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일행이나 교행에 비해 마이너 직렬이다보니 저도 처음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 글을 보고 있을지도 모를 미래의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씁니다
1. 준비 기간 및 베이스
2022년 11월 시작
2023 국가직 84점(일행 행정학)
2023 지방직 88점(일행 행정학)
2023년 9월 공직선거법 공부시작
처음 공시 진입했을때부터 시험날까지 행정학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사실 선관위는 행정학을 피해서 도망친곳이나 마찬가지였고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습니다
2. 공직선거법
23년도 시험이 너무 어렵게 나온 상태라 작년처럼 어렵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에
영어 다음으로 제일 공들인 과목이에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제가 원래 듣던 M사 학원 강사 수업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말이지? 뭐라는거야? 왜 이건 설명안하지?
진짜 들으면서 속으로 욕한게 셀수도 없이 많을거에요 (지금 이것도 엄청 순화해서 얘기하는 거에요)
그래서 타학원 프리패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와 선거법때문에 공단기 프패도 샀습니다
선생님 카페 수기에 이런 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행정법이나 다른 메이저 과목 선생님들에 비해서 강의력이 부족한건 사실이에요
그치만 현직의 경험?에서 나오는 설명이라 어렵더라도 다 이해가 됐습니다
책은 정말 좋았습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 동형까지 3권 다 모두 만족했습니다
제가 ox까지 사진 않았지만 선거법에 있어선 위에 3권만 사도 충분할거 같아요
다르게 말해서 위 3권은 꼭 사야하는 책들이에요
공직선거법.. 처음 시작은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시도 선관위인지? 구시군인지? 중앙인지? 며칠전인지? 돈 얼마인지?
특히 선거운동파트랑 재외선거 파트는 1시간전에 본건데도 까먹고 정신 나가는 줄 알았어요
예전 선배님들 수기도 다들 비슷한 글들일 거 같은데
막 대단한 공부법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무한 반복밖에 답이 없는거 같아요
딱 20번만 보면 그냥 외워지더라고요
대신 그만큼 양이 적어서 하루에 많은 양을 볼 수 있는 과목이니까
크게 어렵지 않게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하다보면 선지의 정답이 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뭔가 말이 어색한데? 느낌이 드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3. 마지막으로
안그런 수험생이 어디있겠냐만
저는 나이도 있는편이고 수험기간동안 정말 고생을 많이해서 당시엔 쓸 말이 정말 많았었는데
시험본지 5개월이나 지나고나서 쓰는 수기라 기억이 나지가 않네요 ㅋㅋ
면접때 면접관님들 앞에서 했던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맡음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선관위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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