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선교
죠지 뮬러의 매제인 ㅡ안토니 노리스 그로브스(Anthony Norris Groves, 1795~1853)는 그들이 최초로 해외에 파송한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엑스터(Exeter)에서 운영하던 치과병원을 그만두고 개척 선교사가 되어 먼저는 바그다드로 나갔고, 후에 다시 인도에 가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해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이 그들을 분열시키는 어떤 일들보다 더 중대한 일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자신과 심각한 불일치를 보이는 몇몇 사람들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들이 소유한 선한 것에서 분리되느니보다 차라리 그들의 제반 악행을 감내하겠네." 그가 생각한 악행이 어느 정도 실제인지의 여부는 차제하고서라도, 우리는 그의 고백을 통해서 형제들이 추구하는 태도가 무엇인지는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안토니 노리스 그로브스로부터 시작된 선교운동은 전 세계 6대륙에서 현재 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에서 파송한 선교사의 숫자는 1,200여명이 넘고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들은 여러 곳에서 개척 선교사의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중 특출한 인물로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프레드릭 아르놋(Frederick Stanley Armot, 1858~1914)과 단 크로포드(Dan Craford, 1870~1926)로서 이들은 복음의 볼모지인 중앙 아프리카 지역에 복음을 증거하면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실상 아르놋은 1880년경 카탕가(Katanga)에 최초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진리를 선포한 개척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어권 선교사들은 주로 중앙 아프리카와 인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 체류하면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아시아권에서 나간 선교사들은 주로 중앙 아시아와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출신 선교 사들은 실제 선교 현장에서 다른 선교사들과 협력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선교 사역과 활동은 CMML(Christian Missions in Many Lands)의 선교기도 잡지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CMML은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그리고 뉴질랜드와 말레이지아 등에 지부를 두고 있습니다.
교리와 신조
사실상 성경 교리에 관한 한 그들은 교회사에서 정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교리를 그대로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역사적인 기독교 신앙을 확고히 붙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믿는 바로는 믿음과 실천의 기반이 되는 절대 무오한 성경에서 그 같은 교리와 믿음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복음주의적인 기독교 교리를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타락한 인류의 유일한 '구세주로 믿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같은 복음 전파의 열망 때문에 그들은 순수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협력하며 힘을 기울입니다.
성경 예언 성취는 형제운동의 시초부터 상당한 관심사였습니다. 실상 그들 중 많은 설교자들이 지금도 주님의 재림과 종말에 상당한 관심과 식견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지은 찬송가 중에서도 주님의 재림에 비중을 둔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들이 특정하게 주님의 재림 시기를 정하거나, 현실 도피를 가르치는 극단적 종말론 주의자들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면서 경건한 삶의 필요를 강조하고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모임에서 발견하는 매력은 형제 사랑을 기반으로한 풍성한 교제와 지적인 자유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실행(實行)
그들의 특징적인 요소는 교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실천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침례는 나이, 성별, 고하를 막론하고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믿고 받아들인 사람들에 한에서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침례의 방법도 물에 잠기는 침수(浸水)를 지지합니다. 그들은 매주일 아침마다(어떤 교회는 저녁 시간) 만찬을 통해 주님을 기억하고 있으며, 이같은 주의 만찬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을 위해 주님이 베푸신 것으로 믿습니다. 분명 이같이 매주일 드리는 성만찬이 그들의 가장 특징적인 면모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떡과 잔을 떼기 위해 모일 때 그들은 예배 참여자들을 미리 선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자발적이고 질서에 따른 참여로 인해 만찬시간은 경건하게 실행되고 있습니다. 이때 여러 형제들이 찬송을 선택하여 부를 것을 제안하고, 감사의 기도를 주님께 드리며, 성경 본문을 읽거나 문맥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주님의 성품과 그분의 구속 사역을 찬양합니다. 그러면서 떡과 잔을 함께 나눕니다.
그들은 교단 등에서 위임한 목사(목자)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교회 내에는 성직자 개념으로서의 목사가 아닌, 은사로서의 목자를 두고 있으며, 이 은사자 목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해고시키거나 좌지우지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교회의 필요를 따라 친히 세우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상 각국의 교회마다 복음 전도와 성경을 가르치는 상당히 많은 수의 전임 사역자들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교회는 장로들 혹은 감독들로 불리는 책임 있는 인도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나, 그들이 자신이 속한 교회를 벗어나서 다른 지역교회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감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장로들은 직분이나 권위보다는 본이 되는 삶을 통하여 성도들을 인도하기를 힘씁니다.
'부록'은 프레드릭 브루스(F. F. Bruce)의 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F. F. 브루스는 1910년 스코틀랜드 엘긴의 한 모임에서 전임 사역하는 부모에게서 출생하여 주님을 섬겼으며 그곳 아카데미를 졸업하였습니다(B.A). 그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M.A)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는 1957년 스코틀랜드의 아버딘 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D.D)를 받았습니다. 그 후 에딘버러 대학교(1935~ 38)와 리드 대학교에서 헬라어를 강의했습니다(1938~47). 그리고 쉐필드 대학교에서 성경역사와 문학부의 책임교수로 일했습니다(1947~59). 또한 그는 미국과 네델란드의 여러 대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강의했습니다.
그의 수많은 저서 중에서 '예수의 난해한 말씀들'(요단출판사), '예수와 기독교 기원' (컨콜디아사), '바울신학', '초대 교회의 역사', '신약사'(CLC)가 번역 출간되었고, 주석으로 는 '데살로니가전.후서'(솔로몬출판사), '요한복음'(로고스출판사), '로마서 (기독교문서선교회), '히브리서', '골로새서' (생명의말씀사) 등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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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분별 바른 실행
발행일 : 2003년 3월 25일 1판 1쇄 발행
2006년 2월 20일 1판 3쇄 발행
지은이 : 편집 부
발행인 : 이치일(E. Ritchie)
발행소 : 전도출판사(등록 98-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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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