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언 : 청새리상어, 청새리, 날쇄기, 물치, 물치상어, 두루상어, 청상아리, 청사리, 푸른상어
외국명 : (영) Blue-shark, Great blue shark, (일)
Mizubuka, Mabuka, Yoshikirizame
형 태 : 전장은 1.6~4m 정도이며, 체중은
30~300kg정도이다. 몸은 연장되어 있고, 등쪽은
선명한 심청색, 측면은 담청색이고 복부는 백색이다. 주둥이는
짧고 상하 양 턱의 가장자리는 부동형 톱니를 가지고 있고, 위턱 이는 아래턱 이보다 폭이 넓고 비스듬하다. 아래턱 이는 직립한 창 모양이다. 분수공은 없으며, 맨 끝의 아가미 구멍은 가슴지느러미 위에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큰
낫 모양이며, 머리길이보다 긴 것이 특징이다. 제1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기부보다 배지느러미의 기부에 가깝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작고 대립되어 있다.
설 명 : 온대해역에서 열대해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양에서 두루 발견된다. ‘blue whaler’(whaler는 고래잡는 사람이나 배를 뜻함)라는
영어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청새리상어는 순수한 흰색의 복부와 대조되는 심청색의 매혹적인 체색으로 유명하다. 육식성으로
어류, 오징어류, 새유류 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며, 때로는 바다새(海鳥)까지 포식한다. 어류가 주된 먹이이지만, 청새리상어는 부식동물이기도
하며 때로는 오랜 기간 배를 따라다닌다. 이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도살한 고래 가까이 나타나는 민첩성과
동물의 시체를 먹는 데서 보이는 탐욕성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위험한 상어로 여겨진다.
연승에
걸린 다랑어류를 먹기 때문에 그 피해도 크다. 약 1.5m로
성숙하고, 여름철 교미기 이외에는 암수의 서식역을 달리한다. 영맹민첩한
난태생어로 교미는 주로 20-30℃의 해역에서 행한다. 이
때의 암컷은 두부에서 제2등지느러미 하부 체측에 수컷에게 물린 상처가 많다. 회임 기간은 평균 9개월간이며,
12월에서 이듬해 4월에 30~35Cm의 치어를 11~50마리(평균 30마리) 낳는다. 정확한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년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북위 30˚이북과 이서의 수역의 것은 몸이 작고 태평양 중심부로 갈수록 몸이 크다.
어린 청새리상어는 백상아리나 뱀상어의 먹잇감이 되기도한다. 청새리상어는 몇몇 기생충에게 매우 취약한데 그 예로 tetraphyllidean촌충과 Pelichnibothrium speciosum(Prionacestus bipartitus)의 숙주로
알려져 있는데 붉은개복치(Lampris guttatus)와 돛란도어(Alepisaurus ferox)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분 포 : 우리 나라(부산) 및 일본 남부해와 태평양, 대서양의
온대, 열대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유럽, 북아메리카의 캘리포니아주 연안에 많다.
비 고 : 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수면으로부터 350m 정도 되는 깊숙한 수심에서 주로 관찰된다. 이는 청새리상어가 섭씨 12~20도 사이의 시원한 온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회유성 어류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서식지를 두지 않고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북단에 서식하는 개체는 노르웨이, 최남단에
서식하는 개체는 칠레에서 발견될 정도다.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013년까지 총 13건의 피해 사례가 기록되었는데, 이 중 4건의 사례는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해 사례가 무색하게 사람들에게 셀 수 없을 만큼이나 포획되고 있다. 훈재 요리, 샥스핀
요리와
같은 식용으로 쓰일 때가 많으며, 종종 스포츠 낚시로 낚이기도 한다.
이때문에 청새리상어는 현재 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T)
등급에 속해 있다.
넓은 바다를 유영하는 회유성 어류이기 때문에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 현재까지 총 2번의 사육 시도가 이루어 졌는데, 1969년, '시월드 샌디에이고(SeaWorld
San Diego)'에서 청새리상어 무리를 3개월동안 사육한 것이 첫 사례인데, 이후 황소상어와 같이 합사하기도 하였다. 문제는 이후 황소상어들이
청새리상어들을 전부 잡아먹고 말았다. 이후 2008년, '뉴저지
아쿠아리움(New Jersey Aquarium)'에서도 청새리상어를 사육하였지만 7개월만에 세균 감염으로 폐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