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제품은 샤오미(정확히는 샤오이) CCTV입니다.

제품은 박스에 완충재도 없이 달랑 들어있어 배송 중 손상이라도 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샤오미의 'MI'가 아닌 'YI'로고인데 샤오미의 자회사인 샤오이 제품이라고 합니다.

요즘 중국산 제품들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제품 외관이 깔끔하고 매끈합니다.

포장된 박스 또한 단단하고 정밀하게 구성되어 있군요.

제품에 들어가는 건전지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으로 건전지와 함께 사용설명서, 본체, 충전케이블이 들어있군요.

중국에서는 아직 110V를 쓰는지 우리가 전원 연결하기 위해서는 일명 돼지코가 하나 더 필요하겠군요.

제품 외관은 제법 있어보입니다.
이 카메라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하며 설정을 통하여 상시촬영을 하면서 블랙박스처럼 메모리카드 용량이 다하면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지워지면서 계속 활영을 하도록 되어있고 또한 센서로 감지하여 특정 움직임이 있을 시 촬영하여 별도 저장하고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동영상 저장을 위한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합니다.(아마도 16GB 까지 지원하는 듯~)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위해서는 설명서를 잘 읽어보아야 하는데 저는 중국어에 문외한인지라 그냥 그림으로 대충 감을 잡기로 합니다.

카메라의 바닥면에는 성능 좋은 고무 패킹이 적용되어 어느정도 경사명에 놓아도 쉽게 미끌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되어있네요.

더구나 바닥면이 넓고 무게감도 적당히 있어 카메라를 거의 수평으로 기울여도 넘어지지 않게끔 되어 있는게 특이합니다.

뒤로 최대한 기울여도 마찬가지로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용중 기기 오작동이나 제어가 안될 때를 대비하여 초기화버튼이 있군요.

뿐만 아니라 이 카메라는 조명 없이 어두운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작동에 필요한 전원은 스마트폰 충전할 때 사용하는 5핀이며 제법 길이가 긴 케이블의 끝에는 USB형식으로 되어있기에 그냥 스마트폰 충전기를 그대로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위해서는 저 바코드를 폰으로 읽는 과정이 들어갑니다.

카메라를 이렇게 지지대에서 분리할 수도 있구요~

카메라부는 광택이 있는 검정색으로 한 손에 쥐면 손바닥에 쏘옥 들어올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제 카메라를 연결해보도록 합니다.
처음 연결을 시도하면 노란색 LED가 깜박이다가 연결에 성공하면 저렇게 파란색 LED가 계속 점등됩니다.

스마트폰에서 연결 화면입니다.

연결이 되면 이렇게 실시간 화상이 내 폰에 나타나고 가운데 빨간색의 마이크 모양을 클릭하면 내 음성을 전달할 수도, 상대방(카메라가 설치된)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카메라가 방범용으로 더 적당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 마이크를 통해 "빨리 나가라!!" 소리를 친다면 도둑이 혼비백산하여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갈게 뻔하니까요~^^*

와이파이로 연결되었음을 알 수 있군요.

저는 방범의 목적과 함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집 비울 때 무얼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관찰용으로 구입하였는데 일단 와이파이로 연결만 해놓으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또 마이크를 통해 제 음성으로 강아지들에게 간단한 명령으로 제어도 가능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에어콘 위에 설치해두니 거실 전체가 시야에 들어오네요.

거실의 불을 모두 꺼두어도 이렇게 사물 구분을 분명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카메라의 성능이 뛰어납니다.
샤오미 CCTV,
가격대비 성능에 매우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