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운날도 있지만 요즘 같은 계절, 정말 좋아해요!
특히 제가 태어난 달이라 더욱ㅎㅎ
꽃들이 기분 업시켜주는 봄날, 충북쪽으로 여행가면 한번 들려보고 싶었던
상수허브랜드 다녀왔어요
워낙 허브 좋아하는터라 라벤더 꽃만 봐도 반가움이 새록새록^^
일단 배고프니 끼니부터 해결하고 허브 구경 해야겠어요~
허브꽃밥은 몇번 먹어봤지만 눈 앞에 등장할때마다
히야~ 감탄사 절로 나와요
눈부터 즐겁고, 맛보면 입 또한 즐겁고:)
근데 이곳 사장님이 좀 독특하시더라고요
단체 손님들이 오셔서 그런건지
꽃밥 먹는 방법부터 순서 하나하나를 목청껏 알려주시던데
그런 모습이 생소해 키득거리며 웃기도 하고..
열정 가득 넘치는 모습은 보기 좋더라고요
하여튼 꽃밥 제대로 먹으라고 알려주는거니 저희도 따라서 물김치 위에 꽃 다 옮겨담고
넣으라는 것 넣은 후 비빈 다음 다시 꽃 옮겨 와 예쁘게 모양내어 얹은 후
식사 시작했네요~
전 원래 배 고프면 눈 앞이 캄캄해지는 스타일이라
예쁘게 데코레이션 하는 것보다 얼른 입에 넣는게 급해 대강 요렇게 만들어
냉큼 한수저 입속으로 쏘~옥ㅋㅋ
음,, 맛도 좋습니다!
먹느라 바뻐 사진 못찍었는데 포테이토와 조그마한 탕수육 같은 것들도 마련되어 있어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었고
나오는 길에 식혜 한잔으로 입가심하니 상수허브랜드 허브꽃밥으로 먹은
식사 만족스러웠어요
식사 마치고 나오니 접시마다 빛깔 곱디고운 허브와 허브꽃들이
테이블 위에 나란히 놓여 있어
발길 멈추고 구경했어요
이곳은 처음 온터라 오면서 전에 갔던 대구의 허브힐즈 같은 곳일까? 싶었는데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더라고요
유리 온실 속 허브전시장부터 돌아볼께요
허브향 맡으며 어여삐 피어 있는 꽃들 보며 거닐다보니
기분 굿입니다:)
하트 불들어 온 이 길따라도 걸으며
종류도 다양한 허브 만나요
걸음 옮기다 물 위에 떠 있는 꽃들 보니
입가에 미소가 번져요
커다란 로즈마리며 다양한 종류의 수백종에 이르는 허브가
자기만의 향과 모양을 하고 있어
지나는 걸음걸음마다 눈과 코도 같이 바빠요
가족,연인,친구들 사진 찍기 좋은 하트모양 포토존도
두어 군데 있어
기념 사진 찰칵 찍고~
다리 건너니 상수허브랜드 야외로 나올 수 있었어요
날씨도 좋으니 밖으로 나와 걷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길 끝으로 가보니 산책하기 좋은 곳이 이어져
잠깐 걸으며 처음보는 꽃도 마주했는데
일행분이 이름 알려주셨던 거 까먹어 아쉽네요
여유로운 휴식 즐긴 상수허브랜드 들어가고 나오는 이길이
전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며 어디로 떠나도 좋을 5월 봄날,
다음 여행 계획세워요^^
첫댓글 마른 별로 였습니다
아, 요기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