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예초작업
■구지뽕 나무 손질
■도라지밭매기
■마늘캐기_640쪽(멀칭비닐 구멍 8×80)
■고추와 옥수수에 비료주기
■마늘 건조시키고_(일욜)
■각도조절 및 확장형 파라솔거치대 만들기 마무리(일욜)
주말 비소식에 살짝 염려했지만 오히려 비온 뒤 덮어준 구름 덕분에 시원하게 일할 수 있는 상쾌한 주말이라 해야~ㅎ
이건 작년 수확한 메주콩중 메주를 쓰고 남겨둔 콩씨라고 해야~^^
사실 콩죽해먹으려 남겨뒀는데 맛있게 만들 수가 없어 유보 상태임..ㅎ
며칠사이 또 진하게 익은 오디~
좀 따먹었더니
손이 금새 까맣게 물드는 걸 보면
머리카락 염색제로 개발해도 될 것 같은데~~ㅎ
우선 농막주변부터 시작해서 예초기 가동한다..
올해 3번째 예초~
그러는 사이 아내는 도라지밭을 맨다..
멀칭비닐 가장자리 잡초를 함께 제거하고~
호박넝쿨이 잘 뻗을 수 있게 달래밭을 예초했다~
마늘을 언제 캐야 하나 시기를 고민하며 풀뽑기 중~~
그외 울타리 밖으로도 풀뽑기~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나니 드러나는 둥글레~!!
저거 언제 캐먹을 수 있을런지~
아끼다 똥되겠다는~~^^
각자 바쁘다~
구지뽕나무 전정하며 손질하는 아내~
지금 시기에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유트브보며 나름 열심히 하는 아내에게 그냥 맡겨둔다~ㅎ
작년에 구지뽕 열매를 처음으로 알현(~?)해 봤던 터에 올해는 좀 더 실하게 키워볼 기대를 담았다고 해야~ㅎ
구름이불이 얇아지더니 파란 하늘이 빼꼼히~
기온이 더 오르기 전에 마늘을 캐기로~
비온뒤라 쉽게 뽑힐 줄 알았는데..
쉽지 않다..
아무튼
마늘캐기인지 마늘뽑기인지 30여분 만에 다 캤다..
나란히 정리되게 캤으니~
앉은 자리에서 그냥 가위질해서~
순은 풀나지 않게 덮어두고~
담아보니 이만큼~
참고로
지난해 10월21일에 640쪽(멀칭비닐 구멍 8×80) 파종한 것이다..
데크에 좀 마르게 부어놓고~
해 전에 옥수수와~
고추에 복합비료 주고~~
옥수수대의 아랫잎도 따준다~~
이미 옥수수는
숫꽃이 여기저기 피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토욜 하루도 어느새 빡세게 흘러갔고~
국민대표 빨리음식 라면으로 저녁해결하고 퇴청~
요즘 들어 라면 신세를 부쩍 많이 지는 듯~ㅎ
그리고 다음날
일욜~~!!
아내는 칭구자녀 결혼식장 가고~
어제 덜 말린 마늘을 제대로 건조시키려 주인장은 밭으로~
뜨거운 뙤약볕아래 마늘바라보며 멍때리기~ㅎ
그러다 밭가장자리에 못보던 쇠말뚝이 버려져 있어 주워왔는데~~
모양과 크기~??
부식정도를 보면서 뭐에 쓰던 물건일까~
의문이 생긴다..
길이가 펴졌을 때를 감안하면 1.3m는 되는 쇠말뚝이다..
그러다 일제시대 백두대간 정기를 끊는다며 박았다는 그 쇠말뚝인가 의심해 보는 중~ ㅎ
잡생각 이정도로 해두고~
오디 좀 더 따먹고~^^
좀 미뤄뒀던 확장 및 각도조절형 파라솔거치대 만들기 마무리했다~
잠자던 운동기구에 새로운 임무를 부여~ㅎ
더 둔다고 추가할 아이이디어도 마땅찮고~ㅎ
무슨 로봇같다는 아내~
좀 괴이하기도 하져~ㅎ
파라솔 크기와 바람의 영향에 따라 안정적으로 지탱해 주기 위한 가변 기능을 더한 확장형 받침대
파라솔 각도조절이 가능한 거치대~!!
매사 실용을 강조하는 주인장~
다음주엔 그 성능을 확인해 봐야지~ㅎ
잘 건조시킨 마늘 차에 싣고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