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 대한 목소리

[신도시라이프]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 

올해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객이 눈에 뛰게 줄어든게 실감이 나네요. 지난 8월 초 바다축제기간에도 예년에 비하면 참 썰렁했는데도 언론에서의 해수욕객 부풀리기는 여전하더군요. 

이제는 관광객들 수준이 예전과 다릅니다. 실속적이고 또한 저가항공의 발달로 이제는 외국으로 많이들 나가지요. 교통이 편한 곳으로, 바가지가 없는 곳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건 당연한 겁니다. 신문 사설에도 나와 있더군요. 이제는 “해수욕장만 있다고 사람이 오지 않는다” 라고. 아마 앞으로는 더욱더 현실화될 것입니다. 

해운대는 이제까지 안일하게 ‘해운대’라는 명성만으로 먹고 살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번 바다축제를 통해서 보면 매년 비슷한 콘텐츠에 인기가수 몇 명 오고 밤이면 음악 아니면 춤이나 추고 미포쪽에는 엉성한 워터 슬라이드 만들어서 흉물 비슷하게 만들어가지고 올라가기에도 위험천만하게 되어있고 거기에 가격은 택도 없이 비싸 아무도 안탑니다. 해운대 구민으로 참 민망합니다. 이제는 밤새워 노는 10대 20대들도 많이 줄어들더군요. 더이상 메리트가 없죠. 그냥 깡술만 마시고 술이나 취해 여자애들이나 꼬시려다 돌아가고 참 콘텐츠 없습니다. 앞으로 좀 세련되고 수준있는 콘텐츠 개발에 연구 노력들 좀 하세요. 모르면 외국 선진국 그대로 모방이라도 하든지 이제는 좀 바꿔야 하지 않나요? 

●관광시설관리사업소 답변 051-749-7612 

2. 귀하께서 우려하셨듯이 올해는 한 달 여 동안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이 줄고 있는 게 현실이며, 해운대도 과거 명성에 기대지 않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3. 올해도 해수욕장 개장 전에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한 직원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책 읽는 바다카페, 워터 슬라이드, 야간개장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으며 향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보완하고,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교통, 주차, 숙박요금 등에 대한 대책마련과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해운대해수욕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라솔 대여

파라솔 대여업자들이 돗자리나 개인 파라솔을 들고 가면 핀잔 주고 욕설을 내 뱉는 등 위법에 해당되는 행위등을 좀 자제 시키고 건전한 구민 생활을 확보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 명소에 걸맞는 구청의 관리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매 해 얻어들이는 수익만 생각하지말고 어떤 것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좋고 나쁜 이미지로 남아 그들에게 평생 간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의 자녀가 놀러가서 그러한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확실한 대책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파라솔을 대여해주는 것은 정말 수익적인 면이나 광고효과에 정말 좋다고 생각하나 대여해주는 사람의 신용이나 그 사람의 신변을 정확히 확인하고 대여 권한을 부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뜬구름만 잡듯이 대답하시지 마시고 정말 대책 마련하는 구청의 모습을 해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관광시설관리사업소 답변 051-749-7612 

가. 해운대구에 소재한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는 공영파라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해수욕장 백사장 내 개인파라솔 설치도 가능합니다.

나. 파라솔 운영단체의 개인파라솔 설치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인파라솔 설치 방해행위 적발 시 벌점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벌점이 누적되면 영업허가가 취소되는 등 제도적으로 강력한 제재 장치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 및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수욕장 관리조례’ 제9조에 따라 해운대구에 소재한 지역공익봉사단체에 한하여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업 운영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다만, 파라솔 운영허가를 받은 단체에서 파라솔 대여업 운영을 위해 일부 고용한 직원들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라. 개인 파라솔 설치문제는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언제든지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전화 749-7612)로 연락주시면 즉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자주찾는 민원상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