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임시청사의 입주로 활력을 잃은 주변 상권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구 마전동 신설은 단순히 분동에 따른 행정동 설치라는 의미를 넘어, 인천 서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로 비상하는 무궁한 잠재력과 자원을 가진 도시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서구는 1988년 1월 개청 당시 15만4000명의 인구에서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2015년 50만을 돌파하고 2019년 현재 55만 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재정규모 역시 개청 당시 85억 원에서 올해 인천시 최초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는 인천시 기초단체 중 인구 1위, 면적 1위, 예산 1위의 도시이며,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검암역세권과 가정공공택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타 지차체와 격차를 큰 폭으로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7기 출범이후 서구는 이에 걸맞는 내실을 갖추기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를 비전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생태도시',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사통팔달의 신교통 중심도시', '균형발전 문화관광 테마도시', '구민이 주인인 함께하는 도시'라는 기치아래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분동으로 검단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촘촘하며 질 높은 밀착형 행정?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진정한 주민자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서구의 성장이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구민 모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