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또 안 좋은 고추
빼내고 볕에 말리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고추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가제수건으로
일일이 먼지 닦아내고
한 번 더 햇볕에 소독하면
건고추 완성입니다
왜 "반건고추"냐면요~~~
올 여름 비가 너무 잦았던 탓에
일기에 따라 볕에도 말렸다
건조기로도 말리고 손이 더 갔답니다
습한 날씨 덕분에 여느해보다
힘들었답니다
고추 품종까진 모르는데
청양까진 아니지만 제법 매운 맛이 나는 고추예요
비료 한 스푼 안 넣었고요
쌀겨발효한 거름이 섞인 밭에서 키웠어요
농약은~ 비가 너무 자주 온 때에
1회 탄저병약 치셨다고 해요
올해 탄저병이 심해서 국산 전체 수확량이 엄청
줄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값도 비싸고요
제초제는 전혀 안 쓰셨고요
고추는 바이러스 때문에 탄저약은 안 칠 수가 없다네요
그래도~ 1회 친 것치곤
고추가 예쁘게 달린 편이예요
한여름 땡볕에 땀흘리며
짬짬이 틈틈이 수확하셨어요
가족들 먹으려고 심은거라
양이 그리 많진 않아요^ ^,
엉덩이 불나게 바쁜 농사일 중에도
엄니의 바지런한 손끝에서 수확되고
손질된 건고추입니다 ^♡^
■ 가격: 건고추 600g 한 근 ㅡ1만 7천원
■ 택배비: 4000원
거제수건으로 먼지 닦고
한 번 더 최종 말려 보내니
발송은 담주부터 가능해요^ ^
첫댓글 가루로 보내 주시는 건가요?
^ ^ 고맙습니다~
ㅡㅡㅡㅡ 내놓자마자~~~ 마감했어요 : )
수고하셨어요. 우리지역도 고추비싸요 한근17천원해도 살수가 없다 네요
여기도 없어서 못 구한다고 하네요^ ^,
@꽃섬지기 맞아요 없다네요 처음산분들 만원에 샀다는데 갈수록 없다고 에구 비가넘 많이와서 탄저병 때문에 고추농사짓기가 많이 힘들어요
@꽃섬지기 이제봤어요 이제 없나요?
@우릉이 동네서도 서로 달라고 하시나봐요
주말 지나면 확실히 알 것 같아요^ ^,
@우릉이 우릉님 얼마나 필요하셔요 ??
@꽃섬지기 죄송해요 어제 다른데서 샀어요
@우릉이 잘하셨어요^-^
어머나~늦었네요
동네서도 서로 달라고 하시나봐요
주말 지나면 확실히 알 것 같아요^ ^,
하늘꽃님 얼마나 필요하셔요 ??
지기님 50근 살수있나요 없으면 30근이라도.. 여기 남해데요
죄송합니다
올해는 고추 가족 먹을 양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