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주 연속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이다가 민주통합당의 출현으로 10.2%에서 6.1 %로, 또, 12월 다섯째주에는 3.4%로 떨어지는 등 통합 이전의 민노당이나 국민참여당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향성을 띠고 있어 진보대통합의 효과를 거의 상실한 실정이며, 통합진보당 진영의 위기의식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 위기상황은 정치권에서 예측가능했기 때문에 이정희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정기국회 원내대책, 또는 소득세법 등의 구체적인 정책입법 동향에 대해 SNS를 활용하여 공격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은 진보적 가치를 한층 진전시킨 강령을 채택하고, 정의로운 보편적 복지 사회를 구현할 정책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성장 · 일자리· 교육· 복지'가 선순환되는 경제민주화 · 사회민주화를 이루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새로운 사회'로 표현하는 2013년 체제를 정권비젼으로 제시하고 집권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했다. 민주통합당의 정치적 지향가치와 집권능력을 견주어 볼 때 통합진보당은 마땅히 설 자리가 없다.
통합진보당 진영의 위기의식은 SNS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동원하고 확산하는 사이버 정치의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反한나라당-MB정권에 대한 선명성을 극대화하는 흐름을 띠고 있고, 이를 기초로 하여 민주통합당의 정책방향성과 정치정체성을 비난하거나 매도한다. 통합진보 계열의 트위터리안들은 같은 관점이나 시각을 가지고 대규모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특정 컨텐츠를 통한 이슈 확산(Issue Firing)에 나서는 양상이다.
이슈확산은 분명한 타겟을 겨냥하면서 진행되기 마련이다. 2011년 12월 30일부터 통합진보계열 트위터리안들이 反한나라당-MB정권 성향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 뉴라이트의 보수 행동주의 운동과 극우적 지향가치, 구성원들에 대한 비난 컨텐츠를 집중 확산시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문제는 손학규 대표님의 뉴라이트 전력을 거명하며,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계열의 정치인들과 한통속으로 묶어 공격하는 수법이다. 2012년의 정치 일정을 볼 때 민주통합당과 연대(합)하거나 통합하는 과정에서 지분쪼개기의 최대 걸림돌은 당연히 민주통합당을 만든 손학규 대표이기 때문에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1. 공격 사례(컨텐츠)
당신의 RT가 세상을 바꿉니다!친일,수꼴 "뉴라이트"를 말한다.http://t.co/KFbrKaHS이명박,박근혜,손학규,홍준표,나경원,김문수,오세훈,이회창,이인제,전여옥 등이 대표적인 뉴라이트 출신.
위 트윗 내용은 @modelyr83이 작년 12월 30일 6회, 31일 2회, 올해 1월 1일 3회, 2일 4회, 3일 오전 11시 현재 2회 등 의도적으로 반복 게시하며 789개의 RT를 파생시켰다. 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집계하여 시각화해봤다.
관계망을 구체적으로 보면,
2. 동원과 확산을 주도한 modelyr83은 누구?
오늘(4일) 프로필 사진을 아래와 같이 바꿨군요.
이유림(미권스)
@modelyr83 Incheon/South Korea
이명박 퇴진, 곽노현 무죄, 정봉주 무죄, 송경동 무죄, 정진우 무죄, 한미FTA 폐기, 4대강 철폐, 한나라당 해체, 조중동 폐간, 노사모, 미권스, 김대중-노무현 두분의 대통령님을 잊지 못합니다. 고맙고 죄송합니다.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Rank 667,831 out of 9,093,448 , Followers 1,558 , Following 1,851,Updates 256
modelyr83은 2011년 5월 13일부터 트윗을 시작했다. 정봉주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름도 '미권스' 를 차용하고 있으나 친노계열의 범통합진보당 진영의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 동원과 확산의 주동자이기 때문에 어떤 카테고리에 소속하는지를 명확히 판별하려면, 현단계에서는 움직임을 더 주시해야 한다. modelyr83의 카테고리 범연을 범 진보계열로 확장시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오늘(4일) 프로필 사진을 바꿨군요.
3. 고려 사항
손학규 정치정체성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수법을 구사하고 있다. 손학규 정치정체성을 폄훼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뉴라이트에 대한 일반의 편견에 편승하는 수법을 택한 것이다. 뉴라이트와 관련하여 사실근거에 입각한 대응이 필요하다.
뉴라이트 계열의 대표적인 단체였고 신지호(현 한나라당 의원)가 이끌던 자유주의연대(2004년 11월 창립)는 자유주의를 이론을 연구 전파하는 사상단체였다. 핵심 멤버는 80년대 운동권 출신이다. 초기에는 건전보수를 지향하여 한나라당의 기득권 유지 확대 행태를 비난하며, 대체 세력을 수립한다는 목표아래 시민세력화하고 보수행동주의라는 운동성 강화를 주장했다. 당시 자유주의연대의 신뢰성은 당시의 제도권 정당보다 높았다.
정치세력화는 2006년 5.31 지방선거를 계기로 김진홍 목사가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2005년 11월 창설)이 한나라당의 위성 정치조직으로 본격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손학규는 경기도지사 시절, 당의 지도자로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행사에 관행적으로 축사한 바 있었으나 현재의 손학규와 연결짓는 행태는 뉴라이트 이미지를 덧 씌우려는 속셈에 불과하다.
어쨌든, 현재의 뉴라이트 계열의 성향은 한나라당 집권 이후 크게 변질되고, 구성원도 대대적으로 재편되었으며, 극우 또는 교조적인 이데올로기성을 띠며 보수적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따라서,손학규 정치정체성을 뉴라이트의 보수 이미지와 함께 연상시키는 공세는 매우 비루하고 치졸한 주홍글씨 새기기 수법이 된다.
ⓐ 컨텐츠 대응
손학규는 참여정부의 정치실패로 파산한 민주진보 세력을 규합하여 대통합민주신당을 만들고, 참여정부의 공과를 책임지고 계승하고자 하는 세력을 통합해 통합민주당을 세웠다. 나아가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의 가치와 강령을 계승 발전시켜 민주당을 현대적 정당으로 만들었다. 또한, 진보적 가치를 진전시켜 참여정부의 정치실패를 회피했던 세력과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추구하는 2013년체제에 동조하는 시민 노동세력까지 통합해 민주통합당을 만든 민주진보 세력의 대부다.
ⓑ 네트워크 대응
같은 관점을 가진 카테고리안에 소속된 트위터리안들한테는 인식의 공유라는 효과가 크고, 일반 트위터리안들(다른 카테고리에 소속된 트위터리안들)을 현혹시킬 여지가 있다. 직접적으로 역공세를 취하는 자세보다 손학규의 정치정체성을 잘 다듬은 켄텐츠를 가지고, 멘션 등 대화기법을 활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첫댓글 잘보고 RT 해야 겠네요 맨 아래서 우측 3번째 헉 내사진인데.....
근데 이런 관계도는 어떻게????????
범손학규 진영에서는 같은 기간(12.30~1.2)에 굿맨님, 구름에달가듯이님, byleekarma, 현산님, ccbb님 등이 손학규와 관련된 트읫을 게시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구름에달가듯이님, K114079(김병용, 윗줄 첫번째 오른쪽 증명사진, 대각선으로 이어진 )과의 RT에서 파생된 거임^^.
좋습니다. 관계형성될 우군을 더 많이 모으시길 바랍니다. 차곡차곡 쌓아가십시다.
현산
굿맨
byleekarma
ccbb
k114079
구름에달가듯이
윗 그림에서 가지수가 많을수록 관계도가 큼.
역시 네거티브의 한계 우리 조직은 현실감각이 최고의 조직
손대표님을 언급한 뉴라이트 동영상은 손대표님과 전혀 관련이 없고 손대표님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위의 글에서 고문을 잠시 맡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런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1주년 기념행사에 축사를 하신 것 뿐입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산님, 감사합니다. 고문 위촉 문제는 본문에서 빼도 되겠습니다. 동영상 내용은 뉴라이트에 관한 것인데, 멘트에 한나라당 정치인들과 손대표님을 한통속으로 낙인찍고 있습니다. 같은 이미지로 연상시키기 위한 수작입니다.
비파님 주변열성회원을 묶어 주시고 동사실을 공유해 주세요. 상생. 정정호님 등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