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부집단교섭 의견접근
산업전환협약 쟁취! 위험성평가 요구 쟁취!
서울지부는 8월 19일 15시 K Car지회 회의실에서 박경선 지부장을 비롯한 14명의 노조측 교섭위원과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KH필룩스, 일흥, 현대웰슨, 이데미쯔전자재료, 동원로엑스, 지더블유바이텍 등 7개 회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차 지부 집단교섭을 진행했다.
▷▶ “판매/서비스 노동자 보호대책 필요하다”
박경선 지부장은 “사업장 교섭 마무리 국면이다. 얼마전 삼성전자서비스에서 고객이 서비스노동자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 서울지부에 판매/서비스 노동자들이 많다. 고객 응대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오늘 지부 집단교섭에서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회사측 대표인 김용호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이사는 “오랜만에 교섭이다. 코로나19 심각하고 기후위기도 실감하고 있다. 중앙교섭 마무리됐고 사업장 교섭도 마무리국면이다. 지부집단교섭도 마무리해보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 사측 4차 제시안 제출 후 정회
이어 사측은 4차 제시안을 제출했고, 이에 대해 설명했다. 사측은 4차 제시안에서 통일요구에 대한 안을 제시했고, 노동조합은 제시안 검토 및 실무교섭을 위한 정회를 요청했다.
▷▶ 지부집단교섭 의견 접근!
노사간의 실무교섭과 문구조정을 통해 오후 5시경 지부집단교섭 의견접근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금속노조 산업전환 협약에 대해서는 중앙교섭 합의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용을 정리(산업전환 실행기구 운영 문구 제외)했다.
금속산업 최저임금은 지부집단교섭 참가사업장(비정규직 포함)에 적용하고 이주/하청노동자에게도 적용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로 정리했다. 2021년 임금인상은 사업장별 합의금액을 명기하기로 했다.
위험성평가에 대해서는 사측의 3차 제시안을 지부가 수용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지부는 위험성평가에 대해 실제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다만, 동원로엑스는 교섭구조를 정돈하지 못한 상황이라 의견접근 내용에 대해 사업장 보충교섭을 통해 추후 합의하기로 했다.
▷▶ 정우금속, 주얼리에스엘, 지운정밀, 임오파트너스, 판매연대투쟁, 이겨야 한다!
지부집단교섭이 마무리됐다. 아직까지 합의를 안하고 버티고 있는 정우금속, 주얼리에스엘, 지운정밀, 임오파트너스, 판매연대 등 투쟁에 지부의 힘을 모아야 할때다. 반드시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