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발의 법안 178건 조사해보니
- 12일까지 국회사무처가 접수한 의원 발의 법안 178건을 조사한 결과 91건(51.1%)이 19대 국회에 제출한 법안과 똑같거나, 일부 자구만 고쳐 재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사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
- "달라진 사회 환경 등을 반영하지 않은 채 입법 실적을 위한 형식적 입법"
2. 서비스업, 공제 지원 세제 지원 땐 '찬밥'
-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세제 지원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
- 국내 총생산 비중이 30%가량인 제조업체가 매년 법인세 공제감면액의 70% 이상을 가져간다.
- 반면 국내총생산 비중이 60%인 서비스업체의 공제감면액 비중은 15% 수준에 불과
- 국가경제 기여도를 고려할 때 서비스업이 지나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
3. 떠나느냐, 남느냐...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 D-10
- 영국이 오는 23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 투표를 하기로 함
- 사전 설문조사 결과마다 찬성 우세와 반대 우세가 엇갈리고 있다.
- 브렉시트, 경제적으론 큰 손실
▷ OECD는 브렉시트로 2030년 기준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5%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파운드화 가치가 10~2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EU와 무역협정을 다시 맺는 데 걸림돌로 작용 할 수 있다.
▷ EU회원국이자 비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라는 이점이 사라져 런던에 집결한 세계 각국의 금융회사들이 근거지를 옮길 것이다
▷ "브렉시트를 하면 영국서 3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
- 찬성론적 배경
▷ 돈의 문제를 넘어 정체성에 대한 위협
▷ 동유럽 국가 이민자를 받게 되자 저임금 노동자의 증가로 임금이 오르지 않고, 많아진 사람들로 인해 집 값은 상승하게 됨
4. 통계청, 경제총조사 착수
- 13일부터 경제총조사가 시작된다.
- 경제총조사는 인구총조사의 기업판이다.(인구총조사와 마찬가지로 5년 주기로 시행)
-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창립시기,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자본금 등 16개 공통항목과 업종별 25개 특성항목
- 올해 경제총조사를 통해 '기업등록부'를 구축하기로 함
▷ 기업에도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기업등록번호를 부여해 해당 기업의 각종 정보를 관리
▷ "기업등록부가 구축되면 업종 집중도나 상권 분석이 가능해 창업 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 시 개인이 유망 창업 후보 지역을 찾는 것이 수월해진다"
5. 한국 500대 기업 수익성도 미국, 중국, 일본에 뒤져
-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감률 등을 따져본 결과 지난해 국내 기업의 성장성(매출 증가율)이 꼴찌로 떨어졌다.
- 기업의 성장성뿐만 아니라 수익성 등 대부분 항목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남
- 수익성이 떨어진 이유
1) 국내 기업의 매출원가와 인건비 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
2)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익성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
3) IT와 서비스보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
4) 조선·해운 업종의 구조조정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
6. 작년 국내 '좀비기업' 70곳(500대 기업 중)
- 2010~2015년 6년간 500대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이 6년간 평균 78.8개
※ 이자보상배율: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영업이익)이 그 해에 갚아야 할 이자에 비해 얼마 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 (영업이익 / 이자비용)
-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다는 것은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뜻, 잠재적으로 부실기업으로 평가
7. 동국제강, 창립 62년 만에 첫 용광로
- 동국제강은 지난 10일 브라질 CSP제철소의 화입식을 열었다고 12일 발표
-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한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브라질에 고로(용광로) 제철소를 보유하게 됐다.
8. 하루 900억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성공 지원
- 트레저데이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1년 창업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전문업체
- 최근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월 500~1000달러 수준의 저렴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내놨다.
- 그로스 해킹: 기존 마케팅 기법에 기술적인 요소르르 더한 것으로, 전통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
- "페이스북 드롭박스 에어비앤비 등이 짧은 시간에 고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데이터 활용 능력 덕분"
9. "한국 '빛공해' 세계 최악 수준"
- 한국이 G20 국가 중 가장 심각한 빛공해(light pollution)를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빛공해: 지나치게 강한 빛을 발하는 상업시설 조명과 옥외 조명이 수면을 방해하거나 보행자의 눈부심을 일으키는 등 생활에 불편을 주는 현상
- 전체 인구에서 빛공해에 노출된 인구비율(89.4%)은 G20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 전 국토에서 빛공해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89.4%)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
10. 성형외과 찾는 중년남성들
- 주름제거 등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중년 남성이 늘고 있다.
- 이들을 겨냥해 '비즈니스성형', '관상성형'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 최근에는 이른 은퇴 뒤 사업 등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40~50대 남성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일이 많아졌다.
- 노무족, 어반그래니 등으로 불리는 중장년층은 자신을 가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노무족(no more uncle): 젊고 세련된 외모와 생활을 추구하는 중년 남성
▷ 어반그래니(unban granny): 손주 보기 대신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도시 장년층
-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는 12조원으로 매년 10.1%씩 성장하고 있다.
11. 포장만 바꿨을 뿐인데... 대박 났네
- 포장 등 패키징만 바꿔 히트상품이 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 홍삼 에브리타임
▷ 홍삼 에브리타임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커피믹스처럼 휴대하기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 등산 등 야외활동 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했는데 의외로 젊은 직장인들의 반응이 좋다.
- 처음처럼 포켓용 소주
▷ 병뚜껑 부분에 컵을 얹어 인기를 끈 제품
▷ 등산 낚시 등 레저용으로 개발, 레저활동을 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마실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360mL용량
▷ "용기와 포장 등 패키징이 단순히 제품을 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 열려먹는 야쿠르트
▷ 이용자들이 야쿠르트를 얼려먹을 때 용기 뒷부분을 이빨로 뜯어낸 뒤 먹는 것에 착안해 용기의 바닥 부분에 뚜껑을 달았다.
▷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 근무일 기준 하루에 20만개씩 팔린다.
-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한 연구원이 주차 확인 스탬프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 스탬프 안에 스펀지가 들어 있어 주차티켓에 잉크가 균일하게 찍히고 흐르지도 않았다.
▷ 이 원리를 응용해서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개발
- 아이스크림 콘
▷ 1904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아이스크림이었다.
▷ 당시 상인들의 고민은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팔다보니 컵이 동나기 일쑤였던 것
▷ 찰스 E 맨체스라는 상인은 박람회에서 본 황소뿔 모양의 밀가루 과자 '자라비아'를 보고 힌트를 얻어 과자를 거구로 뒤집은 뒤 아이스크림을 담아 팔기 시작
12. 지이크·바쏘 정장, 당기면 끊어지기 쉬워
- 한국소비자원은 젊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남성 정장 10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
▷ 지오지아, 티엔지티, 트루젠, 본, 지이크, 엠비오, 티아이포맨, 파크랜드, 로가디스, 바쏘
- 이 중 지이크와 바쏘 제품의 인장강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인장강도: 당길 때 끊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
- 마모강도는 모든 제품이 2만회 이상으로 양호했으며 이 중 본 엠비오 티아이포맨 등 3개 제품은 3만회 이상으로 우수
※ 마모강도: 마찰에 의해 표면이 닳지 않는 정도
- 양모 함유율은 지오지아가 48%로 가장 낮았고, 바쏘가 85%로 가장 높았다.
13. '공세권'·'맥세권'을 아시나요?
- 최근 아파트 가치를 끌어올릴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O세권' 마케팅이 대세
▷ 녹지나 산자락에 있는 '숲세권'
▷ 대형 공원 주변의 '공세권'
▷ 강이나 호수를 끼거 있어 조망권이 남다른 '호세권' or '수세권'
▷ 맥도날드 근처의 '맥세권', 스타벅스 근처의 '스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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