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구간에 대한 사전정보는 초반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역시 눈 때문이었는지 더 쉽지 않았다. 개직마을로 들머리를 잡고 임도길 따라 편하게 진행하다가 임도 길끝에서
능선을 오르기 위해 낙엽과 눈으로 미끄러운 사면을 치고 오르느라 힘께나 쓴것 같다.
임도길 이후 부터는 전형적인 빨래판 구간인데다 눈과 겹겹히 쌓인 낙엽으로 인해 내리막에서 미끄러지는 일행들이
속출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
중반에는 그럭저럭 펀한 구간도 있었지만 한여름이었다면 가시덩쿨에 잡목때문에 길 찾기도 쉽지 않았을 구간도 있었고
후반에는 무명봉 몇개와 달기봉,그리고 만인산 갈림길까지의 길이 남은 체력을 진하게 요구하는 구간이었던 것 같다.
들머리
이 농원을 지나 임도 끝에서 사면을 치고 오른다..
드디어 분기봉을 만나고..
오르내림을 반복후 열두봉재를 만나고..
앞에서 길을 여시느라 수고많으신 선두 주상대장님..
월봉산
어라...또 월봉..
여기는 월봉재인가??
아랫쪽으로사찰인지, 암자인지...
소리니재인가?
삼백몇봉? 삼각점을 담고 빽...
엄청난 절벽이 보이고
금성산 가기 전 통신탑
큰고개를 만나고..
채석장인지, 산 하나를 아주 박살을 내고 있더라고요..
금성산 초입
금성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는 뷰도 나름 좋고..
아까 봤던 채석장을 건너편에서..여기를 지나면서 가시덩쿨에 잡목이..ㅠㅠ
저기 보이는 능선 끝에서 길 좋다고 직진하면 알바..좌틀해서 공장 우측으로 내려가야 함
공장 지대를 지나서
오씨 사당...앞을 지나 우측으로 올라 잡목숲을 지나서 가야만...
올라올라.....헬기장 지나면
달기봉...
달기봉을 넘어 내려오면 통일염원탑..
임도 따라 진행하다 만인산 갈림길 오름이 시작되는 곳..
만인산 갈림길, 식장지맥과 보만식계 종주길의 접점
보만식계 종주시 지났던 만인산이지만 그냥 가기에 아쉬워 들러봤습니다.
인증샷도 하나 남기고...
전망대에서 조망도 잠시 즐기고..
하산길에 학습원으로 갈지, 휴게소로 갈지 한참을 망설이며 쉬다가 휴게소로 방향을 잡는다.
지맥길은 학습원 방향이 맞는 것 같은데...
휴게소 초입에 유격 장애물이 나오고....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후기보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수고는 리딩해주신 대장님이 하신거죠, 감사합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산행 다음날 온 몸이 쑤셔서 오전은 꼼짝 못 하고 있다 않되겠기에
오후에 수원의 팔달산에 바람쐬고 들어와 막걸리 한 잔 하니 풀리더군요 ㅎㅎ 수고 많았습니다.
눈길에 모두의 안전산행에 너무 신경쓰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풀리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