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Enrique Granados)의 1911년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데에는 멕시코의 여가수 싱어 송 라이터 '콘수엘로 벨라쿠에즈'(Consuelo Velazquez, 1924~2005)가 1940년에 '리라꽃'(라일락)에 얽힌 아픈 사랑 이야기를 '베사메무쵸'란 제목의 노래에 담아 부르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멕시코 노래로 조사되었다.
정열적인 노랫말을 라틴풍의 흥겹고도 애잔한 멜로디에 실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지구촌의 애창곡으로 불리며 '비틀즈', '프랭크시나트라', '플라시도도밍고'까지 세계 유명가수들이 꼭 한 번씩 부르고 넘어가는 '베사메무쵸'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에 세계적으로 50여 개의 다른 버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940년 이 노래를 작곡한 멕시코의 여류 작곡가 '콘수엘로벨라스케스'는 정작 "25세 이후 키스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적이 있으며, 2005년 1월,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달라는 "Besame mu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