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릭컬 개발팀입니다.
2월의 개발자노트는 달라진 사무실 환경 만큼이나 변화된 개발 시스템을 소개하여, 어떻게 '트릭컬'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피드게임즈는 지난 2013년 2월 설립 이후 몇 차례의 이전을 걸쳐 2016년 2월부터 지금까지 현재의 사무실에서 개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상을 재미로 'EPIDEMIC(유행성, 급속 확산)' 시키겠다는 설립 당시의 마음과는 반대로 팬데믹에 당해 전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금방 극복하고 본래의 개발 일정에 맞춰 작업을 진행 중 입니다.
1. 개발 근황
‘트릭컬’ 개발팀은 지난 OBT 이후 약속드린 개선안과 사내 회의를 통해 수립한 개선점 및 추가 개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개발 포인트는 납득 가능한 전투 구성 및 UX(사용자 경험)입니다. 여러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실증을 진행 중으로 보다 매끄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체에 20~30종 가량의 개별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전투, 로비, 스토리 등에 적용하고 유저-캐릭터간 상호작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저 분들이 더욱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2. 주요 시설
에피드게임즈 사무실은 개발 공간 외 1개의 회의실과 탕비실 그리고 여러개의 빈백으로 이뤄진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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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밴치프레스, 스쿼트머신, 러닝머신, 샌드백 등의 나름 본격적인 운동 기구들을 마련한 체력단련실을 운용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재택 근무 인원이 늘어나는데다 자율 출근제를 채택하고 있기에 이용률 확인이 무의미해지는 시점에 도달하여, 이를 폐쇄하고 휴식 공간을 늘렸습니다. 대부분의 인원이 점심 식사 후 해당 공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우려하신 라꾸라꾸는 없습니다.
여담으로 늦게 퇴근하는 인원을 위해 대표의 퇴근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야근 인원에 비해 이용 승객은 몇 명 되지 않는 미스테리가 있습니다. 회사 설립 9년차임에도 아직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3. 개발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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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프로젝트팀은 2022년 1분기 기준 20여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부협력사 외에 내부 개발 인원도 작년 대비 50% 충원한 상태입니다.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으로 이뤄진 각 팀은 필요하다면 누구든 대표에게도 직언할 수 있는 수평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타 팀의 회의에 참여할 수 있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 더욱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인원 개편 중 가장 크게 집중한 기획팀은 새롭게 모신 기획 팀리더의 지휘 아래 인원과 업무 프로세스 모두가 재구성됐습니다. 기존 문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팀간 상호 정기 재점검을 프로세스화 하는 등 시스템적인 안전장치를 몇 겹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게임의 뼈대에 가까운 스토리, 설정 등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폴빠' 작가님이 활약해주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게임 내 스토리 뿐만 아니라 캐릭터 네이밍, 연출 컨셉 등 다방면에서 기획팀과 협업해주고 계셔서 더욱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시고 있습니다.
'트릭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인 귀여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트팀에서도 인원 충원 및 파트 재구성이 진행됐습니다.
기존 인원에서 4명이 충원됐으며 가장 업무가 과중되던 부분인 애니메이션, 원화 부분을 강화했고 프로세스 재확립으로 효율화를 이루었습니다.
끝으로 프로그래머팀 또한 재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개편되는 콘텐츠와 추가하기로 결정된 콘텐츠들을 염두에 둔 인사 조치 및 충원으로 출시 시점까지의 개발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새롭게 꾸렸습니다.
게임 완성도와 직결되는 QA 부분의 강화와 효율화를 위해 시스템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으며, 이를 전담하는 인력 또한 충원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저희가 어떤 곳에서 어떻게 ‘트릭컬’을 준비해나가고 있는지를 다뤄 보았습니다. 유저 여러분께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지는 미지수이나 ‘나름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모두 전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준비된 2월의 개발자 노트 특별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의 ‘트릭컬’ 개발자노트는 기존의 정기 연재가 아닌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보다 상세하고 굵직한 내용을 전해드릴 수 있는 시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 외 소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GM노트에서 안내해드릴 계획이며 Q&A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 또한 유지됩니다.
‘트릭컬’ 개발진 일동은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시고 있는 유저분들을 항상 생각하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통발이다 도망쳐
덜덜덜..
오오오
열띈 개발이 한창입니다. 약간이나마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기원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