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시 스웨디시 팜도그 (Danish–Swedish Farmdog)
► 이 명 : 팜도그(Farmdog), 스카니안 테리어(Scanian terrier), 댄스크 스벤스크 가드훈트(Dansk-svensk Gårdshund, Dansk-svensk Gardshund, Dansk-svensk Gaardhund), 대니시 스웨디시 팜 도그(Danish–Swedish Farm Dog), 페로 드 그랑하 다니스 & 스웨코(Perro de Granja Danes y Sueco), 시엥 드 페름 다뉴 스웨드와(Chien de Ferme Dano-Suedois), 대니시 치켄 도그(Danish Chicken Dog)
► 외 관 : 크기는 체고 수컷 32~39㎝, 암컷 30~37㎝, 체중은 7~12kg 정도되는 소형견이다. 주둥이가 적당히 길며, 늘어진 귀는 머리 옆으로 높이 달렸다. 가슴이 적당히 깊고 팔꿈치에 닿는다. 피모는 몸 주변에 딱 들러붙어 있다. 타원형의 탄탄한 발은 부드러운 발바닥과 단단한 흰 발톱을 가지고 있다. 이 개는 뒷다리와 엉덩이가 튼튼하고 강하며, 짧고 빛나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털을 가졌다.
► 설 명 : 성격은 밝고 활발하며 호기심이 많고 개성적이다. 조용하고 용감한 이 개는 아이들과 노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나 햄스터나 기니피그, 작은 새처럼 몸집이 작은 동물은 장난감처럼 갖고 놀다가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함께 두어서는 안 된다. 조심성이 많고 경계심도 강해서 집 지키는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한다. 몸집은 작아도 활발해서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30분씩 산책해야 한다. 운동만 충분히 시킬 수 있다면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서도 키울 수 있다. 털은 짧고 촘촘하게 자라는 스무드 코트이고, 색상은 하얀색 바탕에 검정, 탄, 밤색, 옅은 황갈색 등의 반점이 있다. 평균 수명은 10~15년 정도이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잔병치레도 거의 하지않는다. 다만, 피부병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음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일 경우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많이 걸린다고 한다. 외출 시에는 외부 기생충으로부터도 철저하게 보호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각막염 등 안과관련 질병, 귀와 관련된 질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활동성이 강하므로 관절계통의 질병이나 척추 디스크 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식탐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며, 몸집은 작아도 운동량도 아주 많아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정도, 한 번에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켜주어야 한다. 털은 짧아서 수시로 빗질만 해 주어도 털은 관리할 수 있다. 특별한 미용도 필요가 없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켜주면 충분하다. 환경 적응력이 강해서 추위와 더위에도 적응을 잘 하는 편이다.
► 기 원 : 대니시 스웨디시 팜도그(Danish–Swedish Farmdog)는 덴마크[Denmark)와 스웨덴[Sweden)이 원산국이다. 이 견종은 독일, 프랑스, 그리고 영국을 근원으로 하는 중간 크기의 개이며, 몇 세기 전 덴마크에 도착하여 쥐잡이와 가축견으로 일했다. 팜 도그는 덴마크 사람들이 스웨덴 남부를 점령했을 때 함께 왔다. 재주 많은 팜 도그는 농부가 해수(족제비나 쥐)를 죽이거나 가축을 모는 데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존재했다. 이 견종은 덴마크와 스웨덴 남부에서 남겨진 개로, 스칸디나비아 사육가들이 다시 소생시킨 최근까지 거의 까맣게 잊혀져 있었다. 1987년부터 이 개는 모든 북유럽 켄넬 클럽에서 인증을 받았으나, 여전히 지역 도그 쇼에서만 가끔 볼 수 있는 희귀한 종이다.
► 비 고 : 2008년 FCI에서 공인한 새로운 견종이다. 덴마크와 스웨덴 켄넬클럽은 멸종 직전이던 이 견종을 모아 번식계획을 진행시켜서, 1987년 대니시 스웨디시 팜도그를 견종명으로 등록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수입하여 반려견(伴侶犬)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FCI(세계애견연맹)에서 2그룹인 ‘핀셔&슈나우져, 몰로시안 타입과 스위스 마운틴&캐틀독 및 관련견종(Pinscher & Schnauzer, Molossoid breeds, Swiss Mountain & Cattle Dog, and other breeds)’ Section 1.1 넘버 356번으로 공인되었다. 이 외에 AKC FSS(2011년), UKC Terrier 등에도 가입되어 있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대니시 스웨디시 팜도그의 크기는 체고 32 ~ 39㎝, 체중 7 ~ 12kg 정도되는 중형견(또는 소형견)으로 수컷이 암컷보다는 조금 더 큰 편이다. 외모는 작고 다부지며, 정사각형에 가까운 외양을 지녔고, 비교적 성장이 늦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비율은 몸통이 사각형 형태로 체고와 체장의 비율은 9 : 10 정도이며, 흉심과 체고 사이의 비율은 1 : 2정도여야 한다.
► 머리 : 머리는 삼각형의 형태로 몸통에 비해 약간 작은 편이다. 두개골은 상당히 넓고 약간 둥근 편이며, 스톱이 잘 드러나 있다.
• 코 : 코의 색상은 코가 표시되는 선까지 균등하게 보인다.
• 입 : 주둥이는 잘 발달했고, 코까지 서서히 좁아지지만 뾰족한 코라는 인상을 주지는 않으며, 주둥이는 두개골보다 약간 짧으며, 콧마루는 곧게 뻗어 있다. 턱은 강력하고, 이빨은 곧으며, 잘 발달된 앞니의 상하치열은 협상교합(Scissors bite : 위턱의 앞니가 아래턱의 앞니보다 조금 앞에서 맞물리는 상태)이지만 절단교합(pincer bite : 위턱의 앞니와 아래턱의 앞니의 끝 부분이 마주쳐 맞물리는 상태)도 허용된다. 볼은 지나치지 않은 정도로 두드러져 있다.
• 눈 : 눈은 중간 크기이며, 약간 둥글고,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들어가 있다. 주의 깊고 친근한 인상을 주며, 검정 얼룩무늬를 가진 개들은 어두운 안구 색을 띠며, 황색이나 갈색 얼룩무늬를 가진 개들에게서는 약간 더 밝은 안구색이 있어도 허용된다.
• 귀 : 귀는 중간 크기이고, 로즈 이어(Rose ear : 귀 안쪽이 보이며 뒤틀려 작게 늘어진 귀)이거나 버튼 이어(Button ear : 하부는 서 있고 상부는 안면부 쪽으로 꺾여 늘어진 귀)이며, 두 경우에 있어 접히는 부분은 두부의 바로 위쪽이어야 하며, 버튼 이어의 경우 귀 끝은 볼 가까이 인접해야 한다.
► 목 : 목은 중간 정도의 길이이며, 강력하고 약간 구부러져 있고, 목의 피부는 늘어져 있지 않다.
► 몸통 : 몸통은 다부지고 알맞은 체구이며, 허리가 짧고 넓으며 약간 둥글게 보인다. 엉덩이도 약간 둥글게 보인다. 가슴은 긴 편이며, 훌륭한 늑골아치와 더불어 아래로 내려가 있고 널찍하며, 앞가슴은 알맞게 두드러져 있다. 몸통하부윤곽과 복부는 아주 살짝 턱 업(tuck up : 몸통의 높이가 허리에서 매우 낮고 복부가 감싸 올라간 상태)되어 있다.
► 꼬리 : 꼬리는 너무 높지 않게 달려 있고, 긴 꼬리이거나 선천적으로 짧은 꼬리(stumpy tail)이며, 꼬리는 약간의 곡선을 그리면서 곧게 들리거나 낫 모양처럼 들려야 한다. 선천적으로 짧은 꼬리의 경우라도 결격사유는 되지 않는다. 다만 쳐진 꼬리 등은 결격사유가 된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앞다리는 곧고 평행하며, 몸통의 전면은 늑골아치의 폭보다 더 넓다. 어깨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고, 상완도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으며, 발목은 강력하고 탄력적으로 보인다. 앞발은 작고 타원형이며, 발가락끼리 밀착되어 있지 않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각도가 좋은 무릎 관절과 발목 관절이 있으며, 두 다리는 평행하고 근육이 잘 갖춰져 있다. 상부 허벅지는 상당히 널찍하며, 뒷발은 작고 타원형이며, 발가락끼리 밀착되어 있지 않다.
► 털과 색 : 털은 짧고 윤기가 있으며, 촘촘하게 자라는 스무드 코트이고, 몸통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모색은 하얀색 바탕에 검정, 탄, 밤색, 옅은 황갈색 등의 반점이 있다. 마킹은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얼룩무늬들이 허용된다. 탄 마킹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작은 반점들도 허용된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와 움직임은 네 다리가 평행하고, 자유롭게 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