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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 주 성 당 원문보기 글쓴이: 이주호(스테파노)
곡을 연주할때 항상 중요한것이 바로 재료의 선택일것이다.
재료도 선택하지 않은채로, 곡을 연주한다거나, 음프로비제이션 한다는것은 보통의 감각이 아니고서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곡마다 다 사용할수 있는 기본 재료가 틀리고, 재즈곡일수록, 그 재료는 시시각각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연주에 있어 재료인 음들을 선택하려면, 그 음들로 구성된 스케일을 알아야 하고, 그 스케일을 알려면, 토닉이 무엇인지 부터 찾는것이 가장 좋다.
토닉이 무엇인지 알은후에는, 그 토닉에 딸려 있는 음들을 알게되고(스케일), 그 음들을 이용해서, 연주하면된다.
우선 음계를 알아보자.
아래 첫번째 줄 악보를 연주해보면, 도레미파 솔라시도 라는것을 쉽게 알수 있다.(연주해보지 않아도..)
위 악보의 첫번째줄을 살펴보면, C D E F G A B C 는 연주해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다.
두번째 술은 F G A B C D E F 인데 ,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아니고, 파솔라시도레미파 이다.
하지만 세번째 F G A Bb C D E F 는 연주해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와 느낌이 같다.
이와 같이 느낌이 같은 이유는, 첫번째에서 E 와 F 가 반음간격, B와 C 가 반음간격인것이
세번째 악보에서 Bb과 C 가 반음간격, E와 F 가 반음간격인 것과 같은 음의 배열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CDEFGABC 와 FGABbCDEF 는 동일한 WWHWWWH 의 음간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W는 한음간격, H 는 반음간격)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음을 부르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도레미파솔라시도 라고 부르는 것은 계이름이라고 한다.
C D E F G A B C 또는 다라마바사가나다 라고 부르는것은 음이름이라고 한다.
계이름이란것은 어떤 "계"가 정해졌을때에 부르는 이름이다."계" 라는것이 정해졌다는 말은
토닉이 , 그러니까 가장중요한 음이 정해졌을때를 말한다. 계=system
예를들면, 그 "계" 가 C "계" 로 정해졌을때, 다시말해서 C 를 토닉으로 한 시스탬일때, 바로
C 를 "도" 로 읽는것이다.만일 D 가 토닉이라면 D 를 도라고 읽는다.
음이름은 그것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음을 읽는다 예를들면 A=440hz 이런것이다.
피아노 와 같은 악기는 그 건반배열의 시스탬이 C 를 중심으로한, C 를 토닉으로 한 시스탬이다.
또한 음을 읽는 방법에는 고정도법과 이동도법이 있다.
고정도법이란것은 그 "계" 에 상관없이 무조껀 C=도 D=레 .....B=시 로 읽는 방법이다.
보통 어렷을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던지 하는 경우 이렇게 음을 읽는것에 익숙하다.
고정도법의 계명창(solfege) 는 다음과 같다.(Chromatic solfege)
하지만 연주 화성을 하면서는 이동도법에 익숙해지는것이 좋은데, 토닉을 알기가 쉽기 때문이다. 토닉을 알면, 그 토닉에 소속된 다른 음들도 알게 되고, 그 음들의 집합체가 바로 스케일 이기 때문이다.
가령 맨처음 악보의 경우 고정도법으로는 각각 다음처럼 읽는다.
이동도법으로는 마지막 세번째도 똑같이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된다. 왜냐하면, 음의 배열이 F 를 토닉(기준음)으로 하는 F 메이져 키 이기 때문이다.(WWHWWWH)
앞으로 모든 음계에 대한 설명은 연주화성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이동도법으로 할것이다. 이동도법에 익숙해지는것이 좋다.
위와 같은경우, C 를 중심으로 C 가 "도" 이다. 따라서 C D E F G A B C 를 도레미파 솔라시도 라고 읽고, 이것을 C major key 라고 한다. (C 장조, 다장조)
아래와 같은경우 G A B C D E F G 는 W W H W W H W 의 간격으로 C 부터 시작하여
WWHWWWH 의 간격이므로 여전히 C 가 "도" 이고 C 가 토닉이기 때문에, 여전히 G=솔 이고
솔라시도레미파솔이 된다.
하지만 바로위의 두번째 악보의 경우는 다르다. F 에 # 이 붙음으로써 음의 배열간격은 WWHWWWH 가 된다. 따라서 장조의 기준음이 되는 "도" 는 G 이다.
따라서 G A B C D E F# G 는 도레미파 솔라시도 이다.
마찮가지로 다음의 악보들은 모두 WWHWWWH 의 간격을 가지고 있고, 모두 장조의 느낌이 난다.연주해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이고, 시작음들만 틀리다는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부터 전부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이여러개의 악보들은 모두 WWHWWWH 의 음배열을 가지도록 되어 있고, 실제로 연주해보면
모두 "장조" 의 도레미파솔라시도 느낌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연주하는 높낮이만 틀릴뿐이다.
사람들이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때에, 어떤 기준되는 분위기를 표현하게 되는데,그것은 슬픈 노래일수도, 기쁜노래일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장조 (major key) 로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른다고 가정할때, 악기마다 음역대가 틀리고, 사람마다 높낮이가 틀리기 때문에, 어떤 한가지 기준만이 있는것이 아니고, 높낮이에 따라 기준음이 틀리다.
따라서, 여러가지 높낮이를 기준으로 같은 장조를 쓰게된다. (베이스의 경우 음역대가 넓은 편이지만, 다른멜로디 악기에 맞춰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기준이 되는 토닉 음과 음의 배열이 가지는 분위기로 그 각각의 음계를 구분한다.
위의 악보들은 모두 장조이고, 각가가 Bb major key , A major key, Ab major key, D major key, Eb major key. 라고 부른다.각각 모두 "도레미파솔라시도" 이지만 시작음이 되는 "도'가 Bb,A, Ab, D , Eb 이 된다. ("도"를 토닉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이동도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러면 5도권이라는 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쉽게 살펴보자.
우리는 한옥타브 사이에 존재하는 12개의 음을선택하여,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의 배열을 가질수 있는데, 그 첫 음인 "도" 가 되는 음은 12개의 음중 어느것이나 다 가능하다.
우선 "도" 음이 C 인경우....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기존의 음이름에 # 이나 b 을 붙일 필요없이, 그냥 C D E F G A B C 를 나열하면된다.
아마도 피아노가 C 를 기준으로 하얀건반을 만든 악기이고, 음악의 역사상 피아노가 큰 비중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이런것이 아닌가 한다.
여기에서 C 의 5도 음의 되는 G로 "도" 의 위치를 옮겨서 새로 작성해보면 다음과 같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기준이 되는 토닉인 "도" 음을 G 로 시작해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만들면, F를 반음 올려야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G A B C D E F# G 가 된다.
이 새로운 음계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인 장조(Major) 의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시작하는 토닉음인 "도" 음은 C 가 아니고 G 이다. 이 음게는 G 장조 (G Major key) 라고 한다.
또 연달아서 여기에서 G 의 5도의 음이 되는 D 를 "도" 로 삼으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의 배열을 위해서 F#, C# 이 들어가게 된다.
시작하는 토닉음이 "D" 이고 도레미파솔라시도이기 때문에, D장조(D major key )이다.
또 연달아서 D 의 5도음이 되는 A 를 "도"로 삼으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반음 올려진 음들은 C#, F#, G# 이 된다. A 장조(A Major key)
이렇게, "도"의 음이 5도 상행 간격으로 변할 때마다, 새로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위해서, 반음이올라가는 음들이 하나씩 추가가 된다.
E 장조 (E Major key) F#, G#, C#, D# 으로 #된음이 4개 이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B 장조 (B Major key) C#, D#, F#, G#, A# 으로 #된음이 5개 이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을 할수 있도록, 피아노 건반상에는, 검은건반이 총 5개가 있으므로, 더이상 토닉을 5도위로 올리게 되면, F# 장조가 나오게 되고, E를 # 시킨 E# 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C 에서 5도를 하행하면서, 음계를 따져보면 다시 나머지 Key 들을 알 수 있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C 장조에서 "도"음을 C 의 를 5도로 삼는 음인 F 로 5도 하행시키면 다음과 같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얻기 위해서, B 음을 Bb 으로 반음 내려야 한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이것은 F 장조 (F Major key) 이다. b 된 음은 Bb,1개 , 여기서 F 를 5도로 삼는 음인 Bb 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구성하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E음도 Eb 음으로 반음 내려 b시켜야 한다. 이것은 Bb장조(Bb Major key )이고 , Bb, Eb을 가진다. 한글로 조이름을 표기하면, 내림나장조.
Bb 의 '도"를 5도 하행하면 Eb. Eb 장조 (Eb Majorkey) 이다. b된 음은 3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다시 5도 하행하면, Ab 장조 (Ab Major key) 내림 가장조.b 된 음은 4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Db...장조(Db Major key) .b된음은 5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Gb 장조 (Gb Major key) . b 된음은 6개. F# 장조와 같다. F# 장조를 표기하려면, E# 이라는 음이 등장했듯이(E#=F 하지만 F 에 표기할수 없다. F에도 #이 있기에), 마찮가지로, Gb 장조에도 Cb 이라는 음이 등장한다. Cb=B 이지만, B 에다가 음표를 표기하면, Bb 이 되서, C 에 표기하고 Cb 이라고 부른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마지막으로 Cb 장조 (Cb major key) 전체음에 b 이 붙는다. 전체 음을 반음 낮춰 연주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W W H W W W H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12개의 음을 기준으로 장조(도레미파솔라시도) 를 나타내 보았다.
토닉을 5도씩 상행하면서, 음계에 #이 하나씩 추가되고,
C > G(F#) > D(F#,C#) > A(F#,C#,G#) > E(F#,C#,G#,D#) > B(F#,C#,G#,D#,A#) > F#....
토닉을 5도씩 하행하면서, 음계에 b이 하나씩 추가 된다.
C > F(Bb) > Bb(Bb,Eb) > Eb(Bb,Eb,Ab) > Ab(Bb,Eb,Ab,Db) > Db(Bb,Eb,Ab,Db,Gb)
> Gb(Bb,Eb,Ab,Db,Gb,Cb) > Cb.....
정리하면,
C 장조, Db장조, D장조, Eb장조, E장조, F장조, Gb장조(F#장조), G장조, Ab장조, A장조, Bb장조, B장조 (Cb장조.) 의 12가지 모든 음들을 기준으로 음계를 만들수 있다.
이와 같은 12키의 싸이클은 서로 맞물려서 다음과 같은 원으로 놓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이렇게 #이 몇개 붙고, b이 몇개 붙는지에 대해서, 원이 하나 구성되는데, 바깥쪽 굵은 글씨는, 장조(Major) , 안쪽 글씨는 단조(Minor) 를 나타낸다.
항상 음에 임시표를 붙여서 나타낼수는 없으므로, 각각의 음이 있을 때마다 임시표로 나타내지 않고, 곡의 가장 첫머리에 조표(Key signature) 를 붙여서, 나타낸다.
각 토닉별로, 각 조별로 조표는 다음과 같다.
흔히들 #이 붙는 순서는 F#C#G#D#A#E#B# 순서 이므로, "파도솔레라미시" 로 외우는 경우가 많다.(b 이 붙는 순서는 반대로, 시미라레솔도파)
이것을 5도권이라고 한다.(Circle of 5th) 즉흥연주를 하기위해서 재료를 찾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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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 주 성 당 원문보기 글쓴이: 이주호(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