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타고 초정행궁여행 4주 3회차 명심보감반
8월 27일 토요일
처서가 지나서인지 날씨가 많이 시원해 졌습니다 가을 바람이 살랑 불어오고 하늘은 파랗게 높아졌네요
이런 좋은 초가을에 톡쏘는 초정행궁여행 4주 3회차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가족여행 및 추석맞이 벌초 등 여러 일정으로 결석한 친구들이 많았지만 많은 친구들이 초정행궁에 와 주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부모님들과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소개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친구들의 반가움 가득한 인사소리가 고요했던 초정행궁을 가득채우네요
청주에서 멀리 초정행궁까지 와 주신 부모님과 친구들 고마워요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으셔야 했을텐데 진심으로 고맙고 환영합니다
특히 명심보감 친구들 한달만에 만나서 더 멋져졌네요
키도 자란 것 같고 얼굴도 빛이 나는군요
다모인 명심보감 친구들 족욕탕 뒷편 잔디밭으로 가볼까요?
이곳에서 무슨 활동을 할까요?
바로 신나는 생태놀이 시간이네요
오늘은 어떤 잔디밭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설레임에 가슴이 콩닥콩닥~~~~~♡
우선 매미채 들고 맴맴 매미 찾아볼까요?
그런데 우리가 찾는 매미소리가 어디서 울릴까요?
조용히 귀기울여서 매미소리의 행방을 쫒아봅니다
"여기있다 매미"
그런데 너무 높은 나무 기둥에 매미가 앉아있네요
한나무에 매미가 두마리나 있었어요
멋진 짝꿍에게 구애하기 위해 매미들이 서로 돌림노래로 합창 하고 있었답니다
잔디밭에는 커다란 참개구리도 살아요
생태시간마다 만나게 되는 커다란 참개구리 부부입니다
선생님께서 관찰통 가지고 오셔서 통에 담아 잘 관찰한 후 키작은 청개구리도 비교해보고
잔디밭으로 다시 돌려보내 주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매미를 직접 만날 수는 없을까요?
매미는 땅속에서 7년동안 사는 것도 배우고
나무뿌리근처 매미구멍과 매미가 벗어 둔 허물을 찾으며 매미 찾기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결국 너무 높은 나무에 매미들이 매달려 있는 탓에
친구들이 직접 잡아보지는 못했지만 흥선선생님께서 이런 불상사를 대비해 준비해 오신 매미들로 자세히 관찰해보고 암수구별법도 배웠어요(배에 누운3자 모양을 가진 매미가 숫놈, 매미는 숫놈이 울어요)
다목적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방아깨비도 만나 관찰하고 특별히 커다란 왕지렁이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많은 생물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시간이 아쉽네요 다음에도 멋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래보며
생물 친구들 안녕~~
잔디밭을 뒤로 하고 다목적방으로 와
열심히 명심보감을 랩낭송해보았어요
여러 번 연습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최선을 다해 준 친구들 고마워요
열심을 가지고 낭송한 후라 많이 허기져 있을 친구들을 위해 절편과 카프리썬으로 맛있는 간식이 준비되었어요
적당히 간이 밴 하얀 절편이 맛있다고 친구들이 한번 두번 세번까지 먹은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오늘의 간식도 친구들에게 인기만점이네요
간식을 다 먹고
한 친구가 구구단 외울수 있다고 자랑을 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구구단 자랑을 했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2단 4단 5단 9단 구구단도 외워보았어요
명심보감반 친구들은 정말 똑똑이 친구들이네요
다른반 친구들도 다목적방을 이용해야 하니
이제 슬슬 자리 이동해볼까요?
어디로 가볼까나?
바로 족욕원탕 아랫편 초정행궁 글자위예요
글자위에서도 멋지게 명심보감 낭송하고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족욕을 위해
족욕원탕행각으로 고고~~
초정행궁까지 와서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풍덩 발담그고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더 놀고 싶어요"
"가기 싫어요"
아쉬움 가득하지만 오늘 프로그램의 마무리시간인 부모님들과 다른반 친구들에게 오늘 배운 낭송솜씨를 자랑하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편전앞에 제일 일찍 모여 명심보감반만 멋지게 사전연습도 한번 하고
최고로 씩씩하고 의젓하게
명심보감 낭송 선비가 되어 멋지게 발표도 해보았어요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랩낭송실력이 쑥쑥 자라는 모습이 감격 그자체네요
추석을 포함한 한달동안 잘 지내고 9월 24일에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