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과 자족하는 삶 (전체 19면)
제10계명 ┃ 탐내지 말라
(표지 설명) 손가락으로 잡은 탐욕이란 원통형 용기
미리 보기 ┃ 11. 제10계명 : 자족하는 삶
1. 열 번째 계명의 특징 : 마음 2. 탐욕이란 무엇인가 3. 탐욕의 종류 4. 탐욕이 생기는 이유 5. 어떻게 탐욕을 치료할 수 있을까 6. 자족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 (1) 신을 깊이 아는 지식 (2) 신의 섭리에 대한 신뢰 |
제10계명 ‘탐내지 말라’는 마음과 관련된다.
하지만 마음과 행동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마음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거다.
김화백 : 마음 ≫ 행동
사과나무는 사과 열매를 맺는다.
(사과나무 : 기둥 부분이 마음이라면 무성한 잎과 가지 부분에
맺힌 열매는 행동이다)
반대로 행동을 보면 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는 마치 사과 열매를 보고 나무가 사과나무인 것을
아는 이치와도 같다.
싱싱한 사과의 출처는? : 곁의 사과 나무지 뭐야.
사람의 행동 못지 않게 사람의 마음 또한 중요하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신은 중심을 보신다.
못난이 대머리 아저씨 펄쩍 뛰다 :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신, 감사합니다.”
신은 외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내적인 마음 상태까지도
함께 보신다.
외적인 행동과 관계된 계명 | 내적인 마음과 관계된 계명 |
∙ 살인하지 말라(6계) ∙ 간음하지 말라(7계) ∙ 도둑질하지 말라(8계) ∙ 거짓말하지 말라(9계) | 탐내지 말라 (10계) |
세상의 법들은 외적인 행동만을 다룬다.
그러나 신의 법은 외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내적인 마음까지
다룬다.
죄를 행동의 차원이 아니라 행동의 뿌리가 되는 마음이 차원에서
생각한다. 십계명이 마지막 열 번째 계명인 ‘탐내지 말라’는
바로 이런 마음의 죄를 다룬다.
행동은 드러난 부분
정작 땅 속 깊숙이 넓게 뿌리 내린 마음
지렁이 : “마지막 계명은 마음의 죄를 다루고 있구나.”
따라서 자신이 제6-9계명을 잘 지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제10계명을 잘 지켰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열 번째 계명은 스스로 의롭다 하는 사람들에게 철퇴를 가한다.
“거의 다 지켰는데.” : (얼굴 가격) 퍽! (열번째 계명 복싱 글러브)
비록 외적인 행동으로는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마음 속에 죄를 품었다면 죄를 지은 것이다.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의 팻말을 치켜들고 : “열 번째 계명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죄인이 아닌 것 같은 사람들이라도
이 열 번째 계명에 비추어 보면
탐내지 말라 신문 구독중 : “헉! 모두 죄인이잖아.” (번개가 등 뒤를 내리친다)
바울이 자신을 죄인이라고 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제10계명 때문이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롬 7:7-8)
그렇다면 탐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무언가를 가지고 싶은 마음, 하고 싶은 마음이 탐심이다.
꼬맹이 : “나는 커서 대통령이 될거야.”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망이 있지 않겠어요?”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욕구는 신이 사람을 만들 때 주신 것이다.
따라서 욕구 자체가 탐심은 아니다.
욕구맨 : “욕구 자체가 탐심은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예를 들어, 식욕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식욕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 보라.
사람들은 굶어 죽을 수 밖에 없을 거다.
드러누운 극뚱땡이 돼지 : “저처럼 되지는 마세요.”
까까머리 아이 : “문제는 욕구의 사용 방법이겠죠.”
이는 마치 핵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와 마찬가지이다.
타원 모양의 원전설비 : “인류의 복지에 이바지할 수도 있고.”
“인류 파괴의 주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소원, 욕구, 욕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욕구가
신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죄가 될 수도 있다.
먹보 라면을 먹다 : “저는 지금 신의 영광을 위하여 먹고 있습니다. 후루룩~”
탐욕이란 신이 정해 놓은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욕구를 추구하는 거다.
뚱보 아줌마 산책하다 : “헉헉 걷기조차 힘들어요.”
탐욕이란 필요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신이 금지한 것을
소망하는 것이다.
남의 돈을 든 이 : “킁킁 내가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돈 냄세.”
제10계명은 이런 탐심을 금지하고 있다.
탐욕은 모든 죄의 뿌리이다.
뿌리 부분이 탐심, 열매로 드러난 부분이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
예를 들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 탐욕을 가졌을 때,
다윗은 밧세바를 데려옴으로 제8계명을 어겼고,
간음함으로 제7계명을 어겼으며,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임으로 게6계명을 어겼다.
눈물 흘리며 후회하는 밧세바 : “그 때 거기서 목욕을 안 했어야 했는데.”
살인, 간음, 도둑질을 범하게 된 출발점은 바로 다윗이 탐내지 말라는
제10계명을 어긴 결과이다.
회개하는 다윗 : “ 흑흑 마음의 탐심이 이토록 처참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탐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눈에 쉽게 보이는 탐심도 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탐심도 있다.
탐심이라는 공룡 악마 : “나의 세 가지 무기.” 물욕 성욕 명예욕
흔히 물욕, 성욕, 명예욕 이 세 가지 욕심만 부리지 않아도 도덕적으로
존경을 받는다.
도망가는 새 : “피하는 게 상책!”
첫째, 가장 두드러진 것은 물질에 대한 욕심이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의 물질이 필요하다.
물질여 : “내 소원은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돈을 펑펑 쓰는 거에요.”
그래서 타락한 인간들은 모두 물질과 돈에 대한 탐욕이 있다.
재벌 희망 남 : “돈 싫어하는 사람이 바보지. 난 재벌이 되고 말거야.”
성경은 물질에 대한 탐심을 경고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참고 6:17-19절
돈 세는 데 골몰 남 : “누가 뭐래도 돈이 좋아. 헤헤. 얼마더라?”
“걱정된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돈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9억이 있는 사람은 10억 벌고 싶고 10억이 있는 사람은 20억을
갖고 싶어한다.
재벌은행 통장을 덮고 있는 여 : “딱 100억만 있으면 좋겠다. 더 이상 바라지 않아요~”
성경에는 유난히 물질에 대한 탐심의 죄를 지은 사람들의 사례가 많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 성에서 패한 이유가 아간의 물질에 대한
탐심 때문이었다.
돈 뭉치를 앞에 둔 아간 : “내가 돈 숨겨 둔 거 아무도 모를 걸요.”
포도원을 탐낸 아합 왕의 탐심 때문에 결국 나봇이 죽고 말았다.
탐욕의 아합 왕 : “포도원이 갖고 싶다.” 돼지 : “짜증나.”
예루살렘 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일부를 숨겨 놓고 헌금을 다 바쳤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아나니아 남편 : “여보 잘 숨겨 뒀겠지?”
삽비라 아내 : “걱정 마요.”
물질에 대한 욕심은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의 죄로 발전하게 된다.
칼로 위협하는 건달 : “돈 내놔! 유흥비가 부족해.”
또한 물질에 대한 탐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나눌 줄을 모른다.
돈과 물질을 꼭 움켜쥐고 있다.
지폐돈 가방에 므흣남 : “귀여운 내 새끼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수전노 혹은 자린고비라 한다.
이는 물질에 대한 탐심 때문에 생기는 거다.
자린고비남 : “자린고비라고 불러도 좋아. 돈만 많다면...헤헤”
둘째, 물질이 아닌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심도 있다.
하와가 범한 최초의 죄는 사실 금지된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심이었다.
책을 손에 쥔 지식추구자 :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갖고 말 거야.”
하와는 ‘신처럼 된다’고 하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금지된
지식을 얻고자 죄를 짓게 된 거다.
나무에 열린 실과 앞에 선 하와 : “먹을까, 말까? 먹자.”
인간의 지식과 지혜에 대한 탐욕이 대표적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이성주의’이다.
18세기 계몽주의자 : “이성으로 세계를 뒤집자.”
인간의 이성을 신의 자리까지 높였다.
인간의 이성에 대한 신뢰는 지혜에 대한 잘못된 탐욕에서 비롯된 거다.
계몽주의자 : “믿습니다. 인간의 이성을!”
지식에 대한 욕구는 신이 주신 것으로 우리가 신이 만드신 세계와
신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머리 띠를 띠고 성경 연구에 골몰맨
그러나 이런 지식의 추구에도 탐욕이 얼마든지 개입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식의 주먹힘 맹신남 : “지식으로 돈을 벌거야. 지식으로 사람을 지배할 거야!”
셋째, 신분과 지위에 대한 욕심도 있다.
이는 권세욕이라 할 수 있다.
정치 야망남 : “죽기 전에 국회의원 한번 꼭 해 보고 싶소. 내년에 출마할래.”
모세 시대에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지어 모세와 아론을 비방한
적이 있다.
고라 : “왜 모세와 아론만 제사장해야 돼? 우리도 능력이 있다구.”
“뭉치면 돼! 고라당을 만들자.”
그러다가 신의 진노를 받아 지진으로 모두 죽었다.
갈라진 땅 속에서 나는 소리 : “땅이 우릴 삼켰어.”
내려다 보는 거북이 : “다 어디 갔지?”
또한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의 왕위를 탐내다가 결국 죽임을 당했다.
긴 머리가 나무에 걸려 창에 찔려 죽은 압살롬
그가 탄 노새가 빠져 달린다
예수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했다.
일당 : “아래 동네 김씨가 인사도 안 하던데 손 좀 봐 줄까?”
이러한 신분과 자리에 대한 욕심은 예수의 제자들에게도 있었다.
퍽퍽...먼지나게 다투는 중 : “내가 너 보다 나아.” “아니야. 내가 더 낫지.”
초등학교의 반장 선거에서부터 각종 단체장에 대한 선거나
심지어 대통령 선거 등을 보면, 권세욕의 실상을 알 수 있다.
대통령 후보 출마자 : “내가 대통령 안 되면 나라가 망해!”
“꼭 당선 되고 말거야.”
넷째, 사람에 대한 욕심도 있다.
다른 사람의 아내나 남편을 탐내는 거다.
제비 유부남 : “요즘따라 윗동네 철수 엄마가 예뻐보이는 이유가 뭘까?”
멍멍이 : “탐심이야.”
오늘날 가정이 파탄되어 이혼이 홍수처럼 범람한 밑바탕에는 바로 사람에
대한 잘못된 욕심이 자리하고 있다.
바닷속 풍경
하모 물고기 : “사람들은 이혼을 밥 먹듯 한다지.”
니모 물고기 : “그게 다 욕심 때문이래요.”
욕심은 흔히 시기와 질투로 표출된다. 시기심은 주로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일어난다.
인상 찌뿌리고 서로 노려보며 갈등 중인 회사 동료
시기심은 자기와 동일한 조건에 있는 사람끼리 생겨난다.
사장과 직원보다는 평사원끼리 시기심을 느끼게 된다.
김 대리 : “큰일이다. 박대리가 나보다 먼저 승진하다니.”
“이럴 순 없어. 투서하고 말거야.”
한편, 시기와 질투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은 교회라 할 수 있다.
목회자는 다른 목회자에게 시기와 질투를 느낄 수 있다.
번지르한 교회가 폭발중
부교역자들은 다른 부교역자에게 시기와 질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같은 조건에 있는 성도들끼리 시기와 질투를 느낄 수 있다.
부목사 : “나보다 잘 생기다니 용서할 수 없도다.”
이런 시기와 질투의 바탕이 바로 탐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질투 시기 맨 : “요즘 속이 메스껍고 쓰린 게 다 탐심 때문이었군.”
탐심을 고치기 위해서는 탐심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김화백 : “사도 바울은 탐심은 곧 우상숭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 3:5)
탐심 ----------> 우상숭배
“탐심은 무서운 거구나.”
행복을 신에게서 추구하지 않고, 다른 대상에게서 추구하는 것이
바로 우상 숭배의 핵심이다.
깜딱!놀란 남 : “그게 우상 숭배였군요.”
우리의 행복은 신 자신이다. 신을 알고, 신을 사랑하며,
신을 기뻐하는 것만이 우리이 참된 행복이다.
정욕, 음란, 부정, 사욕, 탐심의 보따리 “다 버리겠습니다.”
신을 기뻐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신이 정해 놓으신 우리의 목적과 목표를 따르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다.
우주를 유영중 : “신의 뜻을 따르고 신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구름에 둘러 싸인 지구 : “행복의 비결입니다. 할렐루야.”
“온 땅이여 천하 만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모든 탐심은 신 없이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는 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신 없이 행복이란 기둥을 껴 안은 이 : “행복해 질 거야.”
결국 탐심이란 나를 행복하게 해 줄 대상을 내가 스스로 정하는 거다.
내 인생의 방향을 내 스스로 결정하는 거다.
야망남 주먹을 쥐고 허공을 가른다 : “내 꿈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어.”
“그러면 행복해질 거라구.”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것, 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바닷 속 양육강식 현장 : “내 목표는 널 잡아 먹는 거야. 기다려.”
“이그.”
이것만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탐심의 핵심이다.
볼일 보는 남 : “화장실이 두 개 있는 집에 살 수만 있다면 원이 없겠다.”
만일 내가 머리가 조금만 더 좋다면 출세할 수 있을 텐데...
라면 먹는 못난 노총각 : “내가 조금만 더 잘생겼다면 결혼했을 텐데... 후르륵.”
만일 내가 취업되기만 하면 행복할 텐데….
만일 내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저 좋은 직장에 다닐 텐데….
“내가 명문대를 나왔다면 이렇게 살지는 않을 텐데.”
우리가 흔히 ‘이것만 있으면 행복할 텐데’라고 가정하여
생각하는 것이 바로 탐심이다.
탐심은 인간에게 있어 마치 마약과도 같다.
탐욕을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이 갖고 싶어한다.
탐심의 주사기 : “더 많이 주사해 줘. 더, 더, 더,”
우리는 탐욕의 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탐욕의 원인인 우상 숭배를 버리고 신 안에서 자족하며 살아야 한다.
우상의 고리를 툭! 가위로 짜름
‘아굴’은 자족의 경지에 이른 구약의 대표적 성도이다.
김화백 : “아굴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답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 30:8-9)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아굴의 기도나 바울의 고백에서 보이는 이런 ‘자족의 삶’이 바로 신자들이
추구해야 할 삶이다.
그렇다면 우리 신자들은 어떻게 자족하는 삶이 가능한가.
첫째, 자족하는 마음이란 신을 깊이 아는데서 온다.
구름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하는 손 : “신을 아는 지식이 더욱 자라가기 원합니다.”
신에게는 모자람이나 결핍이 없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모두 신으로부터의 공급이다.
그러므로 신과 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은 사람이다.
찬양 올인 맴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도다.♬”
반대로 세상의 다른 많은 것을 아무리 소유하더라도 신이 없다면
이는 ‘깨진 독에 물 붓기’이다.
술잔에 술 따르는 이 : “아무리 가지고 가져도 마음의 빈 잔 만큼은 채울 수 없군.”
인간의 마음은 넓고 깊다.
그러나 신의 마음에 비하면
바다 해변의 게 : “해변의 모래 크기지 않겠어요.”
사람의 마음, 즉 삶의 목적과 의미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신밖에 없다.
김화백 : “영생을 바라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분도 신 밖에 없지요.”
그러므로 신을 나의 아버지로 알게 되기까지 사람의 마음 속에는 빈
공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고백자 : “신 이외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가 없더군요.”
둘째, 자족하는 마음은 신의 섭리를 신뢰하는 데서 온다.
바울 사도 : “신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아멘.”
좋은 일만 아니라 나쁜 일도 결국 성도들의 유익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작은 지식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다.
납득불가맨 : “어떻게 나쁜 일이 유익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항상 부분적인 것밖에는 보지 못하기에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이 유익이 될지 손해가 될지 알지 못한다.
속단맨 : “나는 앞으로 잘될 거야, 그럼.”
야옹이 : “속단은 금물.”
오직 내 인생을 전체적으로 다 보시며 그 의미를 아시는 분은 신 한 분밖에 없다.
개인의 인생이란 퍼즐 한 조각
우리가 고난이라고 부르는 일도 결국 신의 전체적인 안목에서 볼 때
나에게 유익한 일이 된다.
인생의 항해를 망원경으로 보는 이 : “어떻게 고난이 유익이 될 수 있단 말이죠?”
비록 우리가 다 이해할 수가 없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고난은 우리에게 커다란 유익이 된다.
설명하는 손 : “자족하는 마음은 신의 섭리를 믿을 때 생깁니다.”
성경은 오히려 신앙이 깊은 성도일수록 고난도 더 많이 받았다는 걸 보인다.
헉!맨 : “고난이 더 많았다구요? 어떻게?”
욥의 경우를 보자.
욥은 하루 아침에 모든 재산을 다 잃고, 열 명의 자식까지 잃었더랬다.
구사일생 재난을 면한 욥의 소 : “주인님, 다 죽었어요. 음메~”
욥은 독한 피부병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만신창이가 되었다.
피부를 긁는 욥 : “가려워 죽겠어요. 득득..”
거기다가 아내에게 모욕을 당하고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았다.
욥의 처 : “나 같으면 신을 저주하고 죽어버리겠어.”
또한 요셉의 경우를 보라.
요셉은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 갔다.
피라밋 이미지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 생활을 했으며 그의 아내에게 억울한 모함을 받아
감옥 생활을 해야 했다.
발에 착고를 채운 요셉 : 강간 미수죄
다윗도 마찬가지이다.
십수 년간을 사울 왕의 살해 위협 속에서 추격을 받으며
도망자 생활을 하였다.
사울 : “당장 잡아 와. 그놈만 생각하면 소화가 안 된다구.” “잡아 와.”
바울 사도는 춥고 배고프고, 자지 못하며 여러 차례 맞고, 갇히고, 여행 중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체포 중인 바울 : “동족들과 이방인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당했소.”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 11:26-27)
이처럼 아무리 힘든 일이 몰려올지라도 성도들의 자족하는 마음을 빼앗을 수는 없다.
고난의 허들을 훌쩍 뛰어 넘는 성도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나오리라.” (욥 23:10)
참새 : “멋지당.”
다윗은 고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바울은 말한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고후 4:17)
자족하는 삶은 모든 것이 평탄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바울 사도 : “자족하는 삶은 오히려 고난 중에도 감사하는 삶입니다.”
“감사요?”
이는 신의 섭리와 선하심에 대한 신뢰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특징이다.
제1계명과 제10계명은 동전의 앞뒷면과도 같다.
제1계명 ‘우상 숭배’를 하지 않는 사람은 제 10계명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않는 사람’이다.
반대로 제10계명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않는 사람이란
제1계명인 신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사람이라야 가능하다.
마주 보며 정지 비행 중인 새 두 마리
“감사하며 자족하는 삶을 살래요.”
“신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살아요.”
제10계명은 궁극적으로 신을 깊이 알고,
신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신의 주권적인 섭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빼어난 외모의 인생 10단 다윗이 하프로 찬양을 한다
“세상의 풍파가 나를 흔들지라도 나는 주가 주신
복을 세어 보렵니다~♬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렵니다~♬”
자족하는 삶을 사는 것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인생의 최고 경지입니다.
STUDY GUIDE
1. 제10계명은 무엇인가.
2. 사람들은 모두 욕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주로 어떤 욕심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탐욕이란 무엇인가.
3. 탐욕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4. 우리 모두 기본적으로 탐욕을 가지고 있는데, 탐욕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5. 우리는 어떻게 탐욕을 치료할 수 있을까.
6. 자족하는 삶과 신을 아는 지식은 어떤 관계인가.
7. 자족하는 삶과 신의 섭리에 대한 믿음은 어떤 관계인가.
[출처] 만화십계명, 백금산/김종두, 부흥과개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