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티시 쇼트헤어 (British Shorthair)
► 이 명 : (영) 도메스틱 쇼트헤어 (Domestic shorthair)
► 외 관 : 크기는 체중 5~10kg 정도로 고양이 중에서는 대형에 속한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체형이며 비교적 크고 둥근 머리에 통통한 볼살 덕분에 상당히 귀여운 느낌을 준다. 목과 다리가 짧고 굵으며, 단단한 근육질 몸에 뼈도 굵어서 어느 각도에서 보나 건강하고 동글동글 느낌이라 자칫 비만으로 보이기도 하다. 브리티시 쇼트헤어의 털은 짧고 촘촘하며 뻣뻣한 편이고 블랙, 초콜릿, 라일락, 화이트 등 여러 가지 털 색이 있지만 대부분 청회색의 털 색을 가지고 있다.
생후 3~5년까지 자라는데 다 자라면 수컷의 경우 체중이 4~8kg정도 된다. 일반적으로 암컷에 비해 수컷이 더 크다. 브리티시 쇼트헤어의 표준 체형은 코비 타입에 가깝고, 크고 둥그런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귀는 머리에 비해 크지 않아야 한다. 눈은 크고 둥글며 볼살이 있어서 심술맞아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체셔 고양이처럼 부드러운 미소를 가지고 있다. 몸은 단단하며 뼈가 굵다. 짧은 굵은 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리도 역시 굵고 짧은 편이며, 꼬리는 끝이 둥글고 몸체의 3분의 2정도의 길이이다. 털은 짧고 조밀하게 나 있고 뻣뻣한 편이다. 한편 색은 아주 다양한데, 가장 많은 색은 청회색(블루)이다. 눈의 색은 털의 색과 관련이 있다.
► 설 명 : 순하고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하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이며 인내심도 강해 다른 반려동물과도 평화롭게 지내는 편이다.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하다. 마치 영국 신사처럼 강아지와 같은 다른 동물들을 먼저 배려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낸다. 크고 둥근 눈을 통해 끊임없이 의사표현을 한다. 한편 덩치가 큰 편이기 때문에 사람의 무릎에 앉아있는 무릎고양이라기 보다는, 곁에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즉, 주인이 품에 안아 주는 것 보다 곁에 두고 쓰다듬어 주는 것을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풍성한 속 털 때문에 털 빠짐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고양이로 유명하다. 브리티시 쇼트헤어의 평균 수명은 14~17년 정도이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반려동물이다. 이들은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실내 생활에도 잘 적응하며, 주인의 주의를 끌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다. 대체로 침착하고 사람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간다. 대담하고 활발한 성격이고 인간 친화적인 성격이며, 때로는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주인에게 충실하고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며, 어린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이들은 주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한다. 놀이와 산책을 통해 활동량을 충족시켜 주어야 하며, 주인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우울해질 수 있다.
► 주 의 :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실내 생활에 적합하며, 실내에서도 충분한 운동과 적절한 관리를 받으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고양이 타워나 스크래처 등의 운동기구를 활용해 운동량을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지내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품종으로 특별한 보호나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털이 짧지만 많이 빠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빗질과 집안 청소가 필요하다. 사료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료를 먹을 때 씹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량의 먹이를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이들은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만성 신장 질환, 폐렴, 심장 질환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식욕이 왕성하고 성격상 움직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당뇨병, 관절염 등이 있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평면 얼굴과 코가 납작한 얼굴 모양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더운 날씨나 실내 공기가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욱 위험하다. 호흡기 질환으로는 기관지 확장증, 비염 등이 있다. 구강 위생 관리가 부실하면 치아 결손, 치은염, 치주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도 신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노화에 따른 신장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고양이처럼 피부질환과 요로결석에도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기 원 : 브리티시 쇼트헤어의 원산지는 영국이다. 1980년대에 영국에서는 자국 고양이를 돌아보자는 관점에서 토착 고양이의 품종화가 진행되었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브리티시 쇼트헤어이다. 당시에는 브리티시 블루라는 블루가 인기였으며, 지금도 블루 브리티시를 흔히 볼 수 있지만 다른 컬러도 풍부하다.
로마제국이 현재 영국 영토인 브리튼섬(Britania)을 침략한 후, 거의 2천년 동안, 그 섬 안에서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며 발전해왔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브리티시 쇼트헤어에 관한 기록들은 19세기부터 발견되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내셔널 캣 클럽의 캣쇼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대륙에서는 인기가 많았지만, 세계 1,2차대전때문에 개체수가 급감했다. 그러나 헌신적인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현재와 같은 브리티시 숏헤어의 스탠다드가 정착이 되고 있다. 영국과 유럽대륙,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는 캣쇼 초기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묘종 가운데 하나였고 지금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북미에서는 이보다 늦은 1980년대 이후 애묘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 비 고 : 미국 고양이 협회(American Cat Association)는 1967년에 영국 쇼트 헤어 (British Shorthair)를 인정했으나, 고양이 애호가 협회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는 1980년까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현재는 모든 고양이 협회가 그 품종을 인정하고 있다.
브리티시 쇼트헤어(British Shorthair)의 공식적인 기록들은 대략 19세기 무렵부터 발견되었으며, 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품종이다. 세계 1, 2차 대전을 치르며 개체 수가 급감했었지만 현재는 다시 수가 늘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 2015년 CFA(고양이 애호가 협회, The Cat Fanciers Association)발표 올해의 유명 고양이 5위에 올랐다.
► 문 화 : 영국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웃는 고양이 체셔(Cheshire Cat)가 바로 이 브리티시 쇼트헤어를 모델로 한 캐릭터이며 그 덕분에 더욱 친숙하고 정감 가는 고양이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