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문 언론 <캔서앤서, canceranswer.co.kr>와 ㈜힐러넷 대표 홍헌표씨는 12년전 걸린 자신의 암을 스스로 극복 치유하면서 터득한 건강비법을 책, 강연, 상담,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비단 암환자뿐 아니라 과로,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이나 잠재적 암환자들에게 하루빨리 몸맘 습관을 180도 바꾸라는 메시지다.
그는 암진단을 받고,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고 집에서 가정주부로 살면서 암을 부른 잘못된 식생활을 비롯 몸과 마음의 습관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것은 암 수술 전의 나와 이별하는 것이었고, 암 수술 후의 나를 영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독하게 실천한 일상생활의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다.
① 건강식사법 독하기 실천하기
현미채식을 철저히 실천했다. 현미와 조, 수수, 기장, 검은 콩을 섞어 지은 밥을 오래오래 씹어서 먹었다. 육류는 절대 금하고 채식식사를 했다. 물로 볶은 채소볶음을 해서 먹었고, 톳과 곤약 등으로 건강요리를 해서 먹었다.
단백질은 두부, 콩류로 섭취했다. 암이 좋아하는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기 위해 1년 동앙은 달걀, 우유, 생선도 먹지 않았다.
식사외 항암성분이 많은 건강(기능성) 식품도 두루 챙겨 먹었다. 수용성 키토산, 야채수프, 현미김치, 효모 등. 사과당근주스도 매일 아침 만들어마셨다. 백혈구 수치가 크게 증가해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였다. 발효식품도 즐겨 먹었다.
식생활 습관으로 폭식(과식) 안하기, 가공식품 안먹기, 밀가루 음식 안먹기 등도 철두철미하게 지켰다. ‘고기 한 점’ , ‘빵 한 입’ 생각이 들 때마다 절대 타협 안했다.
② 매일 한 시간 이상 걷기, 태극권하기, 명상하기
아침식사후에는 왕복 한시간쯤 걸리는 공원까지 매일 걸었다. 숲에서 스트레칭도 하고 명상, 태극권도 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실천했다.
③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밤 11시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잠자리에 들고 아침 5시30분이면 일어났다. 잠자는 동안 날마다 생기는 암세포가 제거된다는 걸 알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삼았다.
④ 날마다 족욕하기
항암치료 후 손 끝이 찌릿찌릿하고, 차가운 것을 만지면 통증까지 느껴졌다. 날마다 족욕을 하면서 그런 증상이 좋아졌다. 하루에 한 번씩 잠자리에 들기 전 30분을 투자해 족욕을 했다. 족욕기의 물 온도가 42~43도가 유지되도록 맞추고 무릎 10cm 아래까지 물이 차도록 발을 담갔다.
⑤ 숲에 자주 가기
숲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서 좋았다. 한 시간 정도 머물러도 몸과 마음이 개운해서 즐겨 숲길을 걸었다.
⑥ 아침저녁으로 몸이 전하는 신호 살피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두드려보고 만져보면서 컨디션이 어떤지, 대변은 어떤지 살폈다. 걸었을 때의 피로감이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기분까지 종합적으로 체크해서 날마다 투병일지를 썼다. 하루하루 몸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⑦ 수시로 미친 듯이 웃기
대장암 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웃을 일이 있어도 피식했다. 하지만 암 수술 후에는 살기 위해 웃었다. 억지로라도 웃었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웃음만큼 좋은 것도 없다는 걸 알아서였다.
⑧ 인간관계에 대한 욕심 버리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기대를 내려놓으려 노력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기대도 스스로 내려놓았다. 입장 바꿔 생각하기가 큰 도움이 됐다.
⑨ 완벽주의 버리기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 몸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주범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목표 낮추기를 실천했다. 무슨 일이든 70%만 만족하면 된다고 여겼다.
⑩ 스트레스 조기 차단하기
모든 문제를 속으로 삭히는 스타일이었다. 남이 스트레스 안 줘도 알아서 스트레스 받는 체질이었다. 욕심을 버리고 목표를 낮춰서 스트레스 요인을 차단했다.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찾아오면 바로 명상을 하거나, 숲길을 걷거나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튕겨냈다
※ 이 기사는 홍헌표 저 ‘웃음보따里에서 띄우는 행복편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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