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5월 4일 협심증세로 스텐트 세개를 시술하고 지금은 가료중이다.
2019년 중반부터 느껴지던 가슴의 통증이 9월부터는 확연히 그 증세를 알 수 있었지만 관상동맥 협심증일 줄은 정말 몰랐다.
경찰병원 순환기 내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 증세를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 때는 내가 부정맥을 치료중이니 그 쪽에 촟점을 맞춰 진단한 것이다. 담당 의사를 어떻다고 말하기 보다 나 자신이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병원에 갈때마다 진통을 호소했으나 아니다,라는 순환기 내과 의사. 답답하니 호흡기 내과 진료도 가 보았다. 아니라는 진단이다.
소화기 내과도 진찰했지만 아니라는 진단이다. 혹시나 하여 동네 의원에가니 역류성 식도염 같다며 5일치 약을 처방한다. 정말 어느 의사를 믿어야 하는 것인지 답답했다.
2020년 4월 경찰 병원 소화기 내고 정기 진료가 있는 날 작심하고 순환기 내과에 심장 촬영을 강하게 의뢰했다. 그날은 담당 의사가 아니었다. 혼쾌이 받아주어 그날 부로 CT촬영과 심장박동. 맥박등 24시간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일주일후 담당 의사 진료 예약 날 찾아 갔더니 의사는 아무 말도 없이 상태가 심하다,며 진단서와 입원 의뢰를 써 주면서 아무 병원이나 찾아가서 시술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유는 경찰병원에는 이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확증됐으니 어쩌겠나. 가족에게 알리고 대학병원이나 다른 큰 병원을 찾아보고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결정 특공작전으로 응급실로 직행 수속을 밟고 기다리니 담당 의사가 현재 상황으로 입원 시술이 어렵다며 일주일 후 시간과 입원실을 마련하겠다며 일주일 후 예약을 잡아 놓았다.
그것이 벼락치기 심장 관상동맥 협심증 스텐트 시술이다.
5월 4일 09시에 지정장소에서 3시간의 시술을 마치고 병실로 옮겼다. 가슴이 시원한 느낌이 온다.
하루 밤 경과를 보기 위해 입원하고 다음날 시술 의사와 담당 의사가 회진하면서 부작요은 없다며 퇴원하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마음이 안정되고 퇴원 수속을 하고는 집에 오니 너무 기분이 좋은 것이다.
한달 후 다시 경과를 보기위해 병원으로 갔다. 시술결과는 좋지만 안정을 찾으려면 적어도 3-4개월은 소요되니 심한 운동. 등산, 달리기 등 과격한 활동은 피하고 무거운 것도 들지말고 조심히라는 것이다.
20년은 시간을 번것 같은 느낌이다.
지금도 조심스럽게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잘난 척 자가 진단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
모든 사람들은 자가 진단으로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그러해서는 안될 것이다. 끝
첫댓글 맞아요.
건강은 과학으로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어요.
고생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