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님 산행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신분은 황산님에게 문의하는게 빠릅니다.
백두대간 제3권역 속리산권역 비박종주 7박8일 후기
2022년 10월 19일 수욜 - 10월 26일 수욜 135 km 등짐무게 13.7 kg (식수제외 식수포함 15kg내외 5일치식량짊어짐 중간보급처 3일치식량짊어짐 식수는 중간중간조달함 식량은 후레이크 청국장가루 황태포 분유 미숫가루 전투식량 오징어 간식류 리액터가스 퓨어핸드176 군용등불 파라핀기름 500ml 새벽4시기상 4시40분 출발 60분운행 10분휴식 아침식사30분 점심식사30분 5시전후 비박장소 도착
동행한사람 전구간 참여자 바다아이김학락 황산
3,4,5일차 합류자 군산산사나이 드롱리님
1.1일차 19일 수욜 추풍령-작점고개 8.4km
구포역-추풍령10시57분 황산님합류-점심식사-12시출발-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정자 식수민가에서구함
구포역에서 출발하면서 돼지국밥과 소주한잔 걸치다 추풍령순대국밥집에서는 술은 자제를함 처음출발부터 뒤쳐지고 민폐를 끼칠수는 없으니까 애초계획은 황산님 지인이 배낭픽업과 저녁메뉴 대접이었는데 부상으로 맨몸산행과 맛난 저녁식사가 날아갔다 부상완치를 기원하면서 아쉬움을 달램 버닝칸 스마트텐트를 활짝펼치고 자다가 기온이 떨어져서 텐트날개를 내려서 보온을 유지함 3계절침낭에 올커버탑침낭을 쒸우고 옷을 입고자다가 온도조절이 잘안되어서 속옷만입고 커버침낭을 열고 온도조절함
2.2일차 20일 목욜 작점고개정자- 윗왕실재 22.3km
작점고개-용문산-웅이산-상주시백두대간생태교육장-회룡재-개터재-윗왕실재 민가식수구함
상주시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식수도구하고 커피도 얻어마심 무척친절하게 잘해주심 대간꾼 길손들 친절을 베풀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윗왕실재 컨테이너거주 주민님 덕분에 머리도감고 식수도 구하고 호사를 누림 황산님은 황토밭에 비비색을 치고 나는 길목에 텐트를 침 자면서 동물들이 지나가면서 밝지나 않을까 마음을 졸임 6시쯤 누웠는데 9시까지 전화3통을 받으면서 초저녁잠을 설침 60도 안된 지인형님이 산행중 실족사 하셨다는 안부를 전해듣고 왕창 겁을 집어먹음 요번산행은 정말 조심조심 해야겠다는 다짐을 함 골짜기 길목위라서 바람이 많이 불었슴 텐트는 날개를 내리고 보온을 유지함
3.3일차 21일 금욜 윗왕실재 - 안부25km
윗왕실재-백학산-개머리재(군산산사나이 드롱리님 합류)-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안부 블루베리농장표지판 농장식수구함 등목
군산산사나이님이 팥빵을 2개주셔서 영양보충을 충분히함 좀더 시끌벅적하면서 재미도좋음 블루베리농장 주인장은 아주친절하심 물도주시고 비누도주시고 베트남전 참전 대령님이심 감사합니다 저녁식사시간에 드롱리님이 고수 된장 마늘 고추 콩밥을 백마코펠에 해드심 감탄해 하면서 몇숮가락 먹음 아주맛나고 영양보충함 고수와 된장은 참 잘먹었습니다.
4.4일차 22일 토욜 안부-피얏재좌측계곡600m 식수 25km
안부-윤지미산-회령재-봉황산-비재-갈령삼거리-형제봉-피얏재좌측계곡 600m 계곡식수
토욜이 되어서 대간꾼들이 새벽부터 몰려들 지나간다 회령에서 산행팀 버스를 보고 황산님은 주저없이 식수앵벌이를 해주신다 5통 만원인가 구매해주셨다 근처를 돌아보니 식수구할려면 왕복 1키로는 걸었어야 할판이었다 눈치와 빠른 상황판단이 필요하다.인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니 쉬는시간 걸음도 늘어나니 시간도 더걸리고 예상식수위치보다 한참을 더내려가니 좀지치고 어둑해졌다.어둠속에서 숙소를차리고 좀씻고 늦은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김학락이의 리액터와 라면 드롱리님 라면2개로 진수성찬을 준비하였다 황태포와 청국장가루 된장을 풀어서 맛나게 먹었다. 퓨어핸드176 군용등불은 환하게 밝은 맛은 없지만 감성과 운치를 담당하기에는 충분하였다.
5.5일차 23일 일욜 피얏재좌측계곡 600m-늘재 (소나무식당 3일치식량보급)
피얏재-천왕봉-신선대당귀막걸리-문장대-밤티재-696봉-늘재-소나무식당-늘재
요번산행의 인기구간 속리산이다. 천왕봉을 지나 신선대 막걸리와 식수를 기대하는데 가는길이 참으로멀다 산속을 뱅뱅도는 느낌이다 신선대화장실에서 막걸리 빈대떡을 주문하고 물도 구매함 빈대떡 간장이 너무부실하고 빈약함 흔한 김치도 없슴 국립공원복판에 휴게소 막걸리라니 참 희안함 조상님 복을 덤뿍받으셨나 감탄하면서 문장대로 향하는데 막걸리는 참맛나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기분이 유쾌해짐 속리산 정기를 받으며 4일이상 알콜을 배제를 했으니 학락이도 참즐거웠나보다 문장대 등산객인파를 지나서 바로 옆길로 쏙새서 가다보니 산세와 등산로가 장남이 아니다 1키로 1시간구간 길이 어디지하는 구간이 연이어 나타난다 심장 쫄깃구간이 이어지고 실족사 소식도 생각되어지고 심호흡을 하고 조심조심을 다짐하면서 산행을 이어간다.소나무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기충전시키고 신속히 샤워를하고 3일치 식량을 패킹하고 2만 밧데리팩과 육포 사용한 가스통은 택배부탁함 주문한 오리백숙과 버섯전골과 소주1병을 맛나게 먹었다 3일간 함께한 군산산사나이 드롱리님과는 늘재표지석앞에서 헤어지고 숙소를 구축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과 결로가 어마어마하여 텐트가 축축 무게가 1키로는 더추가된듯하다 어제 보충한 식사중 비비고 봉지삼계탕 햇반1개 사과한개 무게감을 느껴서 아침에 사과한개는 먹고 출발함
6.6일차 24일 월욜 늘재-밀재계곡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밀재-대야산-직벽-계곡
다시 황산님과 김학락이 2명의 시간이다. 문장대 쫄깃구간에 놀랐는데 새벽부터 청화산치고오르는데 힘든다 헤드랜턴 모자에 부착하니 모자를 벗을수도 없고 손은시리고 장갑도 끼지도못하고 캄캄구석에 밧줄 고바위 힘겹게 청화산을 올랐다 전날 삼계탕 햇반 물무게도 추가되어서 더욱 힘들었든거같다. 아침으로 삼계탕 햇반으로 청화산 아침정기를 받으며 호사를 누린다 4시에 기상하여 4시40분출발 6시반정도에 여명과 일출을 보면서 아침식사를 한다. 힘들지만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 호텔과 편안함도 좋을테지만 드넓은 산속에서 보는 장관과 편안함이란 세상과 벗어나서는 살수없지만 산행이 좋다 식사후 전화업무를 준비하고 이어폰을 목에두르고 전화받고 업무준비도 하지만 몸은 산속 한복판 꼭대기에 있지않은가 행복감이 밀려온다. 중간 중간 빨간 단풍잎 소나무굴 깗비 깔린길을 걸으면서 눈도 즐긴다 다리무릅은 열심히 봉사중이다. 대야산 흰바위산들이 험난함을 예고한다 힘겹게 대야산 정상을 오르고 휴식후 돌아가는길 외에는 안보이는데 익숙한 산행대장은 앞질러간다. 머리위 방송에서는 대야산 이장님이 방송을 열심히 날린다 어슬픈 산행대원도 몸을 날려서 뒤따른다 이장님은 식사도 안하시나 재방송을 또 열심히 해댄다. 직벽구간을 심장쫄깃거리면서 내려오니 위험표지판이 경고표시를 한다 이장님이 수고를 많이 하시는가보다. 게획된 숙박소보다 못미치는곳에서 식수를 찾아서 내려간다 가물어서인지 한참을 더내려가는데 멋진 처녀비박지 식수 동시에 만나서 황산님이 환성을 지른다 오늘 산행끝 휴 힘들다
7.7일차 25일 화욜 밀재-은티재좌측20분 골짜기 식수
밀재-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은티재-은티재좌측20분 골짜기식수
아침에 기상하여 열심히 올라오다보니 안경이 없다 텐트안에서 안경도 안쓰고 텐트걷고 준비하고 30분을 지낸듯 어둠구석 헤드랜턴만 의지하니 안경은 잊어먹고 부랴부랴 베낭 텐트속을 후벼서 안경을 찾음 다행히 무사함 심장쫄깃구간이 너무나 많아서 안경없이는 산행계속하기에는 무리지 싶었는데 천만다행이다. 정신을 차라고 다시출발이다. 버리미기재에 도착하니 도로밖으로 탈출로가 없다 동물들 로드킬 보호목적인지 자연보호목적이지 도랑배수로 개구멍으로 체면구기면서 통과함 멋진계곡과 식수가 있는곳에서 아침을 즐기고 치고올라감 은티재에서 희양산 봉암사 절간애기를 주고받으며 희양산정상까지 갈것인지 고민하다 대장님이 은티재 골짜기에서 머무는것으로 결정함 역시나 물찾아 삼만리 20분 하산하여 물과 박지 찾음 산행끝 알탕이 참좋다
8.8일차 26일 수욜 은티재 좌측20분 골짜기-이화령 5시51분
은티재좌측20분 골짜기식수-은티재-희양산-밧줄구간-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산행마지막날이다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면서 씩씩대면서 7일을 왔다 8일차 마지막이다. 은티재에서 희양산을 오르는데 장난아니다 경사도 상당하지만 밧줄구간 어마하다 밧줄이 삼삼오오 위로 계속 이어지고 거의 직벽이다 시를 읊어본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높다 하더라
밧줄구간 죽기살기로 정신줄 놓을만큼 오르니 정상이 보이고 여명이 밝아온다 일출도 볼수있으리라 부랴부랴 정상으로향하고 멀리운해와 경치를 보면서 아침을 먹는다. 저멀리 아래에 봉암사 스님들과 중생을 생각하면서 인생을 생각하면서 오징어도 씹는다 커피도한잔 타서 마신다 모닝커피 봉암사를 굽어보면서 희양산정상에서 이침을 먹으면서 잠시 농땡이 스님 놀음으로 즐겨본다 자 다시출발이다 내려오면서 밧줄구간 아찔하다 다시 내려가라고하면 글쎄다 ㅎ ㅎ 멋진 능선길을 보면서 희양산을 굽이쳐 돌아도 그자리인듯한 산행을 이어간다 배너미평전 이만봉 사다리재 대간팀을 만났는데 70대 분들이 날라다니시는듯하다 백화산 황학산 조봉 드디어 이화령이다 6시 어둑하다 7박8일이 산행이 끝났다
식사겸 뒤풀이를 찾으니 불가다. 휴게소는 6시문을 닫고 근처식당간판은 폐업이란다 황산님은 휴식을 위하여 이화령정자에서 하루더묵으시고 나는 내일 업무를 위하여 부산행 문경택시를 불러서 점촌버스터미널로이동 김천행버스를 구매한후 식당에서 두루치기 김치찌게 막걸리를 먹는다 참좋다 무사함 감사함 해냄 최선을 다함 즐겁다. 산행을 이끌어주신 황산님 3일간 함께한 군산산사나이님 드롱리님 저의 빈자리를 메워주신 사무실동료님들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백두대간 속리산권역 8일간 장거리 산행 후기에 다시 한번 산행한 느낌입니다.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일부 구간을 산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같이 합류할 것을 기대합니다^^
8일간
산경표상 이동거리: 160.35km(식수확인 이동거리 포함)
산행시간: 86시간 27분(휴식 및 식수확인 18시간 45분 포함)
3일을 같이 해선가 대하소설을 읽는것 같네요
군더더기 없이 진솔한 세부상황들이 눈에 그려집니다
수고하셨고, 담에 또 산에서 만나요 ^^
참 대단 들 하시네요
백두대간 쉽지않은 길 위에 왜 ? 오르솄소
자아를 찿고자 오르셨소 ?
나의 한계를 찿으려 오르셨소 ?
생각 이 야 어이하던
부디 건강 하게 안전하게 산행 마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