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봉꿀벌 : Apis mellifera Linnaeus
► 일본 이름 : Seiyoumitsubachi (セイヨウミツバチ)
► 낚시 미끼 이름 : 벌 (蜂, ハチ [Hachi])
최근 츠치우라(土浦) 대형 낚시용품점에서 입수한 것으로
낯익은 꿀벌(서양종 꿀벌)의 일벌 건제품 12마리가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었으며 가격은 550엔이었다. 민물낚시용
미끼로 ‘프로 사양’이라는 글귀가 이었다.
일본에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재래종인 검은
일본꿀벌(Apis carana)을 사용해 온 양봉은
메이지(明治) 초기에 유럽에서 도입된 황색의 서양꿀벌로 대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이것은 모든 것이 사람의 관리하에서 사육되어 일본에서는
야생화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품도 양봉가가 사육 중인 집단의 일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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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서양꿀벌의 일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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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꿀벌의 여왕벌(중앙)과 일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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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마가와(玉川)대학 꿀벌 과학연구시설의 요시다 타다하루(吉田忠晴)씨에게 샘플을 보내고 종류를 알아본 결과 일본에서
사육되는 계통의
일벌이 틀림없다는 내용과 함께
대충 다음과 같은 추신이 있었다.
샘플은 복부의 줄무늬가 불분명한 것으로
보아서 우화 1~2일째인 젊은 일벌을 벌집의 소판(巢板)에서 떼어내었던가 우화 직전의 소판(巢板)을 항온기에 넣고 거기에서 우화한 일벌을 모았다고 생각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동식 소판(巢板)은 한쪽의 소방(巢房)에서 2,500~3,000마리의 일벌이
우화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서 놀랐다고 하였다. 역시
전문가라면 그랬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두에서 언급한 미국의 집귀뚜라미와 유사한 이런 건조
벌레가 낚시 미끼로서의 효과가
어떤지도, 또 어느 부분이 ‘프로 사양’인지 나는 모른다. 아마추어 생각에는 오히려 꿀벌의 유충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꿀벌의
유충이 낚시 미끼로 판매되는 것은 아직 본 적이 없다.
○ 양봉꿀벌 : Apis mellifera Linnaeus
1) 분 류 : 곤충綱 (Insecta) > 벌目 (Hymenoptera) > 꿀벌科 (Apidae)
2) 외국명 : (영) Western honey bee, European honey bee, (일) Seiyoumitsubachi (セイヨウミツバチ)
3) 형 태 : 몸길이는
12mm 정도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황색의 긴 털로 덮여 있다. 머리는 갈색 빛깔이 도는 검은색으로 전체적으로 회황색 털이 나 있는데, 겹눈에도
빽빽하게 나 있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양옆의 뒤쪽 홑눈과 겹눈 사이는 털이 없다. 가슴은 암황갈색으로 회황색이 긴 털이 밀생하며, 배는 제1, 2배마디가 적갈색이나 그 뒷가두리에는 검은색의 얇은 띠무늬가 있으며, 제3배마디부터는 검은색을 띠며 각 마디의 뒷가두리에 회황색의 털이 나 있어 띠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황색의 긴 털로 덮여 있는데, 머리는
갈색 빛깔이 도는 검은색으로 전체적으로 회황색 털이 나 있으며 겹눈에도 빽빽하게 나 있는데 반해 정수리를 중심으로 양옆의 뒤쪽 홑눈과 겹눈 사이는
털이 없고, 배는 제1, 2배마디가 적갈색이나 그 뒷가두리에는
검은색의 얇은 띠무늬가 있으며, 제3배마디부터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4) 설
명 : 번식시기는 4~6월로 어른벌레가
되면 하면을 했다가 10월 중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하여 크게 무리를 지어 월동지로 이동한다. 화분매개를 비롯하여 물질이용 등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곤충이다.
양봉꿀벌은 전 세계 각지에 분포하는 종으로 주로 화분매개, 약용 물질 등의 활용을 위해 사람에 의해 가축화된 곤충이다.
5) 분
포 :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에서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