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야간개장중)
태양이 이글이글 거려서 낮 시간대에는 거의 실내에만 있다가 ,
저녁시간대에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숙소 근처에 있던 덕수궁에 방문해봤어요.
덕수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이고 오후8시에 입장이 마감되요.
1초만 늦어도 매표소 문이 닫히기때문에 들어갈 수 없으니 시간 충분히 잡고 방문하세요.
제가 이날 8시 3분쯤에 나오는데 앞에서 들여보내달라고 한 가족이 직원분과 실랑이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매표소 문이 닫혀있어서 절대 불가이니~~~~ 시간 엄숙 ~~
덕수궁은 조선시대 고종의 거처로 이용된 궁궐이예요.
월산대군의 집터였던것을 임진왜란 이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어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광해군때 경운궁으로 개칭되었구요.
이후 1907년 순종에게 양위한 고종이 이곳에 머무르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에서
' 덕수궁 ' 이라 다시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설사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
저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여 설명문도 앞에 있고 하니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글도 읽어보았는데요. 역사를 알아간다는건 무척 흥미롭고 재밌는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명? 이라고 해야할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완전 어두워지고 나서야 조금 야간개장한 맛이 나긴 하는데 ,
저희는 지쳤기 때문에 ㅋㅋ^^; 완전 어두워지기 전에 나오긴 했습니다.
입장료는 25세에서 64세까지 1,000원입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참고하시면서 다녀오시구요.
(한복 입어도 무료입장 됩니다)
해설은 일어 / 중국어 / 국어 / 영어 이렇게 네가지 버전으로 가능합니다.
덕수궁문화재해설사 , 우리궁궐지킴이, 궁궐갈라잡이 이렇게 있구요.
덕수궁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바로 옆 덕수궁 돌담길은 가을에 가야 예뻐요 , 그외는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