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8:40~11:00 | 이동 | 실습생 전체 | - 차, 배를 통해 장봉도로 이동 | - |
11:00~12:00 | 둘레길 걷기 |
| - 둘레길 산책 | - |
12:00~13:00 | 점심 식사 | - | - 칼국수 | - |
13:00~16:00 | 수료식 | 실습생 전체 | - 수료사 낭독 - 수료증 배부 | 발표,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이동 및 둘레길 걷기 (08:40~11:00, 11:00~12:00)
: 수료여행 인천 장봉도로 향하기 위해 평소 출근시간보다 이른 시간인 8시 40분에 집합해 출발했습니다. 관장님과 부장님, 다른 선생님들께 인사드리고 출발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수료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료 실습생들과 떠들며 왔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차에서 있었지만, 모두가 들뜬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에 탑승했고, 갑판위로 올라가 동료들과 새우깡을 뜯었습니다. 갈매기들에게 정말 많이 줬습니다. 새우깡 정말 많은 봉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릴 때 쯤 보니 온전히 2봉지만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40분쯤 되는 이동시간에 갈매기들에게 밥도 줬지만, 동료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했습니다. 물론 ‘성현동팀 룰’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연습 때 없었던 신림동팀과 은천동팀 몇몇은 룰을 몰라 초반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서로 재밌게 웃으면서 게임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하니 금방 내릴 때가 되어 내렸습니다.
성현동팀 단체 사진 📷 민서쌤이 갈매기를 너무 무서워했어요 ㅠㅠ (물론 저도 ...)
갈매기 단짝친구 가은쌤과도 한 컷 😜 저는 벌벌 떨고 있었지만, 가은쌤이 팔을 딱 붙잡고 있어줬어요 ㅠㅠ 그리고 갑판 위에서 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장봉도에 도착해 차를 타고 곧장 둘레길로 갔습니다. 둘레길로 향하며 장봉도의 모습도 창문을 통해 봤습니다. 둘레길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렸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걸으니 뒤에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우리 걸음이 그렇게 빠른가? 속도를 좀 늦출까요?” 말하며 올라갔습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길과, 푸릇푸릇한 길이 공존하는 둘레길의 종착지는 김 양식장이 훤히 내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그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청난 칼국수 양에 놀랐지만, 완뚝! 다른 쌤들이 자꾸 mz라고 놀려서... 동갑내기 태연쌤과 함께 진정한 mz샷을 찍어봤습니다 😆
- 수료식 (13:00~16:00)
: 정말 실습의 마지막, 수료사를 읽는 시간이 왔습니다. 순서는 보라매동팀 → 성현동팀 → 신림동팀 → 은천동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 각자의 특색이 드러나는 수료사였습니다. 너무 한 마디 한마디에, 우리의 지나 온 실습 기간이 생각나 울컥했습니다. 제 수료사를 읽을 때 터지긴 했으나, 선생님 모두의 수료사를 들으며 공감하고, 눈물이 차올라 정말 참느라 노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로를 고생했다 토닥여주고, 안아주는 동료 실습생들이 있었기에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명지선생님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져와줘 추억 많이 만들고 갑니다 💗 저는 이 날 우는 사진이 왜이리 많은지.. 아쉽기만 하네요 ㅠㅠ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의미있는 마무리, 수료여행
: 우리는 그동안 오전교육시간을 통해 사회사업의 마무리인 수료식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배웠습니다. 그 말에 걸맞는 수료여행이었습니다. 그 전부터 동료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바다를 보고 싶다’는 희망에 맞게 바다를 보고, 서로 사업과 실습 과정에 대해 추억하며 수료사를 낭독했습니다. 팀 동료들 뿐만 아니라 동료 실습생들 모두를 토닥이며 그동안 수고했음을 토닥였습니다.
제 수료사 낭독에는 참 아쉬움만 남는 것 같습니다. 종결평가 때 다 하지 못한 말들을 수료사에 적어 낭독하고자 했는데, 수료사의 본론을 시작하자마자 울어버렸습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터져버렸습니다. 꾹꾹 눌러 진행하려 다음 문장을 읽어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하고 싶은 말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것도 물론 있습니다. 울음이 터지자마자 휴지를 가져다 주는 동료 실습생들, 재치 있게 농담을 해주시는 슈퍼바이저 선생님... 정말 이분들과 함께 해 실습도 끝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실습을 마칠수 있던 것은 제 덕이 아닌 슈퍼바이저 선생님, 동료 실습생들, 그리고 우리의 기획단 아이들 덕입니다. 정말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2) 보완점
- 오늘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시간에 맞춰 출발했지만, 그것이 문제인 듯 했습니다. 앞으로는 도착 시간을 충분한 여유를 두고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