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국어모임에서 경기독립추진합니다.-경기 국어교사 선생님들 초대합니다.

[조선미]

방학동안 겨울 제천세명대 전국국어교사 연수와 전교조 참실대회 국어분과 연수(강원대)를 다녀왔습니다.

두 곳의 국어선생님들과의 만남에서 역시 화두는 경기모임의 분리였습니다. 눈맑은 선생님들의 "경기에는 왜 없어요?"에 결국 경기모임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기모임 이야기터(http://sk.naramal.or.kr/)에 의견을 많이 올려주세요. 회장은 북부 동두천지회의 정진주선생님, 부회장은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있지도 않은 부회장을 만들어서 조직을 맡아서 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2월 6일로 결정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면면을 봤을때 부담없는 푸근한 자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날짜 : 2월 6일 3시
장소 : 나라말 사무실 (혜화동 짚풀 박물관 2층) 모여서 다른 장소로 이동함.

(준비를 맡고 있는 분-모임 참여나 장소 등 기타 문의를 해주시면 안내하실 분들입니다)
정진주 회장님dauripearl@hanmail.net -017-712-6989
조선미 수원 영일 smdan@hanmail.net 011-8955-0541
김태철 안산 디미고 giwon@hanmail.net 011-9019-8893
이지영 부천 덕산고 ari1226@hanmail.net 010-7337-0067
임영환 군포 우신고 choyain@hanmail.net 017-545-9139
하경화 의정부 충의중 khaha25@naver.com 016-372-9160

우선은 간단한 사전 총회의 성격인 모임입니다. 이후 일정은 현재 서울경기 집행부선생님들과 협의하여 진행해야 될 일도 많습니다.(각종연수와 공개 강좌는 서울 지역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지요.)

규모가 있으면 쉽게, 더 풍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수원모임에서 다녀온 운주사 기행도 함께 대형버스로 다니면 더 알차게 더 많은 곳을 더 저렴하게 다닐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궁극에는 지역소모임이지요. 우리 수원선생님들도 경기모임이 있게 되면 이제 수원모임을 마지막이겠다고 걱정을 하셨답니다. 제가 수원모임에 묻지않고 경기모임을 추진해서 빚어진 오해였지만,

오붓하게 예닐곱명이 다니는 기행과 모임도 정말 정답습니다. 시공부를 하면서 한마디로 분명히 하지 못하고 그냥 좋다.하고 서로 눈멀고 귀먹은 사람들끼리의 절름발이 공부도 하다보면 특별한 분들의 (전문가들.- 시인들)의 도움도 얻고 싶어집니다. 지금은 그래도 우리끼리 좋습니다.

이렇게 여러 경기에 선생님들이 사시는(서울에 근무에도 집이 경기면), 근무하시는 그 곳에 소모임을 세우는 것이 가장 보람이지요. 경기지부에 각 지회가 있는 곳에, 지회사무실에 하나씩 소모임을 꾸려서 다른 경기로 전근을 가도 끈이 이어지는 인연을 만들어야지요. 많이 늦었더라도.

앞으로 수원모임에 올라오는 문학기행 후기와 사진들을 보시고 부러워하시고, (여름에 다녀온 한용운 기행도) 샘내시고. 그래서 경기 곳곳에 모임을 만듭시다. 6일 오후 3시에 차와 다과를 준비하고 뒷풀이(사무실에서 안주면 제가 크게 쓰겠습니다. 제가 또 인물에 넘치는 돈은 있거든요)를 준비하겠습니다. 월요일이라 연극은 준비못하겠지만, 저 정말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 그런데 왜 이리 초조해질까? -
처음 수원모임을 만들 때 저는 한 3-40명은 거뜬하게 오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같은학교에 근무해서 데리고 간 선생님과 지회 참실 담당 그리고 저, 그리고 한분(지금은 그분마저 나오지 않아서)해서 4명이 시작한 악몽이 있습니다.

선생님들, 경기는 노다지 맞지요!!! 다른 지역 선생님들도 경기가 노다지라고 하던데. 단지 제일 앞에서 깃발을 들기만 하면 된다고 하던데, 제게 눈 맑은 선생님들이 왜 경기모임은 없어요? 하던 그 눈빛은 있기만 하면,,언제든지 참가할텐데 하던 말씀의 다른 표현이지요?

많이 늙은(?) 정진주선생님과 조금 늙은 저 주름 생기지 않게 도와주세요. 책따세에서 연수로 바쁘셨을 임영환선생님도 정말 기다리실 겁니다. 지금은 책따세 연수 중이시라 조용하시지만 끝나고 함께 여러선생님들을 기다리실 겁니다.

다시 한번 초대합니다. 경기지역 국어선생님들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