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장실습 3일차로 곽미정선생님과 함께 사례관리(PCP)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례관리(PCP)란 복지 당사자를 개별화하여 상당기간 함께 하면서 여러 가지 자원활용을 돕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사는 거주인의 생태와 강점과 관계를 보는 눈이 필요하고 생태와 강점의 눈으로 관계를 붙잡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PCP는 사람이 중심에 서는 계획이 되어야 하며 사람중심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궁애학원의 PCP는 2015년 전체 거주인에 적용했고 거주인 1인 년 2회 진행하고, 거주인과 관련한 중요한 사람이 참석하고, 외부인 참석을 독려한다고 합니다. PCP사례관리 운영위원을 구성하고 계획수립 지원하고 회의를 주관한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PCP를 진행하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세세한 계획을 하며 무엇보다 당사자의 눈높이에서 당사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바를 이뤄주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시는 무궁애학원 선생님들의 노력과 정성에 감동과 존경심이 느껴졌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초인종을 누르자 지영씨가 환한 표정으로 반겨줍니다. 현관문을 막아서며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못들어간다고 합니다. 귀여워 죽겠네요~~ 반가움을 그렇게 표현을 하는 듯 합니다. 잘 있었냐고 보고 싶었다며 안아주니까 지영씨도 저를 안으면서 "선생님, 예뻐요" 라고 합니다. 오늘은 영숙씨가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어 점심은 네명이 다같이 짜파게티파티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설거지는 지영씨가 맡았습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는데도 혼자 할수 있다며 극구 만류합니다. 각자 휴식을 취하다가 먹고 싶은거 만들어 먹자고 하니까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영숙님이랑 지영님이랑 셋이서 걸어서 탑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서 다시 걸어왔습니다. 걷는 게 약간 지쳐하는 것 같아서 과일주스 하나씩 사 드렸더니, 연신 맛있다며 아이처럼 좋아하고 발걸음이 더 씩씩해졌습니다. 지영님께 떡볶이 만들 줄 아냐고 하니까 고개를 끄덕입니다. 재료준비와 순서를 정확하게 알고 능숙하게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칼을 쓸 때 위험할까 봐 옆에서 유심히 보았는데 전혀 위험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물이나 설탕을 넣을 때 한번씩 물어 보는 거 빼고는 혼자서 맛있는 떡볶이를 완성했습니다. 네명이서 둘러앉아 연신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지영님도 본인이 만든 떡볶이가 맛있다며 좋아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곽미정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실습생과 이것 저것 맛난것들을 많이 만들어 드셔서 이후 몸매관리를 어떻게 하실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일상 속 행복함이 느껴져 참 좋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 즐겁게 음식을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너무 알차고 행복한 시간 잘 보내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