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寤寐不忘)은 잠잘 때나 깨어 있을 때나 잊지 않고 늘 생각하고 있다는 뜻의 한자어입니다.
'오매(寤寐)'는 '잠자다(寐)'와 '깨어 있다(寤)'를 의미하고, '불망(不忘)'은 '잊지 않다'를 뜻합니다. 즉, 잠을 자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에도 잊지 않고 늘 마음에 담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말의 유래는 중국 한나라 때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마천은 자신의 아버지인 사마담이 죽은 후 그를 그리워하며 "아버지를 잊지 않고 오매불망 생각한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후 이 말은 널리 알려져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것을 잊지 않고 계속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오매불망'은 주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을 그리워하거나 그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들을 오매불망 그리워한다", "오매불망 당신을 생각합니다" 등의 문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소중한 일이나 목표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을 때도 쓰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매불망'은 깊은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변함없는 마음을 잘 표현하는 한자어입니다. 이 말을 통해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과 일들을 잊지 않고 늘 마음에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