴 답안이 실제 채점관의 시각에서 어떤 부분이 보완되어야 하는지까지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틀린 부분은 이유까지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첨삭해주셨구요, 또 16회의 모의고사 첨삭이 모두 끝난 뒤에는 회차별 성적 추이표와 함께 오답 사유 분석 결과까지 제공해주어서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최원휘 교육학을 특히 저같은 초수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초수생으로서 공부하면서 최원휘 강사님의 강의에서 다루어지는 최신 교육학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학 개념이나 현장형 문제의 좋은 답안 등을 모두 SELF 교육학 기본서에 단권화하였는데요, 만약 재수생이었다면 이전에 수강했던 교육학 강의의 책을 두고 다시 새로운 책에 단권화하기에는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래서 교육학을 처음 공부하는 초수생이야말로, SELF 교육학을 통해서 교육학적 사고를 내재화하고 교육학 논술 접근 방법을 체화하기 위해서 최원휘 교육학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해당 후기를 네이버블로그, 인스타 등 개인 SNS에 해당 내용을 업로드하고 댓글 또는 본문에 링크를 첨부하면 공모전 결과에 무관히 전원 커피 쿠폰 발송(1만원 상당)
▶ 아울러 더 자세한 교육학 공부 수기는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해 두었습니다. 교육학 공부방법 외에도 제가 경기 2차 면접 40점 만점을 받기까지 면접 준비 방법 등 시간 되는대로 틈틈이 업로드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선생님들께서는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techeducation/223778749758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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