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은 16일부터 무등시장 도로변에 평일 주정차를 확대 허용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습니다. 허용 구간은 무등시장 앞쪽 1개 차선 1000m 구간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 1시간 이내로 허용합니다. 조끼와 모자 등 근무복을 착용한 공공근로 인력 2명이 투입되며, 입차 시 운전자에게 주차권 발급 및 허용 시간을 고지하고, 제한된 1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30분 범위 내에서 전통시장 물품 구매 또는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19일 오후 4시부터 남구청 직원들과 함께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했습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남구의 대표 시장인 무등ㆍ봉선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남구에서 발행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공직자들이 앞장서자는 의미로 마련되었습니다.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각 부서별로 매월 1회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거나 부서 회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남구가 지금까지 발행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총 30억 원이며 1월 현재 누적 판매량은 23억 1천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