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후 계속되는 비와 소나기에 습해진 공기 때문에 고추가 물러지는 기미를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비상 대책을 세웁니다.
황토방에 불 때서 말리기...., 휴~ 정말 덥습니다.
물 끼얹고 옷 갈아입고를 몇번 했는지 모르겠네요.
계속되는 비에 아궁이가 눅눅해서 그런지 불이 들어 가질 않네요.
아마 한시간 이상 아궁이 앞에서 씨름을 했지 싶습니다.
방바닥이 뜨끈뜨끈합니다.
선풍기도 한 대 돌리고...(어~ 모델이 발만 보이네...ㅋ~)
재배 보다 말리는 정성이 더 들어 간다더니...., 저는 그냥 밖에 널어 놓으면
절로 마르는줄 알았거든요. ㅎ~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이렇게 말리다가 햇볕에 말리는 거랑 건조기에 넣었다가
햇빛에 말리는 거랑 어떤게 나은가요?
첫댓글 ㅎㅎㅎ 저도 어렸을때 이랬습니다.
제방에 고추널면 엄마아부지 옆에서 자야하고......
근데 그게 참 행복했던 기억같아요. ^ ^*
같이 고추 널어서 말리지 그랬어요? ㅎㅎ~
해 보니까 고추 한 근 값으로 스마트폰 하나 값 만큼은 받아야 돼...ㅋ~
ㅎㅎㅎ 맞아요. 요즘은 저런고추 구하기 힘들죠.
대부분 건조기에서 말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