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내음을 머금고 있는 먹거리의 감초 비빔밥 [동해맛집/보리밭식당]
여행을 하면서 제일 많이 접할 수 있는 산채비빔밥~
각각의 맛집마다 비빔밥의 특별 비법을 느끼는 재미도 한 몫 하게 되었고
삼화사에서 내려와 만난 "보리밭식당" 도 이런 재미를 한 껏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바다향을 품고 있어서인지
비빔밥이 귀하게 다가 오기도 하였다.
요즘엔 방송을 탄 맛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곳도 역시나 빠지지 않고 유명세를 탄 곳이어서 기대를 하고 들어섰다.
각종 묵나물 위주의 비빔밥인가 보다.
밑반찬으로 나온 곰취와 삭힌 고추는 요즘말로 대박이었다.
진한 곰취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뜨거운 흰밥에 한 장 올려 먹으니 맛이 그만이었다.
맵지않은 고추는 간장에 잘 삭혀 있어서 입맛 돋구는 감초였다.
적당히 어우러진 고추장과 밑간 되어진 나물들을 비벼서 먹어본다.
정말 산채 위주로 되어진 비빔밥재료들이다.
나물들의 향이 모두 그대로 담겨있어서
각각의 나물들 맛을 음미하며 먹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도라지도 말렸다 볶은 듯 하다.
바다의 향이 순간 퍼져나와 살펴보니 미역줄기도 눈에 띈다.
그래서인지 보리밭집만의 맛을 찾게된다.
바닷내음을 머금고 있는 집이구나~~
또한 산나물들 특유의 향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을 보니
강원도의 기운을 먹는 듯 하였다.
산과 바다의 향을 담고 있는 보리밭식당의 비빔밥~~
방송탈만 하네~~~
첫댓글 우와 비빔밥 최고예요^^
언제 먹어도 매력있는 음식입니다~~ ^^
아이쿠~ 저 반찬들~ 그리고 비빔밥~~ 꿀꺽꿀꺽~~
한국 음식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즐거운 여행 되고 계시죠~~?
예, 어제는 따가이따이 화산 갔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