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봄을 잔뜩 즐기다
300키로 떨어진 아산에 오니
다시 겨울이 된듯 춥다
연두색 파도와 바다의 짭짤한 냄새
상쾌한 공기가
별써 그리워
벚꽃도 아직 덜핀 정맥은 맥빠지는건 당연지사
그기다 심지어 지도를 보니
70%가 농로와 도로이고
전 구간에 경험한 바로 돼지 축사 냄새가 장난아닐것이다
그래도 가야지 히히
대장님은 컨디션 난조로 못가시고
김밥3줄 사과2개 물2L 달달한 빵과함께 새벽 차를 몰아본다
마온주유소(GS 마온주유소)에 차를 세우두고
택시를 타고 장곡 농협으로 향한다
택시비 16000원
배낭도 가볍고
길도 완만하고 날씨도 좋고
엑셀한번 밞아 본다
- 8시 9분 출발 -
시멘트 도로와 아스팔트 도로를 한참을 걷다보니
귀한 산속 숲길로 이어진다
인적 드문 낮고 평온한 능선과
잡목과 소나무가 두서없이 섞여있는 숲
9시 10 대장님께 전화옴
시그널을 못찾아 눈대중으로 방향을 정해
길을 따라 걸어감
배고프면 밥먹어야지 하고
현재 위치를 검색하니
이런 하산지점에 도착하고 말았다 ㅎ
-10시 11분 -
김밥은 집에서
5월달도 정맥은 진행합니다
카페 게시글
▷ 정맥 산행 후기 ◁
[금북정맥 11 차] 금북정맥 장곡(장곡농협)- 갈마고개-하고개(마온주유소)-2019.04.13일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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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18:2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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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소떵냄새가 가득하였다니 조금만 아쉽네요 ㅋㅋㅋ
비오는 여름날 구간매꾸러 가시지요 ㅋ
@개츠비 ㅋㅋㅋ 겨울에 가시죠 똥도 얼고 냄새도 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