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캐기
◎넘어진 고추세우기
◎넘어진 옥수수세우기
◎메주콩 북돋아주기& 콩순자르기(손으로 일일이)
◎고추탄저병치료제살포
지난 한 주내내 장맛비와 바람까지~
밭이 몸살이 났을 것 같은데, 바로 달려가보지 못하는 주말농부의 속은 타들어 갔는데~
아내의 모임까지 있어 토욜 오후 느즈막이 되서야 밭에 도착했다.
그리고 뜨겁기나 말기나 주말이 되면서 참아주는 비소식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지난주에 나름 줄을 치고 묶어 단속을 했음에도~
거의 눕다시피~
장맛비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 옥수수~
일단 상황을 점검해 보고~
저번주 진딧물제조해서 쳤더니 거이없어졌다.(물2L+퐁퐁2펌프+마요네즈반스푼)
뿌리가 약해진 고추도 바람이 부는 쪽으로 다들 기울어졌고~
뽕나무 가지도 부러졌다..
비바람에 감자순은 대부분 녹아내렸는데~
장마철임에도 감자캐기를 한 주 늦췄는데 과연 무사한 지를 곧 캐면서 확인해봐야지~
메주콩~
곧 더 자라서 또 쉽게 넘어지지 않게 북돋기를 해줘야 한다..
넘어질 염려가 없는 땅콩과
고구마는 현재로선 피해입을 일이 없다..
어두워 지기 전에 곧장 감자자캐기 본격돌입~~
쉴틈없이 두시간여 동안 캐고보니 어느새 어둑해 진다.
그리고 내일 아침에 수거하려다 감자에 밤이슬을 맞혀 좋을 일이 없을것 같으니 잠깐 휴식후 바로 수거에 들어갔다..
데크위에 모아놓고 보니 이만큼~~
그리고 표면건조를 위해 선풍기를 틀어 준다..
그리고 농막 1박 후~
일욜 아침 일찍~
밝은 시간에 감자 확인하고~
농막주위로 아침안개가 자욱하고..
어제 밤에 다캐서 수거한 감자고랑은 횡해졌다..
무성한 호박잎과는 달리
많은 비에 애호박은 기를 못펴는 듯..
농막 뒷편 전경~
인접 국유지 대부점용자는 올해도 밭을 제대로 방치할 모양~
우측 이웃의 들깨밭으로는 많은 비로 벌건 황토가 흘러넘친 흔적이 쫘악~
데크앞 방울토마토~
해바라기~
메주콩~
곧 북돋기해 줘야지~
지난해 장마철에는 빗물관리가 잘 못되어 이 콩밭 가장자리로 두둑이 침수되는 피해가 적잖이 있었는데~
올해는 비교적 잘 대응한 모양으로 아직은 큰 유실이 없다~ㅎ
아점으로 금방 캔 햇감자를 밥위에 함께 쪘다..
감자맛은 보여줄 수 없으니 상상에 맛기고~^^
얼음물에 밥말아 풋고추에 된장찍어 먹는 맛은~??
아는 사람만 아는 맛~^^
북돋기 전 메주콩순 잘라주고
북돋기 해준다..
그리고 어린 더덕캐서~
더덕비빔국수로 플렉스해 본다..ㅎ
그리고 친환경 진딧물+탄저병 예방제 제조하는 기술자~^^
물20L+식초150cc+매실50cc+세제4펌프를 기술(?)적으로 배합한다..
고추 진딧물에 살충효과를 기대하며~
오이넝쿨 손질~
옥수수 바로세우기 작업후~
이렇게 일욜을 바쁘게 보내고 서둘러 마무리후 철수~
나눠먹을 준비를 위한 감자는
월욜 출근하면서 실어 사무실까지 가져왔다..
그리고 점심으로 기꺼이 한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