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태국 안다만해 - 시밀란제도, 사우스안다만
암반지역의 풍광, 만타레이, 레오파드샤크, 고래상어
태국 안다만 지역은 사우스 안다만해(South Andaman Sea) 지역의 힌댕, 힌무앙, 피피섬과 노스 안다만해(North Andaman Sea) 지역의 시밀란제도 부터 코본, 코타차이, 북쪽의 그 유명한 리쉘리우락까지 아우르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수많은 종의 열대어뿐만 아니라 고래상어, 만타가오리, 레오파드 샤크 등의 서식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지역의 특색은 열대바다의 화려하 고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은 물론이고, 웅장하고 기괴한 암반지형, 여러 곳 의 난파선 포인트, 그리고 진귀한 마크로 피사체까지 각양각색의 포인트들 을 두루두루 지니고 있는 곳이다. 특히 시밀란제도는 푸켓 서북쪽에 위치한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로 예전에는 항상 세계 10대 다이빙 지역으로 손꼽히게 되었으나 지금은 많 이 훼손되어 현재 복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12. 말레이시아 시파단섬(Sipadan) - 마블섬
바라쿠다 무리, 잭피쉬 무리, 버팔로 무리, 상어, 바다거북, 마블섬의 마크로 생물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인 말레이시아 시파단섬은 걸어서 전 체를 돌아보는 데 30분도 걸리지 않는 작은 섬이다. 이곳 은 3천 여 종이 넘는 어종이 서식하는 섬으로 바라쿠다, 잭 피쉬, 범프헤드패롯피쉬(버팔로) 같은 대형 물고기 무리와 큰 바다거북들이 작은 섬 주변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이버들에게는 최고의 황홀한 바다 비경을 지닌 낙원 같 은 공간으로 예전에는 세계 10대 다이빙 지역으로 선정되 어 전 세계 스쿠버다이빙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황폐화되어 시파단섬 입도는 하루 120 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시파단에는 좋은 다이빙사이트들이 많으며 인근에 있는 마불섬까지 합쳐서 다이빙한다면 마크 로 피사체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시파단은 1961년 말레이시아가 등대를 세우면서 인도 네시아와 갈등을 겪기 시작한 곳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네시아의 23년간 영토분쟁이었던 시파단섬은 국제사법재 판소에서 말레이시아 손을 들어 줌으로 말레이시아의 섬이 되었다. 그 이유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1917년부터 시파단 섬을 ‘거북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거북이 알 채취를 막 는 등 생태환경 보호에 노력한 점을 높이 산 것이다.
13. 필리핀 슬루씨 - 투바타하리프
만타레이, 고래상어, 잭피쉬 무리
일반적인 필리핀 슬루씨(Sulu Sea)의 리브어보드 투어는 투바타하리프 (Tubbataha Reef)와 북서쪽에 위치한 제시비슬리 리프(Jessie BeazleyReef) 에서 다이빙을 하게 된다. 투바타하리프는 술루씨의 망망대해에 위치하여 기 상이 좋지 않으면 갈 수 없어 매년 3월말부터 6월초까지만 리브어보드를 이 용해서 접근할 수 있다. 이곳의 다이빙 특징은 그동안 꾸준히 해상환경을 보호해 온 덕분에 대체 로 섬이나 리프의 자연 환경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시야가 투명하여 30~40m 이상이 보인다. 거의 대부분 다이빙사이트는 월다이빙(Wall Diving) 으로 진행된다. 투바타하리프는 망망대해의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이라 대물들을 볼 확률이 높다. 월의 테라스에는 화이트팁샤크, 블랙팁샤크 등이 산호가루필드에 쉬고 있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고, 월에서 외해 쪽을 잘 살펴보면 잭피쉬 무리, 바 라쿠다 무리, 헤머해드샤크, 고래상어, 독투스 튜나 등을 볼 수도 있다. 리프의 상단 평평한 곳에는 바다뱀, 바다거북 등을 볼 수 있다. 스팅레이, 마블레이, 이 글레이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에 있는 만타레이 클리닝스테이션에서는 만타레 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4. 필리핀 세부섬 - 말라파스쿠아섬, 모알보알, 아포섬, 보홀섬
말라파스쿠아섬의 환도상어, 모알보알의 정어리무리, 오슬롭의 고래상어피딩, 아포섬의 잭피쉬 무리, 보홀섬의 잭피쉬 무리, 거대한 바다거북 등
필리핀 세부섬은 한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다이빙 지역이다. 세부섬 의 국제공항이 위치한 막탄섬에서 시작하여 북쪽 말라파스쿠아섬의 환 도상어, 모알보알 지역의 엄청나게 큰 정어리무리, 오슬롭의 고래상어 피 딩, 아포섬의 잭피쉬 무리,
보홀섬의 바라쿠다 무리, 잭피쉬 무리, 거대한 바다거북 등이 압권이다.
15. 일본 오키나와제도
마야코지마의 암반지대 크렉과 케이번 풍광, 이시가키섬의 만타레이, 요나구나섬의 해저유적, 망치상어 무리, 청세치
일본 남단의 큐슈와 대만 사이에 흩어져 있는 남서제도 가운데 북위 24℃ 에서 27℃에 걸쳐 있는 섬들을 류큐제도라 하는데 그 중 최남단에 위치하 고 있는 섬들이 오키나와제도이다. 오키나와제도는 아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23.1℃이며 겨울에도 16.8℃로 극 히 온난한 곳이다. 4월에 초여름이 시작되어 9월까지 무더운 여름이 계 속되고 겨울은 12월에서 2월까지로 짧은 편이다. 아열대의 기후는 육상 의 생물들만이 아니라 해양생물들의 좋은 조건이다. 오키나와의 산호초는 2,000종 이상의 해양생물이 살고 있으며, 그 규모가 크고 다양해서 세계 의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다이빙 사이트이다. 오키나와제도는 우리
나라에서 항공으로 두 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이다. 일본 유일의 아열대 해양성 기후에 속하는 오키나와제도는 다양한 사이트 가 개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다음 4개 지역이 손꼽히는 지역이다.
① 오키나와본섬 / 케라마제도(자마미섬, 아카섬 , 토카시키섬 ) ② 미야코섬마 / 이라부섬 ③ 이시가키섬 / 이리오모테섬 ④ 요나구니섬
16. 인도네시아 발리섬
누사페니다섬의 몰라몰라와 만타레이, 뚤람벤의 리버티 난파선(Tulamben Liberty Wreck), 멘장한 지역의 접사 피사체
인도네시아 발리섬은 대물을 보는 페니다섬, 뚤람벤 지역의 난파선 다 이빙, 멘장한 지역의 접사 피사체 다이빙이 유명하다. 발리섬에 속한 작은 페니다섬은 발리의 남동쪽 해안에서 약 20km 떨 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3개의 섬(페니다, 렘봉안, 세랑안) 중 가장 큰 섬이다. 이곳 만타 포인트에서는 만타레이와 같은 대형 어종과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8월경에는 누사 페니다의 크리스탈베이에서 몰 라몰라를 보는 것이 압권이다. 발리섬의 뚤람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난파선 다이 빙포인트이다. 이 난파선은 1942년 일본 잠수함에 의해 뚤람벤 근해에 서 침몰한 미군 보급선 리버티(Liberty) 호이다. 지금은 매일 100명의 다이버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스폿이 되었다. 해변으로부터 25m 정 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수면에서부터 5m 아래로 내려가면 난파선의 윗부분에 닿을 수 있다. 수십 년이 흐르는 동안 산호초와 함께 자연 생 태계가 조성되어 아름다운 해저 환경을 이루었다. 연중 다이버들을 볼 수 있으나, 특히 10월에서 11월 사이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17.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블랙만타레이를 비롯한 만타레이 군무, 코모도 왕도마뱀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의 다이빙은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으로 나뉜다. 코모도 북부지역은 플로레스 해와 반다 해의 영향을 받는 수온 27~28℃, 평균시야 25~35m의 전형적인 열대바다인 반면, 남부지역은 인도양 한류의 영향으로 북부보다 수온이 훨씬 낮고 플랑크톤이 많아 시야가 좋지 않다. 수 온은 21~26℃, 시야는 10~15m 정도이다. 대신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하는 대형 어종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만타레이를 예로 들면 남부의 만 타 앨리의 만타가 북부의 만타 포인트의 만타레이보다 훨씬 크기가 크고 개 체 수도 더 많다. 코모도섬은 ‘지구의 마지막 공룡’이라 불리는 코모도(Komodo) 왕도마뱀이 사는 섬이 있다. 코모도왕도마뱀은 실제로 보면 놀랄 정도로 크다. 다이빙 투어중에 잠시 육상관광을 하여 왕도마뱀을 보는 것도 압권이다.
18. 인도네시아 암본섬
먹다이빙(Muck Diving)/크리터다이빙(Critter Diving), 블랙워터 다이빙(Black Water Diving)
인도네시아 암본베이는 세계적 수준의 먹다이빙(Muck Diving) 지역이다. 그리고 암본베이에 먹다이빙 뿐만 아니라 블랙워터 다이빙도 가능하다. 암 본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해양생물은 사이키데릭 프로그피쉬(Psychedelic Ambon Frog-fish)이다. 이 물고기는 2008년에 발견되었으며 “Maluku Frog-fish”라고 이름 붙여진 이 녀석은 온몸에 붉은 줄무늬가 있는 10cm 크기의 특이하고 귀여운 물고기이다. 암본베이에서만 볼 수 있다.
암본베이에서 사이키데릭 프로그피쉬를 비롯하여 Rhinopias Scorpion Fish, 다양한 Frog-fish류, Mandarin Fish, Ghost Pipefish, Harlequin Shrimp, Flamboyant Cuttlefish, Blue Ring Octopus, Pygmy Seahorse, 희귀한 Nudibranchs과 Shrimps 등을 볼 수 있다. 야간에 수심이 깊은 곳에 배를 정박시키고 수중에 밝은 전등을 20분 정도 켜 놓으면 해양 중층에 떠다니는 수중생물들이 불빛을 보고 모여 든다. 그 런 후에 다이버가 입수하여 랜턴을 비추어 나타난 생물들을 구경하거나 사 진촬영을 하는 다이빙을 블랙워터 다이빙(Black Water Diving)이라 하며, 일 종의 야간 다이빙이다. 블랙워터 다이빙에서는 일반적으로 낮에 하는 리프 다이빙(Reef Diving)에서 볼 수 없는 괴상한 모양의 해파리(Weird Jellyfish), 살프(Salps), 유영 멍게(Pelagic Tunicate), 유충 물고기(Larval fish) 및 기타 외계 생명체와 같은 투명한 피사체들을 만날 수 있다.
19. 프렌치폴리네시아 (French Polynesia)
많은 종류의 상어 무리, 얕은 수심의 스팅레이 무리, 혹등고래
프렌치폴리네시아 다이빙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한 시야에 엄청난 개체수 의 대물을 볼 수 있다. 그레이리프샤크, 실버팁샤크, 화이트/블랩팁 리프샤 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대부분 경산호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산호는 끝없이 펼쳐져 있다. 프렌치폴리네시아에서는 50마리, 100마리 그 이상의 상어들이 내눈 앞에 커 튼처럼 펼쳐진다. 이러한 광경은 프렌치폴리네시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 면이며 흔히 상어커튼(Shark curtain), 상어벽(Shark wall)이라고 부른다. 또 한 타이거샤크, 그레이트해머헤드샤크 등 귀한 개체들도 종종 볼 수 있다. 모레아섬에는 얕은 수심에 많은 수의 스팅레이가 있는 사이트가 있으며, 8~10월 시즌에는 혹등고래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서칭을 통하여 오셔닉화이 트팁샤크, 돌핀피쉬 등 리프다이빙에서 쉽게 보기 힘든 피사체를 볼 수 있다
20. 콜롬비아의 말페로섬(Malpelo)
많은 종류의 상어, 대형 물고기 무리
콜롬비아의 말페로섬(Malpelo)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섬은 그렇게 크지 않고, 파나마나 콜롬비아 본토에서 배로 약 35시간이 걸린다. 이 지역에서 어로 활동은 엄격이 금지되고 감시한다. 리브어보드도 콜롬비 아 국립공원 직원이 항상 동행해야 접근이 가능하고, 한 번에 한대의 리브 어보드만이 말페로섬에 허락된다. 다이빙 도중에 다른 배를 만나는 일은 거 의 없다. 말페로섬의 수중환경은 갈라파고스제도와 비슷하다. 열대 산호는 거의
없고 웅장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동굴 그리고 수중 아치 지형들 이 있다. 이곳은 헤머해드샤크(Hammer-head Shark), 갈라파고스샤크 (Galapagos Shark) 그리고 실키 샤크(Silky Shark)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제일 흔한 것은 헤머해드샤크이다. 그 유명한 헤머해드샤크 무리도 볼 수 있다. 실키샤크의 경우도 무리를 이루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밖에 고래상어 (Whale shark), 만타레이(Manta Ray), 혹등고래(Hump-back whale), 새치 (Bill fish), 샌드타이거샤크(Sand Tiger Shark) 등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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