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왼쪽 위에 있는 음원을 중지하시고
헨델의 '데팅겐 데 테움' (축제의 찬양)을 들어보시죠~~~
동유럽 8개국을 여행하기로 했다.
집안을 대충 정리하고 9시에 집을 나섰다.
비행기는 13시 25분 출발인데 공항에 10시 30분까지 오라고 한다.
인천 공항에 10시 20분 도착.
이번 패키지 여행 일행은 모두 17명이다.
비행기 표 받고 짐 부치고 검색대 통과하여 들어갔다.
면세점을 둘러보고 탑승 게이트 근처에 가서 앉아있기로했다.
이윽고 비행기를 탔다.
두번의 기내식을 받아먹고
영화를 보다가 ...
비디오를 보다가 ...
음악을 듣다가 ...
게임을 하다가 ...
뉴스를 보다가 ...
자다가... 하다보니 마침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10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하노버로 가서 호텔 투숙하고 다음날 베를린으로 간다고한다.
버스에 타니 가이드가 한국에서 사온 빵이라고 하면서 일인당 2개씩 나누어준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두번 먹었기때문에 저녁까지 먹은 셈인데
배 고플까봐 주는 것이라한다.
약 5시간 정도 아우토반을 달려서 하노버에 도착했다.
버스 안에서는 <마리 앙뚜와넷>이란 영화 비디오를 보여주어 심심치 않았다.
앞으로 오스트리아 관광 때 볼 쉔부른 궁전이 나온다.
마리 앙뚜와넷은 마리아 테레지아의 5남 11녀 중 막내로 쉔부른궁에서 태어나
프랑스의 루이 16세에게 시집 갔다고 한다.
그녀의 특이한 라이프 스토리는 쉔부른 관광 때 다시 나올 것이다.
비행기와 버스 안에서는 추웠는데 호텔 방은 덥다.
다행히 LG에어컨이 있어 반갑기도 하고 잘 됐다 싶어 틀었는데
별로 시원하지도 않고 소음이 거슬린다.
다음날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빵과 치즈, 햄등 식사가 참 맛이 있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으로 이동하는데 가는 도중에 풍력 발전기가 많이 보였다.
프랑크푸르트 오델이란 이정표도 보였는데 동독 지역의 오데르강 유역에 있는 도시이고
어제 우리가 내린 곳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이라고 마인강 유역에 있는 도시라고 한다.
베를린에 도착해서 한식으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프로이센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 기념탑, 동서 분할의 상징이었던 브란덴부르크 문,
카이저 빌헬름 교회, 쿠담 거리등을 구경하고 독일의 피렌체로 불린다는 드레스덴으로
향했다.
드레스덴은 작센 지역의 수도였다고 한다.
라이프치히 남동쪽으로 엘베강 유역에 있다.
2차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완전 폐허가 됐었다고한다.
드레스덴에서는 쯔빙거 궁전, 젬버 오페라 하우스, 필니츠 궁전의 도자기를 붙여서 만든
슈탈호프 군주들의 행렬 등을 보았다.
그런데 건물들이 모두 거무죽죽하게 때가 묻어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
이것은 사암으로 지어졌기때문에 사암이 먼지를 빨아들인 결과라한다.
저녁 때 RAMADA HOTEL에 투숙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공항이라고 하는데 인천 공항에 비하면 아담한 수준이다.
면세점도 한군데만 있었다.
풍력 발전기
쿠어퓌르스텐담 거리 (쿠담 거리)
유행에 가장 민감한 거리로 온갖 명품 가게들이 다 몰려 있었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
2차 대전 때 파괴된 모습대로 보존하고 있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 천정에 있는 아름다운 모자이크
카이저 빌헬름 교회 앞에 예배를 보기위해 신축한 교회의 내부.
앞쪽 파란색이 굉장히 선명하다.
프로이센의 승리를 축하하는 전승기념탑
소련전승 기념비
베를린 시청사
브란덴부르크 문
수리 중이라 어수선하다.
국회 의사당
베를린 예술 박물관
베를린 장벽
어지러운 그림들을 잔뜩 그려놓았다
장벽의 일부만 남겨놓았고, 철거한 부분들은 바닥에 두줄로 벽돌 모양의 표시를 해놓았다.
다음에 계속...
첫댓글 한동안 뜸해 궁금했는데..역시나..수진씨 멋 있습니다.. 못 가본 친구들 배 아파하더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못 가본 친구들 배 아파하지 마세요 것 아니랍니다 ^^
얼마나 기다려야 수진아씨가 오려나하고 매냥 추억길앞에서 서성이고 있었지요, 이제 낙엽이 모두 지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 . . .방가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