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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acne]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선,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보통 피부에 붉게 나타나는데 인간의 경우 사춘기에 많이 찾아온다.
잘못된 화장, 스트레스, 성 호르몬, 데모덱스균 환경 등이 여드름의 요인들이다
약 50가지 유형의 여드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여드름이라는 용어는 만성피부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심상성좌창(尋常性痤瘡)을 가리킨다.
심상성좌창은 유전적인 요소, 호르몬, 세균의 상호작용 등에 의해 생긴다.
민감한 사람들은 10대에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순환하는 남성호르몬의 수준이 급증하여 피지선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지기 때문에 나타난다. 심상성좌창의 1차적인 병변은 구진 또는
여드름으로서 피지(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지방성 물질)의 마개, 세포 파편, 모낭 속에 든 미생물
특히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로 이루어져 있다.
구진은 열려 있기도 하며 윗부분 또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산화되어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피부표면까지 밀려나오지 않게 닫혀 있을 경우, 농포(膿泡)나 심한 염증성 병변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에서는 여드름이 드물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으나 염증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2등급에서는 여드름이 표면의 농포나 구진(작고 고체성이며 일반적으로 원추형의 융기)과 섞여 있다.
이러한 병변은 보통 얼굴에 한정되고, 계속 긁거나 짜지 않으면 흉터가 크게 남지 않는다.
이 단계에서는 부분적으로 바르는 약물이 상당히 효과적이다. 보통 1~2년 내에 저절로 없어진다.
3~4등급에서는 농포와 여드름, 염증이 뿌리가 깊은 소결절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피지관이
파열되어 피지와 세균산물이 피부조직으로 유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증상은 얼굴에서부터 목과 몸통의 윗부분까지 나타나기 쉬우며, 피부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긴다.
여드름의 진행과정은 다양하며, 지속기간은 병변의 증세에 따라 다르지만 기후나 감정적인
긴장상태의 변화도 여드름을 없어지게 하거나 악화시킨다.
치료방법은 국소적 약물투여에서부터 일광욕·자외선·항생제·호르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몇 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된다.
여드름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생기기 쉽다. 여드름은 피지를 분비하는 모공에서 시작된다.
모공 속에 피지나 각질이 모여 검은 여드름(모공이 열리고 내용이 보이는 상태)이나
하얀 여드름(모공이 닫힌 상태)으로 불린다.
검거나 하얀 여드름에서 붉은 여드름으로 바뀌게 만드는 것은 피부에 상주하는 세균 P.acnes이다.
이 세균은 피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모공에서 증식하여 피부 안에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자극한다.
그러므로 염증이 일어나 붉어지거나 고름이 쌓여 노란 부분이 생기게 된다.
여기서 더 진행하여 모공에서 분비물이 흘러서 염증이 퍼질 수도 있다.
이 때에는 피부의 깊은 부분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염증이 나아도 흔적이 남을 수 있다.
게다가 여드름이 일어나는 구조가 완벽하게 해명된 것은 아니다.초콜렛과 같은 과자 식품이나
성 행위 때문에 일어난다는 소문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사춘기 때 일어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져 이에 반응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그 반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게 된다.
피부는 표피,진피및 피하지방층의 3층으로 구성되며 자장 외부에 있는 것이 표피층이다.
표피는 주위환경과 직접 접촉하고 있으며 이는 제일 바깥쪽에 방어기능을 갖는 각질(케라틴)이라는
물질과 그것을 생산하는 각질형성세포로 이루어져있다.
진피는 피부의 중간층이며 그 주요 구성성분은 교원질(콜라겐)이다. 가장 내부에 위치하는층은
피하지방층으로 무수한 지방세포의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에는 땀선과 모낭 및 피지선,조갑등의 표피 부속기가 포함된다. 이 중에서 모낭과 피지선은
그 출구가 같은 경우가 많고 기능적으로도 연결되어 있다.
피지는 피지선에서 분비되어 털구멍을 통하여 외부로 분비된다.
피지선의 분포에따라 신체 각부위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양이 다른데 피지는 안면과 두피에서 가장
풍부하고, 가슴이나 등의 중앙선 부분, 배꼽주위, 외음부등에서도 많이 분비된다.
여드름과 같은 피지선의 탓으로 생각되는 피부질환은 실질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모피지선 단위의
질환이다.
피부는 우리의 몸을 둘러싸고있는 격리막인 동시에 신체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기온이나 습도,
햇볕, 물, 공기등 여러가지 외적인 변화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있으며,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피부는 신체, 정신의 양상을 나타내주는 거울과 같다. 즉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는
내적인요인이나 외적인 요인이 모두 관여 되는데 여드름도 예외는 아니다.
1 .여드름의 원인
성인은 누구나 한번쯤은 사춘기에 여드름으로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나이가 차면 여드름이 생기는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나 전연 생기지 않거나
잠깐동안 생겼다가 사라져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며 원인은 무엇일까?
[청춘의 심볼]이라 불리는 여드름이 사춘기에 많이 생기는 것은 피지의 분비와 관계가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피지는 모피지선 단위에서 분비되어 피부를 윤택하고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수분의 증발을 억제한다.
사춘기가 되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여드름은 피지의 분비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이유로 해서 모낭구가 막혀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면 모낭속에서 굳어지게되는데
이 현상이 여드름의 초기상태라 하겠다.
이렇게 해서 모낭내에 쌓인 피지덩어리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기 시작하고 거기서 유리지방산이
형성되어 모낭벽을 자극하게 되고 진피내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때로 화농균이 작용하여 더 큰 변화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런 모든 상태를 여드름이라 한다.
여드름의 발생에는 다양한 인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한 요인들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1) 호르몬의 작용
여드름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발생인자중의 하나는 호르몬이다.
여성은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여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신체가 여성답게 변하며 생리가 시작된다.
이 시기부터 여성에게도 천천히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며 이호르몬의 피지의 분비와
관계가있다.
즉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어 피지선을 자극하여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피지의 분비가 더 왕성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선이 비대해지고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며 동시에 모낭벽세포가 두터워져
털구멍 입구가 막혀 피지가 모낭내에 쌓이게 된다.
최근에는 소년 소녀의 발육이 좋아져서 초경연령이 빨라지고 이에 비례해서 여드름도 빨리
생기는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지 못한 사람에서 여드름치료가 잘 않되거나 심하게 나타나게 되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역시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때문이라 할 수있다.
초경후 수년간은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아서 그렇다해도 이십세후에까지도 생리주기가 정
상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서 이 방향의 이상을 교정하는것이 여드름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2) 세균의 영향
사람의 피부에는 정상적으로 여러종류의 세균들이 존재하여 피부상주균이라 한다.
이중에서도 피지선과 털구멍에 상주하는 세균은 여드름의 발생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이들은 정체 되어있는 피지를 분해하여 유리지방산을 형성하고 이 유리지방산은 모난벽을
자극하고 진피에 염증을 일으킨다.
피지선과 털구멍의 상주하는 세균은 여드름의 발생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이들은 정체되어 있는 피지를 분해하여 유리지방산을 형성하고 이 유리지방산은 모낭벽을 자극하고
진피에 염증을 일으킨다.
피지선과 털구멍의 상주세균의 균주수는 청소년기에 가장 많고 특히 여드름 환자의 모낭에는
정상인에 비해 더 많이 존재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이 세균의 활성을 막는것이 치료의 한 방법이다.
3) 정서적 요인과 여드름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이 쌓일때나, 공부나 놀이때문에 힘들거나 수면부족이 계속될때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이 심해지는것을 볼수 있다.
이렇듯 건강상태의 변화가 피부 표면의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주므로 축적된 피로나 심한
스트레스등은 피하도록 함이 좋다.
4) 음식물의 영향
과거에는 음식물이 여드름을 생기게하는 중요한 인자라고 하여 단 것, 동물성유지분이 많은것등의
과다섭취는 금해왔다. 즉, 쵸콜렛, 코코아, 아이스크림, 과자,베이컨, 땅콩, 호두, 커피등이
여드름 환자에서는 주의할 음식에 속했다.
근래에는 음식물이 별 영향이 없다고도 알려져 있으나,앞에 말한 음식물의 과용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5) 화장품의 영향
여드름이 생긴 사람은 조금이라도 여드름을 감추고싶고, 한시라도 빨리 없애고 싶은 욕심에 두꺼운
화장을 서슴치 않거나 화장품을 이것저것 바꾸는 일이 많다.
여드름이 생기는것에 신경을 쓰면서도 의사와 상담하기 보다는 약국을 찾거나, 화장의 방법을
바꿔보는등 자가치료에 의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고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켜 후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낭이 막히는것이 여드름 발생의 원인이 된다. 화장품을 사용하게되면
모낭이 막히게 된다는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많은 여성들은 여드름이 생겨있는 위에다 화장을 하여 그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일을
서슴치 않는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이라 해서 시중에 나와 있으나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일반화장품과 비교해서 얼마 만큼 해가 적냐하는 정도라 하겠다.
화장품중에는 특히 모공을 심하게 막는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는 화운데이션이나 팬케익, 영양크림,
콜드크림등이 있으며, 또한 팩이나 맛사지도 경우에 따라서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수나 유액은 비교적 영향이 적은것으로 되어 있다.
6) 기타의 요인
여드름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앞에서 열거한것들 외에도 변비로 인한 노폐물의 장관내 축적,
직업적으로 절삭유에 노출될
경우, 스테로이드등의 각종 약제를 복용하거나 국소도포한 경우, 면역기능 이상등 여러가지가 있다.
2.증상및 종류
피부과를 찾는 여드름 환자중에는 얼굴에 무엇인가가 생겨 고민인데 여드름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여드름은 얼굴뿐 아니라 목이나 가슴등에도 생긴다.
여드름은 주로 나타나는 발진의 형태에 따라 구분하는데 면포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경결성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 켈로이드성 여드름등이 있다.
1) 면포성 여드름
여드름의 전형적인 형태로 그 색깔에 따라 흰여드름과 검은 여드름이라 불린다. 여드름을 자세히
보면 작고 희게 튀어 나와 있는 것이 있고, 끝이 검게 되어 있는 것도 있다.
이것이 여드름의 초기 단계로 둘 다 모낭 상부에 지방덩어리가 들어차 있는 경우이다.
이때 그부분을 짜보면 노란색이나 흰색 또는 검은색의 기름덩어리가 나오게 된다.
이같이 기름이 털구멍을 메우고 있고 그 위에 피부의 각층이 덮여 있을 경우 희게 보이지만(백두),
털구멍으로 기름덩어리가 노출되면 구 부분이 산화되어 검게 보 이는데 이때는
흑두(검은 여드름)라 부른다.
2) 구진성 여드름
최초의 단계인 면포의 주위에 경미한 염증반응이 동반되는 형태이다. 겉에서 보면 약간 붉은색으로
튀어나와 있다.
3) 농포성 여드름
이 형태의 여드름은 환자가 매우 싫어하는 여드름의 형태이다. 하나하나의 여드름이 화농하여 피부
깊숙히 농포를 만들게 된다.
농포라고 하면 고름주머니라고 할 수 있는데 고름이 표면으로 빠져 나오지 않고,거꾸로 안쪽으로
조직을 파괴하여 나은 후에도 피부에 흔적을 남기는 수가 종종 있다.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여드름이 생기기도 쉽지만 화농하기도 쉬운데 그것은 세균의 발육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4) 경결성 여드름
모낭벽이 파괴된 후에 그곳으로부터 피지, 유리지방산, 세균, 각화세포등이 진피내로 들어가 마디가
생기는데 겉에서 보아 딱딱하게 만져지는 조금 커다랗게 올라온 형태로 초기단계에 치료하지
않거나 잘못 치료해서 발생한다.
5) 응괴성 여드름
이 형태는 여드름중 가장 심한 형태로 큰 농양, 낭종,염증성 결절증이 섞여 생긴다.치유후에도 심한
위축성 또는 켈로이드성 반흔을 남긴다. 주로 젊은 남자에 잘 생기며 성인이 된 후까지
지속되는것이 보통이다. 다른 염증성 질환과 잘 동반된다.
6) 켈로이드성 여드름
주로 흑인에서 나타난다고 하나 동양인에서도 발생한다. 지속적으로 화농되는 모낭의 염증과
모낭주위염으로 치유후에 집게발 모양으로 퍼지는 켈로이드를 형성한다.
7) 전격성 여드름
심한 낭종성여드름이 주로 가슴과 등에 나타나는데 이때는 화농성변화와 이에 따른 궤양을
형성하기도 하고 진피에 염증을 일으켜 경결성 여드름을 보이기도 한다.
주로 10대 소년들에서 나타나며 열이 나거나 피속에 백혈구수가 증가하는등 전신적 염증성 질환이다.
이때는 국소적치료 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전신적인 항생제 및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투여가 필요하다.
8) 월경전 여드름
많은 여성들이 생리시작 약 1주전부터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도 심해지는것을 호소한다.
이는 호르몬 특히 프로제스테론의 작용에 의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미한 변화라면 별 문제가 없으나 극단적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호르몬요법이
필요하다.
9) 사춘기전 여드름
신생아나 소아기에도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10) 중년에 나오는 여드름
중년여성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차차 많아지고있다.
과영양상태,화장품의 과다사용,호르몬대사의 이상등으로 온다고 하나 별 이유없이 발생할 때도 있다.
3. 여드름 치료
여드름의 치료라하면 어떤 한가지 특정방법이 있는것이 아니다.
일단 생겨있는것을 없애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하므로
예방과 치료를 같이 겸해야 한다.
여드름은 한때 생겼다가 없어지려니 생각하여 그대로 두거나 혼자 치료하여 후에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을 만드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와 같은 반흔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정신적인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적절한
피부과적치료를 받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각 개인의 증상과 환경에 맞는 치료를 꾸준히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1) 국소 요법
(1) 세안
첫째 피부를 청결히 하는것이 여드름 치료에 제일 중요하다.
이때 비누를 사용하는것이 좋은데 특히 항균제를 포함하는 약용 비누가 효과적일 수 있다.
이는 피부표면의 세균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세안의 횟수에 대해서는 보통 1일 3-4회 하도록하나 지성 피부거나 더러운 환경에서 일한 경우
자주 하는것을 권장한다.
(2) 외적 자극을 조심할 것
여드름 환부가 다른 신체부위나 물질과 잘 모르는 사이 접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접촉을 통한
세균감염이 문제가 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성중에는 세안시 부러쉬나 스폰지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하나의 자극이 될 수 있고,
특히 염증성여드름이나 화농한 경우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화장도 때로 자극이 될 뿐 아니라 모낭을 막기때문에 되도록 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며
화장을 부득이 할 경우에는 되도록 여드름을 악화시키지 않는 화장을 선택하고 되도록 짧은시간만
하고 씻어 버리도록 한다.
(3) 외용약의 사용
벤조일 퍼옥사이드, 가질 용해제, 국소도포용 항생제, 부진피질 호르몬제, 여성호르몬연고,
레티노이드 연고등이 있으며
각 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연고와 사용법이 다르므로 의사의 결정에 따르는것이 바람직하다.
(4) 압출 요법
여드름은 만지면 안 좋다는것을 알면서도 환자 자신이 손으로 짜게되는 경우가 많다.
손으로 짜면 세균감염으로 화농하기 쉽고 피부에 필요이상의 손상을 주어 흔적을 남기거나
털구멍이 손상돼 피지의 분비를 막으므로 해서 같은 부위에 반복하여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여드름이 나 있는 피부를 소독하고 면포압출기로 면포나 농포를 빼내는것으로 피부손상을
적게하고 반흔을 남기지 않고 치료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이 치료는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5) 부신피질 호르몬제 병변내 주사
국소 주사용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소량, 피부의 병변에 직접 주사하는것으로 염증 반응이 심한
경결성 여드름이나 응괴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6) 냉동 요법
여기에는 액체질소치료,고체탄산가스 용법, 진눈탄산 냉동치료등이 있으며 응괴성 여드름이나
주사성 좌창, 켈로이드등의 치료에 이용되는데 경험있는 의사에 의해 시술되어야 한다.
(7) 박피술
냉동 국소 마취제 살포후 피부를 냉동 고정시키고 특수기계를 이용해 피부표면을 깍아내는
수술법으로 여드름이 나은후에 생긴 반흔을 제거하는데 이용된다.
(8) 화학적 박피술
TCA등의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피부의 표층을 벗겨내는 방법으로 역시 여드름의 흔적을 없애는데
이용된다. 치료후에 홍반이 생기거나 허물이 벗겨질수 있으며 치료후 잘못 건사하여 과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으므로 피부를 고려하여 신중히 시행하여야 한다.
그외에 자외선 치료법,X-선조사등도 이용되어 왔으나 현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2) 전신 요법
(1) 식이요법
옥도가 다량 함유된 해산물,고지방 및 고탄수화물 함유식품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큰영향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변비가 여드름을 생기게 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변비를 해결하는 일이 치료의 한 방법이라 하겠다.
변비의 치료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섭취는것도 그중 한 방법이며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2) 항생제
염증 증상이 심한 화농성 여드름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며 테트라싸이클린계 약물이나 설파제가
이용된다.
이때에는 사람에따라 위장장애나 어지러움증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하여야 한다.
(3) 여성 호르몬
여드름의 치료중에서 주로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생리가 불규칙적인 사람, 생리통이 심한 사람, 생리전에 여드름이 심히 악화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시
도해 볼 수 있겠으나, 반드시 의사의 지시하에 복용하여야 한다.
이 종류의 약품중에는 동시에 피임목적을 규정하는 약이 있다.
(4) 부신피질 호르몬제
심한 낭종성 여드름이나 응괴성 여드름, 전격성 여드름등에 사용되어 우수한 효과를 보이나 장기간
사용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5) 비타민A및 비타민B2와 B6
비타민 A가 여드름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나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장기적 치료에 부적당한 점이
있었다. 최근에 그 합성유도체인 레티노이드가 개발되어 과각화현상을 보이는 질환 특히,여드름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있다.
그러나 이 역시 구순염이나 탈모등의 부작용이 있고, 가임연령에서는 조심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보통 야채등의 음식물 섭취가 모자라는 경우 비타민B6제제를 섭취하여 좋아질 수 있다.
이상 여러가지 치료약과 치료법이 있으나 어떤 방법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것은 극히 전문적인
지식임으로 반드시 경험있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