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먹으면 화를 부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위에 무리가 가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빈속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나나
아침 대용으로 많이 먹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예방에도 좋고 부드러운 식감과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는 과일이죠
하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
혈액 내의 칼륨과 마스네슘 함량이 증가해 불균형을 이루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우유, 두유 등 유제품
공복에 우유를 마실 경우,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카제인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 자체는 알칼리성이라 일시적으로는 위의 산성을 중화하지만 위벽에 자극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위염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니 주의해야겠죠?
빈 속에 마실 때는 견과류나 빵과 함께 먹도록 해요
3. 고구마
고구마 또한 아침 대용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고구마에 들어 있는 타닌과 아교질 등의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속 쓰림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을 경우 혈당이 올라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4. 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성분이 들어 있는데,
빈속에 먹으면 위산이 급증해서 속쓰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점막을 자극해 손상을 유발하고 역류성 식도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산도가 높은 과일은 공복에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토마토
토마토에는 융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좋은 성분이지만
위산과 만날 경우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요
용해가 어려운 덩어리로 변해 위장을 막고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소화불량과 복통이 유발될 수 있으니
공복이 아닌 디저트로 먹는 게 좋습니다
6. 커피
직장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모닝커피'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커피 한잔으로 정신을 깨울 수 있지만 공복에는 나쁜 작용을 합니다
빈 속에 카페인이 들어가면 위산을 촉진하기 때문에 위통이나 구토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식도염이나 위염에는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7. 파인애플, 키위
파인애플과 키위는 후식으로 즐겨먹는 과일입니다
파인애플과 키위에는 다량의 산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 성분이 있는데,
브로멜린은 췌액과 소화액 분비를 돕고 장내 부패 산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공북에 섭취하면 손 쓰림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파인애플 속 엔자인 성분이 위를 자극해 상처를 줄 수 있어 통증이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식후에 먹는 게 좋습니다
8. 감
가을 제철과일로 유명한 감 속에는 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탄닌이라는 성분은 지혈 작용이 있어서 뇌출혈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의 예방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위산과 결합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덩어리를 만들어 담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고
장운동을 둔하게 만들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구토와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은 빈 속에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9.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들은 꼭 배를 어느정도 채운 뒤 먹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소개했는데, 이밖에도 공복에 주의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은 빈속에 정말 좋지 않다.
신맛을 내는 산성이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위장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10. 사이다와 콜라 같은 탄산음료도 공복을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탄산과 염기성은 위액을 중화시키고 위벽을 긁어 각종 위장 질병을 유발한다.
11. 허기짐에 시달리다 당을 충전하기 위해 사탕을 먹는 분들이 많은데, 이 또한 조심하셔야 한다.
사탕 속에 가득한 당분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켜 혈당의 비정상적인 상승을 불러온다.
우유도 안 되고, 고구마도 안 되지만 우리에겐 아직 '계란'이 남아있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우유도 고구마도 안 된다니 빈속에 대체 뭘 먹으라는 건지 답답하실 듯하다.
다행히 우유나 고구마 못지않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은 언제 먹어도 몸에 좋다.
칼로리도 낮고 단백질 함유랑도 높은데 공복에도 오케이라니,
‘완전식품’이라는 별명답다고 할 수 있겠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줘 과식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계란을 많이 애용해주자.
맛좋은 베리들, 신진대사 촉진과 기억력 증진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새콤달콤한 베리들은 바나나와 달리 공복에 좋은 과일이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등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물질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새벽같이 아침을 챙기고 하루 종일 공부에 시달려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베리를 자주 먹어주길 권장한다.
포슬포슬한 감자, 튀기지만 않는다면 공복에 제격이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보통 반찬으로 많이 이용되는 감자는 끼니로도 훌륭한 재료다.
녹말성분이 다량 함유된 감자는 위를 보호해주고 위궤양 위험을 줄여준다.
공복에 기름진 음식은 좋지 않으니 튀기는 대신 삶거나 구워서 먹길 추천한다.
생으로 갈아서 마시는 방법도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단 이 경우 너무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빈 속에 좋은 음식 하면 위에 좋기로 유명한 양배추를 빼놓을 수 없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이쯤 되면 공복과 음식의 상관관계는 ‘위장’과 직결된다는 것, 눈치 채셨을 거다.
위산이 가득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이 대체로 빈속에 좋다는 것인데,
이 점에서 양배추가 빠질 수 없다.
몸의 부기를 빼주고 위장을 보호해주는 양배추는 위병을 치료하는 약의 주재료로 쓰일 만큼
좋은 식품이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식이섬유,
섬유질도 풍부해 공복감을 빨리 해소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