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면 실제로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는,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사람들은 신기해하고 좋아하지만 과연 동물들도 우리처럼
행복해하는지 의문이 들었다.한 뉴스 설문조사
통계자료(경기대뉴스 동물원 찬반 설문조사 통계 자료)에서는 동물원을 폐지하자는 의견이 61.2%, 동물원 폐지를 반대하는의견이 38.8%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과연 우리에게 동물원이 필요할까?
동물원을 폐지하자는 첫 번째 이유는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넓은 초원이나 숲, 바다를 자유롭게 다니던 동물들이 동물원의
좁은 우리 안에서 평생 지내야만 하기 때문에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 뉴스 보도(MBCNEWS 동물원 스트레스 유튜브 자료)에 따르면 동물들이 좁은 환경과 사람들과의 접촉으로 스트레스가 축적되면서 동물들이 제자리를 도는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하였다. 또 다른 뉴스 보도(SBS 뉴스 수족관 범고래 자해 유튜브 자료)에 따르면
수족관에서 40년동안 지낸 범고래가 스트레스로
수족관 벽에 머리를 박아 자해를 하고 있었다. 이 사례 외에도 다른 동물들이 동물원의 작은 우리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동물원을 폐지하자는 두 번째 이유는
몇몇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학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뉴스 보도(대구MBC뉴스 대구 동물원 방치
유튜브 자료)에 따르면 동물원에 사육사들이 없고
동물들은 우리에 남겨진 채 먹이와 물도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동물들의 우리를 청소하지
않아서 우리에 똥이 가득하게 있었고 여기저기가 파손되어 있었다. 동물들을 데리고 왔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나몰라라 하고 물도 주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동물들을 학대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한 매체 보도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 2021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수족관에서 한 사육사가
벨루가와 입 맞추기 묘기를 연습하던 중 벨루가가
말을 듣지 않자 옆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렇게 동물들은
학대를 받으면서 얼마 버티지 못해 자기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폐사하는 경우도 생기는 데 이런
동물원을 없에고 동물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로는 동물들이 야생성을 잃기
때문이다. 자연속에서 육식동물 같은 경우에 다른
초식동물들을 사냥하기 위해 경계심을 가지고 신중
하게 사냥을 하는데 동물원에 데려다가 작은
우리에 가두면 야생성을 잃게된다. 동물원 폐지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미 야생성을 잃은
동물들을 다시 풀어주면 제대로 살지도 못할 것이라는 등 주장하지만 동물원의 동물들이 야생성을
잃은 것도 결국 사람들이 동물원에 가둬 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물 보호소에서 이런 야생성을 잃은 동물들이 다시금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훈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동물들이
동물원에 끌려와서 야생성을 잃기 전에 동물원을
폐지해야 한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몇몇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동물원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고 거기서 동물들의 스트레스, 동물 학대, 야생성 상실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우리가 동물원 동물들과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동물원에 대해서 좋았던 생각이 변할 것이다. 위의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고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내면 상관 없지만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동물원을 폐지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글의 설문조사를 보면 동물원 폐지의 의견이 동물원 폐지를 반대하는 의견보다 높게나온것이 놀랐다. 의견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동물원을 가지 않는것을 실천한다면 동물원이 줄어들 것이고 더 많은 동물들이 자유롭에 야생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문단을 1칸씩 띄어놓아서 글이 보기에 편했던 것 같다.
이 글을 읽기 전에는 동물원은 어린 아이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생각과 동물농장같은 채널에서 보면 사육사와 동물 모두 행복해보이는 모습으로 비춰져있어 동물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처음 범고래가 자해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유튜브에서 범고래 쇼를 하다가 범고래가 쇼를 진행하던 사람을 죽였다는 영상은 본 적이 있는데 범고래가 인간으로부터 피해를 받아 죽음까지 생각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고 처음 알게된 사실이었다.
또 어릴적 내가 수족관에서 보던 신기한 벨루가의 묘기를 하던 모습이 한 편으로는 사육사에게 맞고 피해받아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의 나는 학대의 흔적을 보고 좋아했던거라 생각하니 벨루가에게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글로 인해 내가 이때까지 얼마나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 글을 읽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위해 한 편으로 동물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동은 멈춰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나도 폐지하자는 의견에 동의한다.
이 글은 나에게 생명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준 글이라 생각한다 😀
난 이 의견에 대해 동물원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필요하다는 입장의 사람들이 더 많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폐지 하자는 의견이 많아 놀라웠다. 또 근거를 읽으며 내가 이 글에 설득 당하기도 했다.
예전에 이 주제를 가지고 친구들이랑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례들을 보니 이 주제에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예전 초등학교때 난 동물원에 가면 철창에 갇쳐있는 동물들이 불쌍했는데 나이가 많아지면서 동물들보는게 재밌었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 글을 읽으면서 더욱더 어렿을때 기억이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