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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사랑스런 바다 >
동해 수평선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파도소리 들으며 잠자리에 드는 울진 생활이 벌써 반년을 넘어갑니다.
그 사이에 동해에 대한 공부는 쉼없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해 바다는 무척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의 평균 수심을 보면 동해가 1,684 m이고, 남해가 101m , 서해가 44m이니 동해가 푸르고 깨끗하게 느껴지는 게 당연합니다.
해양전문가들은 동해를 “대양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빠른 기온상승과 해류순환의 변화 등을 통해 “대양의 실험실”이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중요한 바다가 되었습니다.
IPCC(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 4차 보고서(2007)에서도 동해의 변화가 중요한 사례로 언급되었습니다.
동해의 해양생태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한류성 대표어종인 명태가 사라졌고, 난류성 어종인 자리돔이 제주도‧남해에서 가끔 올라오다가 이제 울릉도‧독도까지 올라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바다는 육지면적의 4.5배입니다. 동해의 최대 수심은 4,049m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유인 심해잠수정이 수심 1만m, 일본의 유인 심해잠수정이 수심 7,000m까지 탐사했는데도 우리에게 동해 심해는 아직 미지의 세계입니다.
이번에 동해와 동해에 떠 있는 형제섬,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국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모았습니다.
동해의 특징과 규모, 동해의 명칭, 동해안, 동해의 생성과정과 구조, 동해의 가치, 동해와 기후변화, 동해의 해류, 동해의 어류, 동해의 심층수, 동해의 에너지자원, 동해의 연구, 동해심해의 연구, 동해 생태계파괴, 왕돌초, 울릉도와 독도 등등.
동해를 좀 더 많이 알게 되면 좀 더 사랑하고 좀 더 잘 이용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 이헌태 국립해양과학관 경영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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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정보 정리 ]
” 동해는 대양의 축소판“
“ 바다는 생명 다양성의 보고. 해(海)답이 바다에 있다”,
“ 바다를 보면 마음이 넓어지고 바다를 알면 나라가 부강해진다“
< 동해의 특징과 규모 >
- 동해는 ‘작은 태평양’ / 한국의 동쪽과 연해주 남쪽에 위치하며 일본 열도로 둘러싸인 형태의 오목한 바다 (수조 형상)
- 동해 크기 : 남북한 면적 합친 한반도의 5배 정도
* 동해 남북 길이 1,700km, 동서 최대 너비 1,110km, 면적 107만 k㎡ * 태평양과는 쓰가루 해분, 동중국해와 대한해협, 오호츠크해와 라페루즈 해협과 타타르 해협으로 연결
* 우리나라 바다는 육지면적의 4.5배
- 동해 물의 양 : 약 1,698,300 km³
- 동해 깊이 : 최대 수심 4,049m (동해 북부 대부분 차지하는 일본 분지의 북한 영해쪽) / 평균 수심 1,684 m (심해생물 존재) * 남해 101m, 서해 44m
- 동해 해산 : 애국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만일 애국가 가사대로 동해의 바닷물이 다 마르면 거대한 해산들이 드러날 것
* 해산들은 2천m 이상이며 한라산(1,947m)보다 높고, 독도는 해저 포함 약 2,268m / 독도의 동도와 서도 빙산의 일각
- 현대에 와서 동해의 가치 급상승 : 세종실록지리지에 나타난 어장도 서해안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동해안은 수를 손꼽을 정도였다고 함. 동해가 깊은 바다이고 어로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한류난류가 만나는 북위 40도 부근의 대화퇴어장에 어족자원 매우 풍부 알게되어 북태평양 서부어장 중에서도 핵심어장인 세계 4대 어장으로 꼽힐 정도
< 동해의 명칭 >
- 동해는 2천년전부터 사용해오던 오랜 명칭 / 삼국사기 동명왕편, 광개토대왕릉비, 팔도총도, 아국총도 등 다양한 사료와 고지도에서 확인
- 일본은 19세기 전까진 동해를 스스로 조선해로 불러옴 / 일본해 명칭은 1602년 세계지도에 등장
< 동해안 >
- 두만강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 809km (실제거리 1,272km)
- 동해와 남해 경계는 기관마다 상이
* 국립해양조사원 (2013) : 동해와 남해 경계는 고두말 (해운대구 달맞이고개 인근 해안가)
* 국립수산과학원 : 울산 울기등대 (1906년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등대)
* 기상청 : 부산시와 울산시 해양 경계점
* 해양환경공단 : 부산시 기장(북위 35.3도)
- 조차 : 동해안 (30cm), 서해안 (8-9m), 남해안(2-3m)
- 동해안은 바다밑이 올라온 융기해안, 해안선 단조롭고 산맥에서 바다로 급사면. 섬이 없고 해안 곳곳에 해안단구가 자주 나타나고 펄이 없어 석호와 사빈해안이 발달 * 서해는 리아스식 침수해안. 해안선이 복잡하고 완만함. 전해역이 200m 미만의 대륙약화
- 연안침식으로 동해안이 사라진다
* 연안복원 = 모래보층 양빈사업 + 파도의 힘 약화시키는 ‘이안제’ 설치
< 동해의 생성과정과 구조 >
- 동해와 서해, 한반도는 하나의 육지였다
- 동해 생성과정 : 동해는 원래 바다가 아님. 2천3백만년 전 지각 변동으로 땅이 갈라지기 시작해 1천2백만년 전까지 계속 열렸으며, 깊고 험준한 해저가 생성되어 이곳에 바닷물이 채워짐 * 서ㆍ남해는 간빙기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물에 잠긴 육지
- 해저 퇴적토는 지구 정보보관소이며 심해의 기록 / 동해 퇴적분 깊이 1m 평균 1만년 역사 보존 / 5m 채굴이면 5만년 과거 기록
* 수만년 전에도 동해에 대규모 화산폭발이 있었고 특히 1천년전 백두산 화산재도 나옴
- 동해 구조 : 한반도와 일본열도, 러시아 사이 깊고 복잡한 해저지형 (수조형상)
- 동해 구성 : 대한해협, 울릉분지(후포퇴), 울릉도 독도, 일본분지, 대화퇴
- 울릉도‧독도 해저지형 : 김인후 해산 - 이규원 해산 - 우산 해곡 - 울릉도 - 안용복 해산 – 독도 – 심흥택 해산- 이사부 해산 – 한국해저간극- 해오름해산
< 동해의 가치 >
- 해양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자원, 환경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열쇠
- 동해는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동시에 세계적인 관심지역
* 다가오는 해양 시대에 동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함. 정부는 신해양전략을 구상하고 새로운 해양산업을 위해 투자 시작
- 동해의 가치
1) 자원 활용 경제적 가치 (수산광물자원, 휴양지, 해수, 청정에너지) : 풍부한 수산자원 (세계 4대 어장 중의 하나인 북서태평양의 핵심어장인 동해 북쪽 대화퇴어장) / 광범위한 에너지 자원 (21세기 신에너지자원, 울릉분지 해저의 6~20억톤 가량의 가스 하이드레이트, 252조원의 수입대체 효과)
2) 군사적 전략적 가치 (한중일미러, 동아시아와 세계가 소통하는 창구이자 동아시아 각국이 만나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의 복합공간)
3) 기후변화 이해하고 지진해일 등 각종 재해재난 대비 가치 * 일본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해양유츨이 시작되면 동해에 미치는 영향 심각
- 동해는 과학적 연구 대상 : 국방, 해양영토, 해양주권, 재해 재난대비, 신해양산업(국가적 차세대 성장동력)도 직결 * 세계 각국은 동해에서 잠수함 탐지성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과학적 연구 지속 추진해 옴
- 국내적으로 동해 다양한 연구와 개발: 이산화탄소 해저지중 저장 / 해조류를 이용한 청정에너지개발구상 / 울릉도ㆍ독도 근해의 메탄가스 하이드레이트 개발 / 해양생물의 보고인 왕돌초 활용/ 해수담수화 플랜트 개발 / 해양심층수 다목적 개발 / 원자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 동해와 기후변화 >
- 한반도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이해에 동해는 중요한 연구해역 / 태평양의 0.6% 규모이지만 대양의 축소판, 대양의 실험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후연구에 대단히 중요 * 바다가 지구 기후변화의 최대 조절자이자 그 몸통
- 지난 2004,2005,2006년 세계적 해양관련 국제학술지(Progress in oceanography,Deep Sea Research,Oceanography)에 동해 특집호가 발간되어 세계 해양과학자들의 이목 끔
- 동해에서는 전 세계 대양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바닷물 순환이 나타남 / 지구 기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대양의 거대 열염순환이 동해의 경우에는 100년 내외로 세계 대양에 비해 10배 정도 빨라 기후변화의 전조를 볼 수 있는 독특한 바다 / 북위 약 40도를 기준으로 동해의 남쪽 해역은 대한해협을 통해 유입된 따뜻한 해수가 채우고 있는 점에 반해 북쪽 해역은 매우 찬 해수로 채워져 있으며 겨울철에 냉각된 북쪽의 매우 차가운 해수는 가라앉아 따뜻한 해수 아래에서 남쪽으로 흐른다. 이렇게 동해는 내부에서 자체적인 열염순환에 의해 열을 수송함으로써 기후조절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예컨대 지난 2011년 2월 기상관측 이래 100년만에 적설량 최고치를 보인 강릉지방을 비롯한 동해안의 기록적인 폭설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동한난류에 의해 공급된 따뜻한 물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중국 대륙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가 동한난류에 의해 공급된 따뜻한 해수면 위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그 원인 지목 / 태평양 주변의 다른 바다와 달리 동해는 독특하게도 수중의 환경이 대양의 그것과 유사. 즉 스케일은 다르지만 비슷한 구조와 양상이 나타나며 대양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그 변화를 통해 대양의 변화를 유추할 수 있는 셈
- 동해는 최근 상대적으로 빠른 수온 상승, 동해의 대기 중 탄소 흡수량변화도 보고되고 있음. 이산화탄소 등 바닷물에 녹아 탄산을 만드는 온실기체 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해양산성화 또한 동해에서 진행. 해양산성화는 먹이사슬 하층부를 이루는 갑각류 유생의 탄산칼슘 골격을 녹여 생태계를 크게 교란할 수 있음 / 이미 동해에서는 어종변화도 충격적일 정도로 눈에 띄게 진행
- 동해 변화를 세계가 주목 : 동해의 해양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 내 용존산소량이 수심 1,000m 부근 중층에서는 증가한 반면, 수심 1,500m 이상 심층에서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에 주목 / 지구온난화 등 효과로 용존산소가 풍부한 표층 물이 심층까지 가라앉을 만큼 충분히 무겁지(차갑지) 못하여 심층순환이 약화된 결과로 해석 가능 / 따라서 용존산소 수직구조 변화는 동해의 심층순환이 최근 악화되고 있다는, 다시 말하면 영화 ‘투모로우’에서 북반구 기온을 급랭시킨 해류순환 차단과 같은 현상이 실제로 동해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이도 검증을 위한 체계적 후속연구도 필요하겠지만, 동해의 변화에 대해서는 이미 IPCC(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 4차 보고서에서도 중요한 사례로 언급될 정도로 지구촌의 인류가 당면한 기후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음
< 동해의 해류 >
- 역동적인 동해 : 동해 바닷물은 연못이나 호수의 물처럼 정체된 게 아니라 때때로 계곡의 시냇물과 같이 빠르게 흐르기도, 겨울철에 일부 북부해역에서는 결빙도 일어나고, 표층의 바닷물이 심해로 가라앉거나 심층의 차가운 바닷물이 표층으로 솟아오르기도
- 동해는 열이 공급되는 적도 해역으로부터 에너지를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길목에 해당하는 중위도에 위치 / 동아시아 몬순의 영향
- 동해 해류 : 동해 상층에 동한난류, 대마난류 (쿠로시오해류의 지류), 리만한류 북한한류
- 동해 해류 순환 : 4개 해협 통해 오호츠크해와 북태평양, 동중국해와 교환 / 표층에서는 난류가 동해에 들어와 북쪽으로 빠져나간다, 일부는 북서쪽 러시아 연안에서 차가워져 심해로 가라앉아 남쪽으로 이동 / 한반도 연안따라 내려오는 차가운 한류는 동해연안에서 난류와 만나 강한 극전선이 형성
- 동해 수괴 : 대마난류수 동해중층수 상부고유수 고염중층수 동해중앙수 하부고육수 심해염분최소층 용존산소최소층 동해심층수 동해저층수 바닥단열층
- 한류와 난류 교차지역에 자리돔 가장 많아 (예전에 따뜻한 해류따라 가끔 왔지만 바다가 더워지면서 이제는 정착) / 아열대성 어류가 울릉도 독도에 분포 * 울진 왕돌초는 교차 해역이라 대게 문어 등 황금어장
< 동해의 심층수 >
- 동해 심층수 : 바다의 금맥 해양심층수, 색다른 심층수 동해심층수
* 해저 200-300m / 오염되지 않은 청정함과 풍부한 미네랄 특히 미량원소까지 함유
- 동해 심층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가라앉은 심층수로 본다. 일본열도에 의해 오목하게 닫혀있는 동해는 그 자체로 작은 대양으로 대양과 유사하게 표층수와 심층수로 순환. 블라디보스톡에서 표층수가 가라앉아 심층수가 되고 이 해수가 한국 동해로 흘러들어 동해 내부에서 순환하는 것으로 보는 것
- 동해 북부의 일본 분지에서 추운 겨울철 표층에서 냉각된 차고 산소가 풍부한 물이 동해 바닥까지 내려가 저층수를 만들고 이것이 동해 내에서 순환
- 동해심층수는 형성과정이나 성분 수온 등에서 그린랜드 해양심층수와 큰 차이가 없으나 형성까지의 시간이 200여년 정도로 짧음
< 동해의 어류 >
- 동해안 수산생물 다양성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동해연근해 어업자원 조사결과(2012) : 어류 44종, 갑각류 15종, 연체동물 18종 등 2011년(64종 어획)보다 13종 더 많이 어획
* 난류성 어종인 제주도 대표어종 자리돔, 최근 10여년 전부터 울릉도 독도연안 서식 / 붉은색 해변 말미잘도 서식
-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결과, 동해에서도 2,300여마리의 참돌고래 무리 관찰/ 강구구룡포 앞바다 1,000마리 이상 낫돌고래 발견 / 1999년이후 소형고래들이 많이 발견
- 대왕오징어 (무척추동물중 가장 큼) 포획 역사
* 2006,2.28, 대왕오징어(3m) 낚시꾼에 잡혀 울산 수산물도매시장 경매 / 2000.11.24., 대왕오징어(3m 40cm) 포항수산물도매시장 경매 / 1996.10.9. 울진군 평해, 대왕오징어(4m) 포획 / 죽은 오징어 자끔 발견. 주로 9,10월
* 일본학자 : 동해 37년간 20마리 출현 (일본 서쪽바다) 13m 대왕오징어도 발견 / 2005년 도쿄 앞바다 심해 1,000m에서 산 대왕오징어(7m) 세계 최초 촬영, 4시간동안 격렬하게 몸부림, 스스로 다리 끊고 더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져
- 향고래 있는 곳에 대왕오징어 있을 가능성 높아
* 향고래 먹이 90% 대왕오징어 / 적도에서 북극까지 가는 도중 동해 경유
* 2004,3,31, 포항 앞바다 향고래(13m 50톤) 발견
- 동해 대표 어종인 명태 사라져 : 1980년대까지만 동해에서 가장 잘 잡히는 어종이고 1990년대 어획량 줄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씨가 마른 상태
< 동해의 에너지자원 >
- 광물자원은 가스 하이드레이트 외에도 동해에는 망간 단괴나 인산염암도 부존
- 미래의 에너지 매장량 : 6억톤 (미래 에너지 ‘메탄 하이드레이트’ 독도해저에 다량으로 매장 / 독도의 경제적 가치 : 150조원)
- 청정미래 에너지 메탄 하이드레이트, 얼음형태로 존재하는 메탄가스로 불타는 얼음
< 동해의 연구 >
- 동해가 세계 관심해역으로 부상하기 이전부터 미국 등 주변국들은 동해를 연구해옴
* 1999년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소속의 해양조사선이 동해 구석구석 조사하는 등 미국 해군연구국(Office of Naval Research)에서 15개 이상의 연구프로그램들을 동해에서 진행
- 러시아 해양학자 슈렌크라는 1870년대에 동해 전역 해양조사를 통해 동해 표층해류도 제시, 당시 조선을 둘러싼 러시아와 영국 간의 쟁탈에 있어 러시아 함대 항해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 / 이후 러시아는 1950년대 초에 북서태평양 연구의 일부로 동해 조사
* 러시아 연해주를 따라 흐르는 한류가 리만한류, 슈렌크 논문에 처음 등장 / 리만은 커다란 강 하구에 발달된 염분이 낮은 해수가 호수처럼 모여져 넓은 만을 뜻하는 러시아어
- 일본(우다)은 1932년 한달여동안 50여척 배를 동시 동원해 집중적으로 최대수심 3천m까지 동해 전역 조사하여 오늘날 교과서에 실린 동해 표층 해류도를 제시
- 동해 관측의 현주소 : 기상청,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등에서는 국제해양관측프로그램인 ARGO(Array for Realtime Geostrophic Oceanography)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해 수심 800m까지 약 10일 간격으로 오르내리며 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을 관측하여 자료를 인공위성으로 전송하는 무인 ARGO 플로트를 이용한 관측을 활발히 진행해 왔고 / 국제적으로도 동해의 통합 시계열 감시망을 구측하는 동해 연구 프로그램 ‘동아시아 해양 시계열’이 진행 중으로 한국 첫 주도로 일본과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음
< 동해 심해의 연구 >
- 심해는 미지의 세계 / 지구 생명의 기원 밝혀낼 수도 / 앞으로의 예측 비밀의 열쇠
- 1,000m 이상 심해 연구, 국내 어려워 / 해저 섭씨 0도
* 500~1,000m 대게 심해어 벌레문치 우렁성치 뿔줄고기 물미거지 샛비늘치 / 매오징어 뚝지
- 심해저에는 냉수대 열수대라는 특정성분의 물 뿜어져 나오는 곳 있음 / 황화수소와 메탄 같은 화학성분, (다양한 박테리아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음
- 동해 북동쪽 3,000m 해저면에서 심해 냉수대가 발견 / 냉수대 특징인 (심해 미생물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바이오매트가 넓게 펼쳐져 있음 / 바이오매트 속에는 메탄 형성과 황 산화에 관여하는 박테리아 등 다양한 미생물이 있고 이를 분리해 내서 (폐기물처리나 에너지 생산같은) 환경재생작업에 이용하려 하고 있음 / 심해 냉수대 밑에는 메탄가스가 하이드레이트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데 실제 난카이 해협과 동해 해저 등에서 이미 메탄가스 하이드레이트 매장지역이 파악돼 있음 / 독도 부근과 동해 남부 울릉분지에 상당량 매장 추정
- 일본 잠스텍(JAMSTEC), 미국 우즈홀,중국은 해저잠수정 보유
- 심해 열수 분출구 : 2,700m 심해 열수 분출구 (해저화산)는 지각 아래로 스며든 바닷물이 용암에 의해 350도까지 더워진 뒤 뿜어져 나오는 것 / 수압이 짓누르면서 물은 이 온도에서도 끓지 않은 채 녹아버린 황과 각종 금속성분을 함유하고 분출, 엄청난 압력에다 유독성분이 가득한 뜨거운 물, 빛과 산소도 없는 극한 환경에 생존 연구과제
- 생명의 기원 연구 : 심해 열수에는 금속과 화학물질이 녹아있는데 미생물이 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자라난 뒤 다른 생물들의 먹이가 됨 / 뜨겁고 화학물질이 가득한 열수구의 환경은 생명이 탄생한 지구생성 초기의 환경과 비슷한 것으로 보임 / 생명의 기원을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연구대상 / 아키아 (극한 미생물) 발견, 아키아 (라틴어 오래된 세균), 진화 초기 단계의 생물
* 원핵생물 (핵막없음)과 진핵생물 (미트콘드리아 식물 동물) / 고세균 (아키아), 바닷물에서 생성되었을까? 아니면 지구 속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온 것일까?
* 지놈연구소 : 아키아 유전자를 우리가 최초로 해독. 유전자를 봐도 원핵 진핵생물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제3의 생명체 / 생명의 나무는 진화의 역사를 상징
* 한국해양연구원이 초고온성 아키아 유전자 해독 성공 / 섭씨 80도에서 잘 자라는 초고온성아키아 만들어 내는 효소는 생명공학연구에 필수적 존재가 되고 있음. 산업 적용방안 연구
- 일본 잠스텍 마리아나해구 최초 탐사 기록 : 1995년 수심 10,766 m 수압 1천 기압 / 생명체 있어 심해 새우 등
* 육상지각 두께 40km 이상이라 현재와 미래도 어렵지만 심해저 두께 5~6km로 맨틀에 도달할 수 있음 * 맨틀 (지구 80%) 지표면 아래 40km에서 지구핵 사이 구간, 인류는 아직 맨틀을 보지 못해 / 해저지각속으로 1,000m 뚫고내려가 지각표본을 채취했는데 1cm³안 무려 1억마리 미생물 발견 / 맨틀 뚫고 가면 기원이 밝혀질 수도
- 일본 해양과학 선진국 : 일본 해양과학전문 지구호 제작 6천억원, 1년 유지 비용 100억원
< 동해 생태계의 파괴 >
- 기후변화, 남획, 해양오염 등으로 청정 동해가 파괴되고 해양생태계가 급격하게 훼손
- 최근 남해안과 동해안, 청정지역 울릉도독도 연안까지 백화(갯녹음) 바다사막화가 광범위하게 진행
* 갯녹음 원인인 대기중 이산화탄소 증가 (바다 유입되어 해수의 탄산이온 농도 높여 탄산칼슘 합성 촉진) 수온상승 등
- 2011 아사히신문 수온상승으로 동해 어종이 30년간 300km 북상 보도 / 동중국해 삼치가 동해에서, 난류성어종인 고등어 전갱이 살오징어 어획량 늘고 멸치류 갈치 젓새우류 굴 생산 크게 줄어, 중서부 태평양과 인도양 참치도 연근해 쉽게 / 반대로 대형해파리 기승, 명태(냉수성 어류인 명태는 차가운 한류타고 동해안 인근으로 내려와 북한 원산 앞바다가 주서식지로 북방에서 내려오는 생선이라고 북어)는 사라져, 대구 청어 다시 크게 증가, 오징어는 주산지 울릉과 포항지역에서는 크게 즐고 울진 등 일부지역에서 어획량 크게 늘어
- 울릉도 독도 바다사막화 진행
* 기후변화 따라 바닷말류 군락지 사라져
* 원인 (생태학적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 빈산소 / 빈영양화, 바닷말류를 섭식하는 조식성 해양동물의 증가, 하수 유입에 따른 오염, 수온 상승 등)
* 해양수산부 자료(2015년)에 따르면, 울릉도 독도를 포함하는 동해 연안 전체 암반 면적 중 38%만이 정상 지역이며 62%는 갯녹음이 진행중이거나 심각한 것으로 조사
- 갯녹음 막는 방법 : 바다숲 조성사업 / 인공어초 투입 사업 / 고압 수중 분사기를 이용한 수중암반의 갯닦기작업 (수중 암반에 부착된 갯녹음 유해생물(무절산호조류) 제거방법) / 갯녹음 현상 주원인 생물인 성게 수거 작업
-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 심각 * 평균수명 : 플라스틱 500년 /대왕고래 100년/살오징어 1년/날치 1년/참다랑어 40년/고등어 7년/멸치1년반 / 갈치 15년 / 해마 7년 / 물개 15년/ 철갑상어 50년 / 장수거북 150년
< 왕돌초 >
- 왕돌초는 동해 한류와 난류 교차지역으로 황금어장
* 우리나라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중 하나로 선정된 수려한 수중경관 (다이버 인기)
- 왕돌초 : 동해 속 거대한 수중암초 / 울진 후포 동쪽 24.5 km, 왕돌초 등대까지 배로 2시간 / 여의도 2배 (남북 54km 동서 21km)
- 수중 3개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수심 5m
- 왕돌초와 후포 사이는 완만한 대륙붕, 왕돌초 동쪽 수심 2천m 급경사
- 왕돌초 수심 100m에 문어 군소 성게 산호초 전복 말미잘 등
< 울릉도 독도 >
“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울릉도 독도”
“ 독도는 국토수호의 상징”
( 특징 )
-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동해 울릉도 독도
- 독도는 우리나라 섬 가운데 가장 먼 216.8km (전체 3,348개, 무인도 2,876 유인도 472개)
-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한류 난류 교차지역)
- 울릉도 = 세계적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양관광섬,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 10대 생태관광지, 국내 최초의 국가지질공원, 2014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있는 섬
- 2005년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
- 독도의 경제적 가치 : 150조원 / 독도 입적 누적 인원 : 220만명
- 독도의 날 : 10월 25일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 대한제국칙령 제41호 고종황제)
(구조)
-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986.5m)은 해저면으로부터 3,300m 이르는 송곳산 / 독도 화산체의 높이 : 2,300m (수심 2,100m)
- 독도는 460 ~ 250만년 전 해저화산 폭발로 생성 * 독도가 울릉도보다 형(더 오래전 생성)
* 독도 해저 화산 오름 4개 / 독도 바닷속 6개 계단
- 독도의 오형제 : 울릉도 독도 안용복해산 심흥택해산 이사부해산
* 세 개의 해산이 독도를 지킨다 :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사부, 조선시대 독도영유권을 주장한 안용복. 독도를 지킨 심흥택 / 동해 ‘독도수호’ 3인방이 해산으로 남아
* 한국 고대사 3대 영웅 : 동해 이사부, 남해 이순신, 서해 장보고
- 독도 가족 : 섬 91개 (동도와 서도, 89개 부서도서) * 서도 168.5m 동도 98.6m
- 독도 총면적 187, 554 ㎡ (여의도 면적의 약 16분의 1, 해저지형은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 * 서도 88, 740 ㎡ / 동도 73, 297 ㎡
- 울릉도와 독도 최단거리 87.4km / 한반도 본토와 독도 최단거리 216.8km (죽변등대 부근)
* 일본 본토에서 독도까지 250km / 일본 오키섬 157.5km
- 울진은 해안선에서 약 32km를 나가야 수심 1,000m, 울릉도에서는 5km만 나가도 1,000m
- 독도 퇴적물에 3,500km(중국 고비사막)에서 날라온 성분있음
( 해류 )
- 난류와 한류 만나는 해역 (난류성 한류성 생물 공존)
- 울릉도 독도 주변 바다는 대마난류에서 기원하는 동한난류와 러시아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북한한류가 약 20~50일 주기로 변동하여 영향을 미치고 있음
- 10m 안팎의 높은 파도로 바닷물이 뒤섞이면서 영양염이 풍부한 표층 아래의 물이 표층으로 이동. 플랑크톤 풍부 번식
- 울릉도 주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격한 해양환경변화 직면 / 지난 100년간 한반도와 일본 주변 바다에서 가장 높은 표층 수온 상승률 지역은 울릉도 독도 주변. 작년 100년간 평균 상승률 섭씨 1.71도 (2018일본 기상청 분석자료) * 주변 평균 상승률 1.1도
- 바다의 여름인 수온 섭씨 20도 이상의 날수가 1960년대 중반에 약 77일, 최근에는 약 124일, 50년간 약 47일 늘어 / 울릉도 바다의 여름이 지난 50년간 한달반 가까이 늘어
( 생물 )
- 풍요로운 바다 울릉도 독도 주변 :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의 잦은 풍랑 특보 발령은 연안의 바닷말류 뿌리채 뽑기도, 영양염 풍부한 표층 아래의 해수가 표층 전달되면서 식물플랑크톤 증가 등
- 울릉도 연안 해양생물 약 1,200종 서식
- 독도에 사는 물고기들 : 약 180종 /그 외 독도에 사는 생물은 594종 (식물 62종, 조류 70종, 포유류 1종, 곤충 35종, 해양무척추동물 191종, 해조류 230종, 균류 5종) *
- 독도 주변은 열대어종이 37.8%, 아열대어종 22%, 온대어종이 40.2%
* 제주도 남부 해역은 열대어종 63.8%, 아열대어종, 20.5% 온대어종 15.7 %
- 울릉도 독도 주변에는 예전 제주도 대표어종이며 아열대어종 자리돔이 토착종 자리잡아
- 독도 바다의 터주대감 온대성 어종인 혹돔 / 방어류 참치류 쥐치류 돌돔 들은 일정한 계절에만 나타나는 해양 생물 / 연중 서식 어종은 쥐노래미 노래미 볼락류 자리돔과 인상어 망상어 무리 등
- 울릉도 오징어 : 울릉도 수산물 판매액의 96%를 차지하는 울릉도의 절대적 수산물이며 100여년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물 / 지금은 어획량 크게 감소, 중국 어선의 쌍끌이 조업, 풍랑 특보 날수 증가, 수온 상승, 어업인 고령화, 울릉도 먼바다 어장 형성
- 일제 강점기에 사라진 독도 강치(바다사자과) 16,500마리
- 크리스마스 전후로 가장 맛이 드는 여름철 대표 어종, 방어 (제주 모슬포 매년 연말에 방어축제) / 방어는 울릉도 독도 바다에 아열대 열대 어종이 많이 모여드는 여름바다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전령사. 지구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져 더 오래도록 울릉도 독도 바다에 머뭄
- 특산 : 문어 / 바닷말류 대황/ 미역 / 삿갓조개류(따개비) / 홍합 / 독도새우
- 1700년대 중반 제작 지도첩 ‘해동지도’의 ‘울릉도편’에는 지도와 함께 울릉도 산물이 기록, 감곽(미역), 생복(전복), 가지어(바다사자) 순으로 적혀 있음
- 독도 해저의 15만 마리 독도간극생물
- 1㎡당 평균 12만 마리 독도선형동물
- 일본 이름 독도 생물 256종 (독도 총 1422종)
- 독도 해양무척추동물 459종 * 거북손 홍합 바위게 밤고둥 소라 둥근성게
- 독도 특산식물 3종 * 섬괴불나무 섬기린초 섬초롱꽃
- 독도의 갈조류 51종 * 대황 미역 다시마 감태
- 독도의 녹조류 25종 * 파래 청각
- 독도의 홍조류 148종 * 김 우뭇가사리
- 독도 원시 생물 35종 * 유공충
- 독도의 신종어류 14종 * 총 109종
- 독도의 섬 효과와 986헥토파스칼 저기압 * 강풍이 불면 바닷물 순환으로 식물플랑크톤 빠르게 증가하고 해양생물 수도 함께 증가
- 독도 식물플랑크톤의 전성기 3~5월
- 독도의 키다리 1m 대황 해조류
- 독도 신종 미생물 50여종
(기타)
- 거주자 :약40명 (주민1명,독도경비대원 35명, 등대관리원 2명,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 등)
- 명예주민증 발급 : 50,000명
- 독도 연평균 기온 : 섭씨 13.6도
- 독도 연평균 강수량 : 1,240mm (전형적인 해양성기후, 안개가 잦고 연중 흐린 날이 약 160일 이상, 강수일수는 약 150일)
- 독도 최저 기온 : 영하 8.5도 / 최고 기온 : 영상 32도
- 독도 바다의 표층수온차 : 16도
- 독도 바다 연평균 풍랑특보 발령일 : 69.2일
- 독도 바다 가장 높은 파도 높이 :13.7m
- 독도 심층수 속도 :33.4cm/sec
- 7종류의 독도 바다 수괴 : 따뜻한 난류수인 대마난류 표층수, 대마난류 증충수, 차가운 한류수인 동해중층수, 동해중간수, 동해심부증층수, 동해심층수, 동해저층수
- 독도 바다 소리통로 : 수심 350m
- 독도에서 동해안까지 지진해일 도달시간 : 30분
- 독도에 건설하지 못한 해양과학기지 : 소청도 가거도 미라도 3곳 기 건설
- 2018년 독도의 최고 파고 : 11.87m
- 독도 파도 : 엎지름 쇄파, 권쇄파, 붕괴쇄파,해일형 쇄파 증 주로 붕괴쇄파, 해일형 쇄파
- 독도 등대 운영 연도 : 1954년도
- 독도행 여객선 연간 독도 접안일 : 154일
- 독도땅 값은 66억 3천만원 (2019년 개별공시지가) * 2011년 10억 7천만원에서 매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