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짜 (2021년 7월 11일) 를 맞이하여 허호영 뉴욕지구 회장님의 번개 모임 주선으로 뉴저지 인근에 살고 계신 사진에 보이시는 동문들이 Fort Lee에 소재한 평안동 면옥에서 점심으로 모여 식사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초 모임에는 비용을 N분의 1로 각자 부담하려고 하였으나 화장실을 다녀 오시면서 동문들이 눈치 체지 못하는 사이에 비용을 유승화 선배님이 전액 부담을 하여 주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놀라운 한국 교회의 초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동문부부로 연을 맺은 사진의 노부부인 김두만 (경영과 1959년) 최지선 가족사에 얼켜 있는 이야기가 한국 교회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최지선 동문님의 선친이시고 이력을 보니 숭실전문학교, 평양 신학교를 졸업하신 최택규 목사님은 총회 순교자 100 여명 중 한 분으로 평북 선천에서 목회자도 대부분 이남으로 피신하는 상황인데도 이를 마다하고 남아 계시다가 한국 동란이 일어나기 전 해인 1949년 체포되어 순교하시었다고 합니다.
또한 김두만 선배님 가족과 연결된 이야기 입니다. 대부분 미국 카나다 등지에서 파견되어 온 선교사를 통해 기독교가 조선 왕조가 기울어 지는 시기에 전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nderwood 나 Appenzeller 등을 거론할 수 있겠죠. 그러나 구한말 황해도 장연군 소래 마을에 중국과 인삼 장사를 하며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한 서상륜 서경조 형제가 초가집 예배당을 세운 즉 우리 스스로 교회를 개척한 자립적인 최초의 교회인 소래 교회를 1883년 세웠다는 것이 기독교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초가집이 기와집으로 모양이 바뀌었고 이제는 북한 땅에 있어 자취를 찾을 수 없지만 총회 신학교에 이를 복원한 한옥이 있습니다. 초가 집 형태의 소래 교회에 최초로 참석하신 분들이 김두만 선배님의 증조부, 조부님이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기독교에 대한 호감으로 남으로 내려와 숭실대를 찾아 입학하셨다는 가족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국 최초의 교회는 소래교회입니다. 1883년 5월16일 서상륜,서.. : 네이버 블로그 - "한국 최초의 교회는 소래교회입니다. 1883년 5월16일 서상륜,서..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whshks&logNo=100207240371
첫댓글 허선배님
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이셔서 옆에서 다들 불에
탈듯 합니다,,
최 경구 선배님
좋은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최 지선 선배님께선
귀한 순교자이고 숭실동문이신
부친을 두셨군요 ,,,
훌륭하신 최고의 숭실 선배님들께서 오늘의 숭실을 있게 하셨고 숭실의 역사를 빛나게 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