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
성경: 역대하 32장 7~8절
찬송: 263, 552, 491, 442
설교: 이 경준 목사님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역대하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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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왕은 신실한 믿음을 가진 왕으로 잘 알려진 유다의 왕입니다. 열왕기하 18장 5~6절의 기록에 그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주전 707~681년경 히스기야 왕 14년 때 아시리아 왕 센나케립이 유다로 쳐들어와 여러 성을 점령하고 유다 민족과 히스기야 왕에게 많은 은금을 갈취하고도 성을 포위하고 온갖 모욕적인 말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조롱하여 유다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 왕은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랍사게가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라고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선지자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로 와서 함께 하나님 전에 엎드려 눈물의 기도를 올렸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시리아 군대 십팔만 오천 명을 몰살시키시고 하나님을 모욕하고 조롱하였던 센나케립을 그의 나라로 돌아가게 하고 그 나라에서 그의 아들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한 믿음은 이같이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보면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삶이 힘이 들고 어려울 때 최우선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기적을 나타내 주시기도 하시는데 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이 믿음은 환경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더욱 빛나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굳건하여 흔들리지를 않으며 이 믿음을 우리의 생명과 같이 귀하게 여기며 견디는 것은 이 믿음이 우리의 구원의 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9절에서 말씀하기를 성령의 은사로 믿음을 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의 장이라도 하는데 33절을 보면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란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라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낸 사람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믿음과 그로 인해 나타난 기적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이럴 때 두려워하여 주저앉지 말고 믿음과 기도로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을 이기기 때문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믿음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여호수아 1장 8~9절에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자 할 때 가나안에는 이미 정착하여 살던 일곱 족속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장대하고 그들의 무기와 그들의 세력은 대단하였습니다. 비옥한 땅에서 풍요를 누리며 살던 가나안 족속들과 40년 동안 광야에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차이는 비교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랬음에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 평생에 너를 당할 자 없으리니”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자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환란도 역경도 두려워할 바가 안 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일곱 족속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삶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사는 삶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엄청난 능력이 따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 말씀으로 비롯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하게 믿고 행하면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사람들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믿음 생활에서 이성적인 판단으로 내 형편과 처지를 먼저 생각하면 이겨낼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성적인 생각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해 있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기게 하시고 화를 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을 이기기를 원하십니까? 환경을 이겨내기를 원하십니까?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역대하32:7~8)고 합니다.
위기를 당하여 우리는 먼저 무엇을 찾고 있나요? 오늘 히스기야 왕과 같이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로 와서 함께 하나님 전에 엎드려 눈물의 기도를 올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시리아 군대 십팔만 오천 명을 몰살시키시고 하나님을 모욕하고 조롱하였던 센나케립을 그의 나라로 돌아가게 하고 그 나라에서 그의 아들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하였던 것을 기억하며 위기 앞에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여 승리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범사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우주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