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공 이세장(1497~1562) 선조 연보

[이진석1972(봉사공파)]

감사공 선조께서 공주역사인물로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서로서로 자료를 공유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제가 정리한 연보를 올려봅니다.

또한, 한재종중 카페가 가문의 자료와 정보 공유의 창구 역할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자료의 오류가 있을수 있으니, 서로서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세장 (李世璋 1497년 ~ 1562년)
   - 휘(諱): 세장 (世璋)
   - 본관(本貫): 전주 (全州)
   - 자(字): 도성 (道盛)             
   - 호(號): 금강어수 (錦江漁叟: 금강에서 고기잡는 늙은 어부)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의 '학나래교' 근처의 금강 유역에서 낚시를 하며 보냈다고 전해진다

                              [출처: 『전주이씨족보, 정축보(全州李氏族譜, 丁丑譜) 』, 1697, p.玄(三)]


   ● 1497년 6월 22일 (1세): 아버지 한재(寒齋) 이 목(李 穆 1471~1498)과 김수손(金首孫)의 딸

                                        예안김씨 (1478.1.15~1558.11.16)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다 (연산군 3년)

                [출처: 『전주이씨족보, 정축보(全州李氏族譜, 丁丑譜) 』, 1697, p.玄(三), 黃(四)]

                [출처: 『전주이씨족보, 신축보(全州李氏族譜, 辛丑譜) 』, 1721, p.宙]

                [출처: 『전주이씨족보 갑1권, 선원합보 경술보 1권(全州李氏族譜 甲一, 璿源合譜 庚戌譜  一) 』, 1850, p.주(宙)]

   ● 1498년 (2세): 무오사화로 인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다 (연산군 4년)

                [출처:『전주이씨족보 갑1권, 선원합보 경술보 1권(全州李氏族譜 甲一, 璿源合譜 庚戌譜  一) 』, 1850, p.주(宙)]

   ●1507년 6월 18일 (11세): 연산군 (재위:1494~1506)이 축출되고 중종 (재위:1506~1544)이 등극하자, 
                           아버지 이목(李穆)의 억울했던 죄명이 벗겨져 관직이 복직되고 가산도 환급받음(종중 2년)
                                                                                                                 [출처:『중종실록 3권』]

   ● 1516년 (20세): 과거시험 사마시에 급제하여 진사가 되다 (중종 11년)

   ●1519년 4월 9일 (23세): 이목(李穆)의 죄안을 금부에 내리고, 정부에 문의하라고 정원에 전교하다
            아버지 이목(李穆)의 대한 소(疏)를 다음과 같이 올리다
           "이목(李穆)은 폐조(廢朝: 연산군) 때에 피살당하였는데, 그뒤 부당한 죄로 피살된 사람은 모두 관작(官爵)을

            추증(追贈)하였으나, 이목(李穆)만은 참여되지 못하였다.
           강겸(姜謙)은 저희 아버지와 같은 죄였는데도 이미 추증되었으니, 저희 아버지도 강겸과 같이 추증하여 주소서" 라고

           소(疏)를 올리니, 이에 금부(禁府)에 명하여 강겸과 이목의 죄안(罪案)을 상고하여 아뢰게 하였다 
                                                                                                          [출처:『중종실록 35권』]
                     
   ● 1534년 (38세): 과거시험 식년시(3년마다 정기적 시행) 대과 문과에 병과 4위로 급제하다 (중종 29년) 

                                                      [출처: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 106])

   ● 1537년 5월 11일 (41세): 사간원 정언(정6품)에 제수되었다 (중종 32년)                 [출처: 『중종실록 85권』]

   ● 1539년 11월 25일 (43세): 홍문관 교리(정5품)에 제수되었다 (중종 34년)               [출처: 『중종실록 92권』]

   ● 1540년 6월 25일 (44세): 사헌부 장령(정4품)에 제수되었다 (중종 35년)                 [출처: 『중종실록 93권』]
 
   ● 1541년 11월 22일 (45세): 경기도 암행어사(종2품 관찰사와 대등한 권한을 가짐)가 되어

                                                관찰사들의 구황(救荒) 조치를 감찰하다 (중종 36년)       [출처:『중종실록 96권』]

   ● 1542년 5월 17일 (46세): 사헌부 집의(종3품)에 제수되었다 (중종 37년)                 [출처:『중종실록 98권』]

   ● 1543년 3월 4일 (47세): 홍문관 부응교(종4품)에 제수되었다 (중종 38년)                [출처:『중종실록 100권』]

   ● 1543년 8월 8일 (47세): 시강관(경연에 있던 정4품: 왕에게 경서를 강의하던 벼슬로 모두 문관이며

           다른 관사의 관원이 겸임했다)으로서 왕에게 환관들의 폐해에 대해 간하였으며 당하관(정3품 통훈대부 이하의 자리)

           문신들을 대상으로 한 제술 시험에서 ‘유박연(遊朴淵: 박연폭포를 유람하다)’ 이라는 글제의 십운 배율(十韻排律)과

          ‘전화사(餞華使: 중국 사신을 전별하다)' 라는 글제의 칠언 율시(七言律詩)와 ‘적벽 범주(赤壁泛舟: 적벽(양쯔강 남쪽 강)에서

           배를 띄우다)’ 라는 글제의 오언 율시(五言律詩)로 제술(製述) 시험을 보았는데 '버금(으뜸 다음의 등급)'을 차지하여

           '숙마(熟馬: 길이 잘 든 숙련된 말)' 1필을 하사받다. (중종 38년)                           [출처:『중종실록 101권』]

   ● 1544년 (48세): 실록 편수관(정3품 당하관에서 종4품까지의 관원을 총칭)이 되어 중종실록(中宗實錄) 편찬에 참여하다 (중종 39년)

   ● 1545년 (49세): 의정부 사인(정4품)을 역임하다 (인종원년/명종즉위년)

   ● 1548년 (52세): 홍문관 전한(종3품)이 되었고, 황해도 어사가 되어 구황(救荒)하는 일을 감찰하였다. 
                           특지로 홍문관 직제학과 부제학에 제수되었다 (명종 3년)

   ● 1548년 11월 16일 (52세): 특지로 홍문관 직제학 (정3품)에 제수되었다(명종 3년)           [출처:『명종실록 8권』]

   ●1548년 12월 2일 (52세): 특지로 홍문관 부제학 (정3품)에 제수되었다(명종 3년)              [출처:『명종실록 8권』]

   ● 1549년 (53세): 춘추관 수찬관(정3품), 동부승지(정3품), 우승지(정3품), 좌승지(정3품)를 지내다 (명종 4년)

   ● 1551년 4월 29일 (55세): 승정원 도승지(정3품)로 제수되었다 (명종 6년)                         [출처:『명종실록 11권』]

   ● 1551년 11월 10일 (55세): 청백리(淸白吏)에 녹선되다 (명종 6년)                          [출처:『명종실록 12권』]
           ※ '명종실록'에는 그분의 청렴함에 대해 '수졸(守拙)로 세상을 살아 외물(外物)과 거슬리지 않았다. 
              집이 몹시 궁색하여 조석거리가 없었지만 생산에 뜻이 없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출처:『명종실록 23권』]

   ● 1552년 4월 9일 (56세): 강원도 관찰사(종2품)로 제수되었다 (명종 7년)                      [출처:『명종실록 13권』]

    ●1552년 이후로 추정: 아버지(이목: 李穆)의 죄가 신원(伸寃: 원통한 일이나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를 풀어 버림)된

                                        이후, 흩어진 시문을 수집하여 『이평사집(李評事集)』을 편찬하다

  ●1553년 3월 8일 (57세): 호조 참의 (정3품)로 제수되었다(명종 8년)                  [출처:『명종실록 14권』]

   ●1553년 10월 7일 (57세): 병조 참의 (정3품)로 제수되었다(명종 8년)               [출처:『명종실록 15권』]

   ● 1554년 (58세): 어머니의 봉양을 위하여 황주(황해도 황주) 목사 (정3품)로 나가다                [출처:『명종실록 16권』]

   ● 1556년 (60세): 양주(경기도 양주) 목사 (정3품)로 나가다 (명종 11년)

   ● 1557년 5월 14일 (61세): 배우자 남원양씨(1497.10.4~1557.5.14)가 작고하다 (명종 12년)

   ● 1557년 12월 21일 (61세): 호분위( 虎賁衛 : 군사조직) 대호군(大護軍: 종3품)이 되다 (명종 12년)         

                                                                                           [출처:『명종실록 23권』]

   ● 1558년 11월 16일 (62세): 어머니 예안김씨가 작고하여 벼슬에서 물러나다 (명종 13년)

                                      [출처:『전주이씨족보, 정축보(全州李氏族譜, 丁丑譜)』, 1697, p.玄(三)~黃(四)]

   ● 1562년 2월 29일 (66세): 66세의 일기로 작고함 (명종 17년) 

             [출처: 『전주이씨족보 갑1권, 선원합보 경술보 1권(全州李氏族譜 甲一, 璿源合譜 庚戌譜  一) 』,1850, p.주(宙)]
              사후 명종(明宗)이 예관을 보내어 조문하고 부의(賻儀)를 내렸다.

   ●  1564년: 묘표를 건립 (명종 19년)

   ● 1666년: 묘갈을 건립. 묘갈문은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이 찬(贊)했으며,
                    전액(篆額)은 서곡(西谷) 이정영(李正英)이 썼고, 글씨는 이양환(李陽煥)이 썼다 (현종 7년)

괴석의 옆에는 괴석의 유래를 알려주는 비문 '괴석명 병소서(怪石銘 幷小敍)' , `성구용 찬 (成九鏞 撰)'에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명종 때 공이 강원도 관찰사로 계실 때 절의와 청렴으로 정치를 잘하여 왕께서 친히 청백(淸白)이란 2자를 써서 포상하였고,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관리들과 백성들이 길을 가로막고 여름철에 무더운지라 부채를 공에게 바쳤는데, 
공이 부채마저도 받지 않으시고 강에 던지시니, 이로 인해 그 강을 '투선강(投扇江)'이라 칭하였다. 
부인[남원양씨]이 물레를 가지고 공을 따랐는데, 공이 이르기를

'부채 하나도 버렸는데 하물며 이것은'  하고는 공께서 역시 이마져도 버리도록 하였으며, 이 일화가 '물레고개 전설'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좌우에 시종하던 백성들이 공의 청덕(淸德)에 보답할 길이 없어 강원도 관사에서 공이 평소 아끼시던 괴석(怪石)을 공주에 있는 집(현재, 세종시 첫마을 부근의 선돌 마을)에까지 옮겨 놓았고, 공이 돌아가신 후, 선형이 모셔있는 외가(예안김씨) 마을인 공의 묘정(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503 뜬밭)에 후손이 다시 운반해 놓았다고 전해진다.

'투선강'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 조선시대 강원 감영(현재, 강원도 원주시)에서 괴석(현재, 충청남도 공주시)이 있는 위치까지 이동경로를 지도를 통해 추정해보려했지만, 옛 지도를 구하지 못해 '투선강'이라는 강이름은 찾을 수가 없다.

   [참고문헌]
      1.『중종실록(中宗實錄)』
      2.『인종실록(仁宗實錄)』
      3.『명종실록(明宗實錄)』
      4.『국조방목(國朝榜目)』
      5.『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6.『백헌집(白軒集)』(이경석(李景奭)

      7. [출처: 『전주이씨족보, 정축보(全州李氏族譜, 丁丑譜) 』, 1697, p.玄(三), 黃(四)]

      8. [출처: 『전주이씨족보, 신축보(全州李氏族譜, 辛丑譜) 』, 1721, p.宇, 宙]

      9.『전주이씨족보 갑1권, 선원합보 경술보 1권(全州李氏族譜 甲一, 璿源合譜 庚戌譜  一) 』, 1850, p.주(宙)]

[고선 이정병]

진석씨, 좋은 자료와 종사에 적극 참여하여 고맙습니다.
한가지 정정은 호가 금강 또는 어수로 인터넷 상에 나오지만, 문중에서는 금강어수 (錦江漁叟, 금강에서 고기 잡는 늙은 어부) 로 모든 책자에 적고 있습니다.
좋은 자료를 향후 감사공선조 학술세미나 와 홍보자료 작성 시 활용하겠습니다.

[이진석 (봉사공파)]

회장님. 좋은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금강어수 (錦江漁叟)로 정정했습니다.

[이규인]

진석 종원님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한 가지 할아버지의 출생 월 .일이 명확히 기록된 자료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출처에 대한 안내를 부탁 드립니다. 기 발행된 족보상에도 기록이 안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6권 "청백리 금강어수 이세장의 괴석과 괴석비", 양승률씨가 쓴 책자에 청백리 할아버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가계도 및 연보 등) 우리 종중에서도 널리 보급되고 대전 사무실에도 다수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을 담아 많은 내용을 공유하며 함께 알아가기를 소망 합니다.

[이진석 (봉사공파)]

감사공 선조의 생졸일은 족보에 나온것을 참고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한문에 문외한이라 저희 아버지께서 찾아주신 것을 정리만 했습니다.
생졸일은 경술보(1850년)이며, 주(宙)라는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페이지를 1, 2, 3, 4... 으로 표기하지 않고,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를황을 써서 천,지,현,황...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술보에 나온 자료를 사진을 첨부하여 올렸습니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라는 책자가 대전 사무실에도 보관되어 있다니 꼭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규인]

진석 종원님 정말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경술보를 처음 봅니다. 최근에 발행된 족보에 출생 월 일이 기록되지 않아 몹시 아쉬웠는데 그런 중요한 내용들이 왜 누락되어 왔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선원합보에도 위와 같이 기록이 되어 있으나 그 뒤로 기록이 없어 확신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 그 기록이 확신이 드네요. 선원합보는 발간 연도가 뚜렷하지를 않고 1800년대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네요.두루 두루 감사합니다.

[이규인]

진석 종원님이 가지고 계신 족보가 "선원합보"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과 너무 같아서 올려주신 사진을 자세히 보니 표지는 경술보로 되어있는데 내용 좌측 주(宙) 아래로 보시면 시중공파 선원합보권지일로 되어 있네요. 경술보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표지를 보니 어디인가 내용도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좀 더 알아봅시다.

[이진석 (봉사공파)]

표지를 보니까 경술보는 전주이씨족보 선원합보 1권에 있는 경술보가 맞는것 같습니다.(경술보 표지사진 첨부)
선원합보는 왕손인 대장군파('용'자 '부'자)와 시중공파('단'자 '신'자)가 모두 함께 합쳐져 있는 족보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두분은 형제니까요^^
감사공 선조의 생졸일이 경술보(1850) 뿐만 아니라, 정축보(1697)에도 6월 22일로 나와 있어서 사진을 첨부하여 올립니다.
이런 자료들로 보아, 감사공 선조의 출생일은 6월 22일생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다른 자료가 있으시면 함께 공유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진석 (봉사공파)]

최신족보에는 감사공 선조의 출생일이 누락된 것 같네요
족보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고선 이정병]

진석 종현님의 오래된 족보와 조상님 관련 자료 공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원합보는 선원파 와 시중공파 합본 족보네요. 귀중한 자료입니다.
몇년전까지 그리고 지금도 한재선조 기일에 대해 7월 27일을 주장하시는 종회원들이 계신데, 오래된 족보에 나오는 기일 7월 26일은 더 명확한 자료로 보입니다.
그분들이 여전히 동의하시지 않더라도....

[이진석 (봉사공파)]

회장님. 감사공 선조의 괴석비에는 '투선강' 일화가 나오는데, 투선강이 어디쯤인지 알수가 없어서 좀 답답하네요.
저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의 하천,강 이름을 조회해보았는데 투선강이라는 이름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옛지명이라 안나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공 선조께서 강원도에서 공주로 이동했다면 섬강이나, 북한강을 건너셨을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다른 사람도 똑같은 일화가 나오는데 할아버지보다 60년정도 뒤에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감사공 선조께서 원조일것 같은데, 행적을 다른 사람한테 뺏긴거 같은 기분도 들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찾기가 막막하지만, 옛 지도를 구하지 못해, 현재 지도 사진을 첨부하여 올려봅니다

[고선 이정병]

청백리 감사공선조의 청백리 삶과 행위를 나타내는 전설같은 이야기로 투선강(부채를 던진 강), 물레고개(감사공 배위 남원 양씨 할머니가 물레를 버린 고개) 등은 전설처럼 그 고장 사람들이 칭했다고 하는 이야기로 정식 명칭은 아닌듯 합니다.
나도 예전에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지만 그런 지명은 없고, 이 이야기도 문중에서 구전되어 온 이야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