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오전에 일을 안하고 글을 올리고 있군요. 뭐 오후로 미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道와 관련한 글을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가장 노릇할 수 있다면 쵝오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릿님의 글에 댓글을 달았더니 반박글을 올리셨군요. 참 논리적입니다. 그래서 존경합니다~^^
주역은 신명계를 알기위해 조판을 짠 것입니다. 암호 해독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은 2개의 관점으로 분리됩니다.
첫째는, 세상사(世上事)를 위한 관점입니다.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둘째는, 신명계의 암호를 통해 신명계를 이해하는 관점입니다. 따라서 주역에는 2개의 관점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증산께서는 이것을 차용해 공사를 진행합니다. 증산께서 차용한 것은 '세상에 있는' 신명계 암호를 통해 신명계에 적용합니다. 그러면 주역은 증산께서 설계하는 신명계의 조판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암호를 어떻게 풀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이 암호는 증산 성사로부터 종맥을 이은 후인들이 풀어가야 합니다. 왜냐면 그렇게 증산께서 설계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위해, 정산 - 박우당 - 박도전께서 핵심을 풀어갑니다. 그리고 정역까지 갑니다. 이제 이것은 마지막 후인이 풀어야 합니다.
자신이 '후인'이거나 '후인 후보'라고 선언한 분들에게 이 풀이를 맡겨야 합니다. 그래야만 증산사상의 도문소자 자격이 있게 됩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후인'이거나 '후인 후보'가 아니라고 하면서 세상의 주역 풀이와 자신의 생각을 덧칠해 풀이하는 것은, 역(易)은 신명계 관할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처사입니다. 뭐 길흉화복을 점치는 거라면 참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후인'과 관계된 부면은 '후인'이거나 '후인 후보'라고 선언한 분들의 풀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혜공은 이점에서 논리가 명징합니다. 스피릿님은 박도전님으로부터 뭔가를 '들은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던지 간에 스피릿님은 안개를 그만 피워야 합니다. 명료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내가 알기로는 지난번, 새길학당에서 스스로 임술생 수부라고 주장하던 묘향(농부)님을 수부로 인정하고 그분과 대사를 도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좋습니다. 쌍방울 달고 태어 났다면 당당하게 밝히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존중해 드려야 합니다.
다만 묘향님을 퇴출시킨 이유는, 대순과 전혀 관련없던 분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이 종통을 가진 수부라면서 스피릿님을 통해 도전님을 만나고, 그것을 인연(人緣)의 고리로 도판에 나타난다는 것은 道理上 맞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알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굴러온 돌(?)이 어느날 갑자기 주인이라고 선언하려면 경우와 이치에 맞는 것을 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경에서 그것을 빈틈없이 증거해야 합니다.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온 대한민국의 설화와 불교, 미신 이야기, 도의 이야기를 죄다 끌어 모으면 이걸일러 잡탕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道의 순수성이 사라집니다.
증산께서 보신 공사는 바로 이 한계를 절대로 넘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도문소자(道門小子)들은 이 한계를 조심해서 통찰해야 합니다. 일개 탐구자인 혜공도 이럴진대 하물며 수도인이라면 ...
스피릿님은 제게 많은 가르침과 혜안을 준 분입니다. 그래서 늘 존경합니다. 다만 글들을 좀 더 명확히 하시고 올려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그러면 글을 읽기가 훨씬 수월해 질것입니다. ㅎ
첫댓글 중요한 핵심을 빼 먹었네요. 종맥을 이은 분의 해설이 아닌 것은 이를 일러 세상적 관점이라고 해도 됩니다. (혜공의 주관적 해석입니다) ㅎ
그랬나요? ㅎ
뭐가요?
구복님이 묘향님과 함께 하는 것 말합니다.
넘겨 집는 것 아닌가요,
ㅎㅎㅎ 난 또 뭐라구요. 잘 몰라유
【1】
1.玉淸元始天尊 降臨佑我===>>4.
2.上天靈普天尊 降臨佑我===>>3.
3.太淸道德 天尊 降臨佑我==>>2.
4.九天 貞明大聖 降臨佑我==>>1.
강(降)===>>>내릴 강: 내리다
림(臨)임할 림: 임하다, 굽히다, 여럿이 울다, 보다, 크다,
우(佑)도울 우: 돕다
아(我)나 아: 나, 우리, 외고집,
-------------------------------------
내려 와서 나를 도와주는데 임했다
여기서
1.玉淸元始天尊 降臨佑我<<==증산이라고 치고 누구를 도와주는데 임했는지..??
2.上天靈普天尊 降臨佑我<<==도주는 증산 도우는데 임했다 치고 (신위 밝힘)
3.太淸道德 天尊 降臨佑我<<==박우당은 도주를 도우는데 임했다 치고 (신위 밝힘)
4.九天 貞明大聖 降臨佑我<<===박도전은 박우당을 도우는데 임했다 치면 (신위 밝힘)
증산은 누구를 도와 주는데 임했다는 것인지...???
그리고 박도전이 구천상제라고 우기는 오봉의 수도인들 박도전이 왔다가 돌아가서
어느자리로 갔는지 밝혀야지 1번으로 갔다면 신농이 분명하고 신농은 구천상제가 아닌 옥황상제다
【2】
무극 1장 6절
상제님 인신(人身)의 시조는
중국의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 휘 궤(軌)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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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람의 靈이아닌 몸(身)의 始祖(시조)는
중국의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 휘 궤(軌)시라
여기서 中國은 현제의 중국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易의 중앙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즉 주역의 시조는 인신(人身)인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여 신농은 牛頭人身이 되는 것이다
【3】
무극 2장 34절
이에 원시(元始)의
1.신(神),
2.성(聖),
3.불(佛),
4.보살(菩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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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玉淸元始天尊 降臨佑我===>>4.==>>1.신(神),
2.上天靈普天尊 降臨佑我===>>3.==>>2.성(聖),
3.太淸道德 天尊 降臨佑我==>>2.==>>3.불(佛),
4.九天 貞明大聖 降臨佑我==>>1.==>>4.보살(菩薩)
이렇게 되는 것이다
하여 상도에서나 대순에서의 교화는 다 잊어 버려야 한다
【4】
회합하여 이와 같은 삼계의 겁액(劫厄)을
구천상제님 아니시면 광구할 수 없다고 호소하므로,
내가 이에 서천서역(西天西域)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階塔)에
내려와서 삼계를 주시(周視)하고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승 진표(眞表)가 미륵경(彌勒經)에 의거한
당래(當來)의 비의(秘意)를 감통(感通)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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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眞表)<<==참진의 겉표면이
【5】
모악산에
금산사를 건조하여 지심기원(至心祈願)하던
미륵금신(彌勒金身)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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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를 건조하여 지심기원(至心祈願)하던 미륵금신(彌勒金身)<<<===박 도전 금산사는 상도회관(건조하여 지심기원(至心祈願)하던
【6】
최제우(崔濟愚)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大道)를
수창(首唱)하게 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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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박도전)에게 천명으로 신의 가르침을 내려 대도를
수창(首唱)머리인 (박도전)에게 앞장서서 주장케 하였노라
【7】
그러나 제우가 능히 유교의 구형(舊型)을 초월하지 못하고
무극, 태극의 진법(眞法)을 천명(闡明)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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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舊)예 구: 禮(예), 오래,
형(型)거푸집 형: 본보기,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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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본보기를 초월하지 못하고
진(眞)
법(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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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태극의 진법이
천(闡)열 천: 열다, 닫힌 것을 열다, 분명하다, 드러나다,
명(明)밝을 명: 밝다,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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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 밝아 졌으나
【8】
인신(人神)의 표극(表極)을 지으며
대도의 진광(眞光)을 계명(啓明)하지 못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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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人)사람 인: 사람, 인간, 백성,
신(神)귀신 신: 귀신, 정신, 혼,
표(表)겉 표: 겉면, 밝히다 드러내다,
극(極)다할 극: 다하다, 떨어지다, 끝나다, 자리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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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겉 표면을 神의 자리로 지으며
인신(人神)의 표극(表極)을 지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으며”, 이다
즉 사람의 곁표면을 신의 자리로 지었다는 것이다<<==이렇게 해 놓고
진(眞)참 진: 참, 변하지 아니하다,
광(光)빛 광: 빛, 빛나다,
계(啓)열 개: 열다, 가르치다, 인도하다,
명(明)밝을 명: 밝다,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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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의 진광(眞光)을 계명(啓明)하지 못하므로, ==>>대도의 빛나는
진리를 열어 밝게 가르치지 못하므로==>>다음 글
아랫 글에서 신교를 거두는 이유다
【9】
드디어 갑자(甲子)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잠시 제방(諸邦) 당저(當宁)에게 인민섭호(人民攝護)의 명을 붙였다가,
그로부터 태극(太極) 팔괘(八卦)에 응하여 8년이 되는
신미년에 내 몸소 인신으로 강세하였노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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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諸)모든 제: 모든, 여러, 어조사
방(邦)나라 방: 나라, 제후(諸侯)의 봉토(封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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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후들을 땅에 봉하여
당(當)당할 당: 당하다, 대하다, 균형 있다, 대적하다
저(宁)쌓을 저: 쌓다, 잠시 멈추어 서다, 저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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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다, 잠시 멈추고
인(人)사람 인: 사람,
민(民)백성 민: 백성, 易에서 땅(坤),
섭(攝)당길 섭: 당기다, 잡다, 굳게 지키다,
호(護)보호할 호: 보호하다, 감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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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坤을 굳게 지켜 보호하다
주역의 원시천존은 신농이라고 도주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도전이 말한 원시천존은 태초의 원시천존인 것이다 이 글이 아마 누구 카페에 들어 갈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