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기대서면
빗소리 사이로
그대의 이름이 젖어온다
우산을 함께 쓰던 그 거리
두 손 잡은 따뜻한 체온은
작은 가슴 숨결 흔들고
그리움은 비를 닮아
조용히 내려
마음 깊은 곳을 적신다
사랑은 꽃잎 위에 맺힌
물방울 떨어질 듯 머물며
여전히 빛으로 남아
마음의 창 두드려 젖어도
그리움은 내 가슴에 남아
사랑이 움트며 날숨을 쉰다
조용히 마른 가슴 적시던
내리는 비가 그치면
사랑 꽃 하나 고개 들겠지.
카페 게시글
홍원표 시인
봄비 내리면 / 平心 홍원표
홍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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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
26.03.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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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비 내리면
창가에 서서 내리는 비를 바라봅니다.
그리운 이름이 다가와
추억을 헤집으면서 행복에 젖어봅니다.
그 비가 그치면
흙을 비집고 꽃 한 송이 피어나겠지요.
영원 샘!
어제는 하루종일 봄비가내리고
나무 가지마다 꽃눈이 붉게
망울져 머지않아 꽃이피겠지요
봄꽃은 벌써 발끝에 온것같아
따뜻한 봄꽃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