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오늘 당했다
뻔히 알면서 가끔 실수한다
어쨌든 헛 돈이 지출되니 속이 쓰리다
상황은 이렇다
sk자영주유소에서는 아직까지 셀프주유기에서 모바일 쿠폰처리가
안 된다
사무실에 들러서 모바일 바코드를 확인하고 포스로 주유기에 금액을
설정해야지 주유가 가능하다
그런데 가끔 바쁠 때 알면서도 오늘 처럼 실수 하는 부분이 있다
오늘 같은 경우는 고객의 모바일 쿠폰 5,000을 사무실에서 바코드 확인후
포스에서 금액 설정을 했다
고객이 차량에 5,000원 주유하면서 다시 사무실에 들러 계좌로 이체해 드릴 거니
추가로 20,000 더 설정해달란다
이체 금액을 확인하고 포스에 20,000금액을 설정하고 다른 일처리로 자리를 비웠다
잠시 후 포스에 100,867금액이 뜨있다 헐, 주유기 설정금액이 풀렸다
해당 차량 122호 2870은 재빨리 사라지고 없다
내가 주유기에 먼저 설정한 5,000원 주유동작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확인 안 하고
추가로 주유기에 20,000을 설정해주면서 주유기가 2가지 처리명령을 받으면서 설정금액이
풀린 경우다
이런 경우 고객의 정직함을 기대하는 건 욕심일까?
본인이 지불한 20,000을 초과하면 스톱하든지, 아니면 추가된 금액을
지불하든지가 맞는 것 아닌가?
대부분의 고객은 그냥 가는 것 같다
슬프다
조금 바쁜 것 보니 그래도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것 같다
연휴가 지나면 차량번호와 이체하면서 노출된 이름으로 차량등록부를 발급받아서
해당 주소로 찾아가서 돈을 받아야 겠다
sk 자영주유소의 모바일 쿠폰 처리는 아직도 이렇게 불편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