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일자:2018년8월28일(화)
날씨:하루종일 억수같은 비가오다.
구간:월오현~예고개(옛고개)
운행거리:19.1km
운행시간:8시간47분(06:21:15:09)
산행코스:월오현~용두산~용수봉~굴고개(구 갈현분교장)~복두산~490.1봉~방아재~박달산~봉수산~예고개
소재지:경북 봉화군 상운면. 경북 안동시 녹전면 도산면
문수지맥5구간 gps 기록
산행괘적도-1
산행괘적도-2
산행괘적도-3
여기는 어제 산행을 종료했던 월오현이다. 왼쪽의 콩밭쪽으로 올라가야한다.
월오현을 출발한지 30분쯤에 임도를 만났다.
임도는 이 사과 과수원을 위한 길이었던 같다. 계속해서 임도따라 가면 다른 방향이다.
사과 과수원을 지나서 지맥길이다.
용두산 정상 표지석이다. 억수같은 빗속에서도 이렇게 사진을 찍을수 있는건 내 카메라가 방수용이기 때문이다. 이런 빗속에는 제격인 셈이다.
안동의 정기기 여기서 발원했구나~ 그걸 몰랐네 그랴~~
난 안동사람이 아니라 울산 사람이지만 인증은 해야겠다.
용두산의 전경이 빗속에서 고즈넉하다.
용두산을 지난지 30여분만에 용수봉에 도착했다. 지도엔 해발만 표기되고 산이름은 표기 되지 않았다.
여기서도 인증샷을 해야지~ 렌즈에 물방울이 내 얼굴을 가렸네~
선비길이라는 이정표가 있었다. 지맥길이 곧 선비길이다.
여기는 굴고개다. 차량이 드믈게 지나다니고 있었다.
굴고개에 있는 민가?
알고보니 이곳은 옛날에 녹전 초등학교 갈현분교장이었단다. 지금은 폐교된지 25년 되었다고 한다.
이 학교 출신들은 지금은 다 어른이 되었겠네~
한때는 아이들로 북적였을 학교가 지금은 을시년 스럽게 변했다. 마치 귀곡산장 같은 느낌이다.
굴고개 길가에 피어있는 풍접초~
여기가 지도상의 복두산 같은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복두산을 지나서 나오는 새로생긴듯한 임도에 포장이 말끔히 되었다.
임도옆의 풍경이다.
포장된 임도따라 가다가 지맥은 왼쪽의 돌담끝 지점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이구~ 겁난다. 가다가 걸리면 혹시 징역 사는거 아녀?
490.1봉~ 오랫만에 준,희님의 표지기를 보니 반갑다.
준,희님은 어떤분들일까?
여기가 방아재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지금은 약간 약해진 상태다.
방아재를 지나서 20여분만에 산불초소가 나왔다. 물론 사람은 없었다.
오늘도 산복숭아를 자주 본다. 목마를땐 이놈이 보약이다.
표시된 고개이름은 없는데 바로 아래가 녹전마을이니 녹전고개인가?
녹전마을로 가는 고갯길~
여기는 박달산이다. 특별한 정상석은 없었다.
박달산을 지나서 만난 멋진 소나무~ 실제론 정말 볼만했다. 사진으로 다 나타내지 못한게 아쉽다.
멋진 소나무의 밑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철조망안은 맷돼지 사육장이었다. 말로만 듣던 맷돼지 사육장을 직접 보기는 난생처음이다.
사육장 안에는 제법 많은 맷돼지들이 새끼들과 함께 사육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보다니.... 특히나 새끼들은 정말 귀여웠다. 나름 보더니 자꾸 멀리 달아나는 바람에 새끼들 사진은 찍을수가 없었다.
이 사진도 사실은 먼곳의 장면을 줌으로 당겨서 찍은것이다. 사육되고 있는 맷돼지라도 사람은 아주 경계하는것 같다.
저 아래쪽 소나무 근처에 작은 새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걸 사진으로 못 찍어서 아쉽다.
여기는 봉수산~ 맞습니다.
이놈의 비는 그칠기미가 없어서 죽을맛이다. 온몸이 흠뻑 젖었다. 산행 8시간이 넘었다.
예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멋지다.
예고개 뒷쪽의 과수원의 사과가 비에 흠뻑 젖었다.
오늘의 산행 종료지점인 예고개다. 표지석이 멋지다. 지도엔 옛고개라고 표기된 부분도 있었다.
예고개의 휴게소~ 주차장이 넓었다.
오늘의 산행 기록이다. 8시간47분동안 19.08km 걸었다. 현재 시간은 오후 3시8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